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의 엔비디아 관련 발언 이후 아이온큐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다. 마시 CEO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언급한 영향이다. 마시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항상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차별화 요소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을 도입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누군가는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고 아이온큐를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업체 중 최초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온 트랩 기반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다른 경쟁사보다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시 CEO가 비유한 엔비디아의 경우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15년 동안 독자적으로 성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사 컬퍼리서치(Culper Research)는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개발 상황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컬퍼리서치는 20일(현지시간) 아처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기항공기 개발 및 시험 이정표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며 "지상 시험 시기, 항공기의 실제 상태, 천이비행(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 비행)의 당국 규정 준수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처와 소방당국 간 내부 이메일을 보면 3월 초까지 시제기는 아처에 인도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말까지도 고속 지상 시험은 시작되지 않았는데 이는 아처의 이전 주장과 상반된다"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며칠 안으로 유인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주 단 한 차례 저속 지상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컬퍼리서치는 "아처는 실질적인 개발 진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 유료 출연, 2028년 LA올림픽 스폰서십 등 홍보 활동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맞춤형으로 암 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였다. 데이터 검토 시간을 수 분으로 줄여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는데 일조한다. MS는 AI 시스템을 이용한 암 치료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암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AI시스템 '헬스케어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Healthcare Agent Orchestrator, HAO)'를 출시했다. MS는 스탠퍼드 메디슨(Stanford Medicine)이 HAO를 도입해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HAO는 다학제 종양 위원회(multidisciplinary tumor board)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학제 종양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의사가 모여 맞춤형 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회의체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다학제 종양 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받는 환자는 전체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의사가 각 환자의 데이터를 검토하는데만 최소 1시간30분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MS는 HAO를 통해 데이터 검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타링크 단말기'를 추적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이 개발됐다. 스타링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면서 다양한 대응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보안 전문기업 엑셈 테크놀로지스(Excem Technologies, 이하 엑셈)은 이번달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스페인 국제 방위 안보 박람회(FEINDEF, 페인데프) 2025'에서 스타락(StarLock) 시스템을 공개했다. 엑셈이 공개한 스타락 시스템은 전쟁 지역에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와 연결되는 단말기를 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스타락 시스템은 3kg 이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250mm(가로) X 150mm(세로) X 1500mm(두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스타락 시스템은 드론에 장착하거나 지상에서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드론에 장착된 경우 탐지 범위는 최대 5km이며, 정확도는 최대 100m다. 정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탐지범위 10km, 정확도 500m이다. 엑셈은 스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에서 추가 태양광 전력을 확보했다. 구글은 추가로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토대로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에너지리(energyRe)와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구글과 에너지리는 지난해 12월 435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12년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은 에너지리가 건설 중인 600MW 규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전력을 공급받게 됐다. 구글은 이번 계약이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보 전력의 정확한 사용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이번에 확보한 전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도체스터 카운티(Dorchester County)에 2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으로는 완공될 예정이다. 도체스터 카운티에 건설되는 데이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PASQAL)이 구글과 양자처리장치(QPU) 배포에 협력한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에 QPU를 제공하고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고도 양자컴퓨터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파스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QPU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100큐비트 성능의 QPU를 활용해 복잡한 계산을 실행할 수 있다. 계산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고급 도구를 활용해 양자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며, 계산 결과를 클라우드에서 후처리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구글 클라우드의 가격 정책에 따라 사용량 만큼 돈을 지불하면 된다. 고가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필요가 없어 양자 컴퓨팅 기술의 사용 장벽을 낮췄다. 또한 고객은 파스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Stack)을 이용해 클라우드에서 양자 컴퓨팅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각각 저수준·고수준 라이브러리에서 초보자와 전문가용 기능이 제공되며 올해 최적화(Optimization)와 양자 시뮬레이션 기능도 추가된다. 파스칼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글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현실(VR) 헤드셋 '1강'인 메타 퀘스트3를 뛰어넘는 VR 헤드셋의 등장이 예고됐다. 새로운 VR 헤드셋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확장현실(XR) 분야 팁스터인 새들리츠브래들리(SadlyItsBradley)에 따르면 게임기업 밸브(Valve)는 최근 VR헤드셋 개스킷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입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해당 장비가 밸브 인덱스와 HP 옴니셉트용 개스킷을 제작한 텔레레이 그룹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R헤드셋 개스킷은 이용자의 안면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품으로, 접촉부와 렌즈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밸브가 새로운 개스킷 제조 설비를 이용해 차세대 VR 헤드셋인 '데커드(Deckard)'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브가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데커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코드명이 유출됐으며, 이후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밸브는 코드명과 특허,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보고서가 공개됐음에도 데커드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데커드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출시될 시 게임 성능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블루 스카이 에비에이션(蓝霄航空·람소항공)'이 올해 안에 화물용 무인 전기항공기 시험 비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스카이는 17일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스카이는 작년 6월 설립된 신생 eVTOL 제조업체다. 틸트로터 방식 무인 eVTOL 모델인 'LX-1'을 개발 중이다. 중국 eVTOL 기업 중 최초로 레인지 익스텐더(주행거리 연장장치) 기술도 적용된다. 최대 적재량은 약 1t 수준이고, 항속거리는 1000㎞에 달한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주날개 끝의 커다란 로터를 90도로 세워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 하지만 비행할 때는 다시 앞으로 눕혀 일반 비행기처럼 날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넓은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일단 이륙하면 헬기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비행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는 LX-1 설계를 완료했고, 현재 최종 조립 및 조정 단계에 돌입했다. 연내 시험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화물용 항공기를 개발하고, 승객용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