[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경영진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피지코는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과 함께 책임 경영을 약속했다. 피지코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주들은 피지코 경영진의 뇌물 수수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 주주는 “오랫동안 피지코에 투자해 온 주주로서 매우 슬픈 마음”이라며 “경영진이 동시에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것은 피지코의 관리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판 타인 하이 피지코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의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리스크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회사의 명성에 타격을 준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영진 뇌물수수 사건은 지난해 10월 알려졌다. .<본보 2025년 10월 24일 참고 삼성화재 투자한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보험금 뒷돈 받다 구속> 피지코 산하 자동차보험보상위원회 소속 손해사정사들이 지난 2017년부터 하노이와 호
[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전직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익 6% 성장과 12% 현금 배당을 목표로 조직 쇄신과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피지코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세전이익을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245억 동(175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 8720억 동(3388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중 보험료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5조 2380억 동(3022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재보험 수수료는 3600억 동(20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재무투자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2550억 동(1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지코는 지난해 신임 사장이 취임하고, 두 명의 부사장이 퇴임하는 동시에 세 명의 신임 부사장이 임명되는 등 경영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전직 경영진 다오 남 하이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부사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및 기소됐다. <본보 2025년 10월 24일 참고 삼성화재 투자한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보험금 뒷돈 받다 구속> 회사는 신속한 리더십 구조 개편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영국 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철저한 ‘언더라이팅(Underwriting·보험인수심사)’ 원칙 준수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4억6700만 달러(6900억원)의 세후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보험료 수익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44억8000만 달러(약 6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과 운영비 등의 비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캐노피우스의 지난해 합산비율은 88.5%로 전년 90.2%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산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보험사가 수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캐노피우스는 3년 연속 100% 미만을 유지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채와 무형자산을 뺀 ‘유형순자산가치(TNAV)’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실질적인 사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초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은 25.8%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캐노피우스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이다. 10일 노부은행은 "최대 500억 루피아 규모(약 43억4000만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부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본 시장의 거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적절하고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가격으로 진행되며, 이달 9일부터 6월 8일까지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자본금의 20%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노부은행은 자사주 매입 후 유통 주식 비율이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이번 자사주 매입 시행이 회사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부은행 경영진은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과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사업 활동, 재무 성과, 자본 상황 또는 유동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노부은행 주가는 6.19% 급락해 530루피아(약 46원)를 기록했으며, 일주일 만에 누적 하락률은 11
[더구루=홍성환 기자] 교보생명과 일본 SBI그룹이 운용자산 이익률을 높이는데 협력할 전망이다. 두 회사 간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SBI그룹은 4일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교보생명의 운용자산 일부를 위탁받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교보생명 운용자산은 약 110조원이며, 이중 유가증권이 약 90조원, 대출채권이 약 20조원이다. SBI그룹은 "교보생명 지분 인수와 지분법 적용 관계사 전환이 올해 1월 완료됨에 따라 아직 지분법 손익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2024년 순이익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약 7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약 1300억원의 이익을 예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BI그룹은 작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 투자를 승인받았고, 지난달 타이거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7.6%를 인수했다. 이에 지분율이 9.1%에서 16.7%로 오르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3.8%)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본보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BOC)의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보험(BOC-Samsung Life)이 중국 정부로부터 금융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6회 중국 금융혁신 및 발전 포럼’에서 ‘올해의 금메달 성장력 금융기관상’을 수상했다. 이 포럼은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의 기관매체인 중국은행보험보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금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중국의 새로운 경제 계획인 '제15차 5개년 규획'이 시작되는 해로 국가적 금융 전략인 '5대 문장(과기·녹색·포용·양로·디지털 금융)'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과학기술 지원 △친환경 지원 △서민·소기업 지원 △실버 산업 △IT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올해 중국 정부의 제15차 5개년 규획 기간에 맞춰 금융 강국 건설에 기여하고 업계 성장 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고품질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싱가포르 재보험 자회사인 삼성리가 임직원의 사이버 보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싱가포르 사이버 보험 교육업체 '사이버 보험 아카데미'는 20일 "삼성리의 사이버 보험 교육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리는 사이버 보험 아카데미와 협력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험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 위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 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다. 사이버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대응 및 IT 복구 비용), 기업 휴지 손해, 각종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장한다. 전 세계 사이버 보험 시장은 2025년 160억 달러(약 24조원)에서 2030년 최대 50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리는 "사이버 보험 역량을 구축하는 것은 인력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역량 구축 외 삼성금융네트워크 보험사 전반에 걸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1년 삼성리를 설립했다. 본사 재보험 사업을 삼성리로 이관, 재보험 수재 사업을 일원화시키는 등 사업 재편에 나서며 삼성리의 역할을 키우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코스피 불장에도 현대해상 주가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해상 주가 급락이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이라는 주장이다. 호주 금융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심플리 월 스트리트'는 14일(현지시간) 현대해상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심플리 월 스트리트는 “현대해상 지분 45%는 개인 투자자가, 지분 29%는 기관 투자자가 갖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 새 급격한 주가 하락은 이들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은 개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아 이들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낼 경우 경영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대해상 주가는 지난 6일 3만950원에서 13일 2만6550원으로 14% 넘게 떨어졌다. 이 기간 시가총액만 4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반면 코스피는 이 기간 사상 처음으로 45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3.7%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에는 현대해상의 낮아진 배당 여력이 자리하고 있다.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해약환급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 지급이 어려워진 것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 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다. 30일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2025 탑 디지털 어워즈’에서 ‘레벨 5 스타(Level Stars 5)’와 골든 트로피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벨 5 스타는 4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구현 능력을 발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골든 트로피는 지속적이고 뛰어난 디지털 혁신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니 법인장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디지털 구현 부문 최고 리더에 선정됐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올 한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한화 버킷리스트 플랜'과 '한화 시큐어 가드’ 등을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디지털 보험 상품이다. 지난 11일에는 공식 디지털 판매 채널인 MyVitamine.co.id를 통해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대 질병 보장 솔루션인 '한화 크리티컬 케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간 10만 루피아(약 80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보험료와 최대 2500만 루피아(약 200만원)의 사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사 SBI홀딩스가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투자를 승인받았다. 두 회사 간 동맹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BI홀딩스는 22일 "한국 금융당국이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BI홀딩스는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TP)과 외국계 특수목적법인(SPC)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을 매수해 지분율을 현재 9%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BI홀딩스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 창업 가문을 제외한 외부 주주로는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된다. 신 회장은 지분 33.78%를 보유 중이고, 특수관계인과 특수목적법인(SPC) 포함하면 46.19%를 확보한 상태다. SBI홀딩스는 1999년 창업한 일본 금융사로 온라인증권과 벤처캐피털(VC) 등을 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는 은행과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SBI저축은행을 운영 중이다. 두 회사는 2007년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을 약 5%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원가 상승에 따른 손해율 인상으로 자동차 보험 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올해 손해율을 반영한 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보험료 인상률이 2020년과 비슷한 3.5%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영업 부담이 커진 상태다. 수년간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영향이 누적되고 있고, 정비요금 인상과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도 상승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10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7.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손해율은 85.7%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올랐다.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보험 부문에서 누적 34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1630억원의 수익을 올리던 것과 대조적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리포제너럴보험의 자본금이 1조 루피아(약 890억원)를 넘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현지 보험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니 일반보험협회(AAU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지 보험업계의 총 보험료 수익은 84조7200억 루피아(약 7조5000억원)로 연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리포보험을 포함한 일부 주요 보험사들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리포보험의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2700억 루피아(약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세전 이익은 1500억 루피아(약 130억원)를 기록했다. 아구스 벤자민 리포보험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화생명의 지원과 함께 회사의 탄력성과 엄격한 인수 기준, 일관된 성장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글로벌 보험 전문 평가기관 A.M.베스트는 리포보험에 A- 등급을 부여했고 피치 역시 AA+ 등급(전망 ‘안정적’)을 줘서 높은 지급능력을 인정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3년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리포보험 인수에 나서 현재 지분 74%를 보유 중이다. 리포보험 인수를 계기로 한화그룹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양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미국 선박 지원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SHIPS법) 재발의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조선소가 미국 전략상선단 수주·수리·정비(MRO)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