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한 가운데 비밀연구소도 변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외부 자금을 끌어드리는 등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알파벳 산하 비밀연구소인 '구글X'이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글X는 최근 몇 달간 외부 투자자들과 투자확대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구글X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설립한 비밀연구소다. 구글글라스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등이 처음 개발됐던 곳이 이 구글X였다. 현재는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문샷(Moonshot)'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문샷은 우주로 탐사선을 보낸다는 의미를 넘어서 불가능해 보이는 혁신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구글이 비밀연구소인 구글X에 대한 조직개편에 들어간 것은 수익성과 개발비용 확보 때문으로 보인다. 구글X는 연구조직이지만 수년 간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AI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사우디아라비아의 ICT솔루션 기업 알 모아마르 인포메이션 시스템즈(MIS)에 투자를 유치했다. 앤트로픽은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MIS는 앤트로픽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MIS의 이번 투자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디사이시브 캐피탈의 자문을 받아 진행됐다. MIS 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적으로 4000만 리얄(약 140억원)를 할당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MIS 이사회 이번 투자로 글로벌 AI부문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앤트로픽 시리즈D 투자 라운드 일환으로 진행됐다. 앤트로픽은 멘로벤처스 주도로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자금 조달을 협의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펀딩으로 기업가치를 최대 184억 달러까지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연구 부문 부사장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 및 정책 담당 부사장 출신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등이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앤트로픽은 생성형AI 클로드를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청산 위기에 처한 미국의 스포츠 중계업체 다이아몬드스포츠 그룹(Diamond Sports Group, 이하 다이아몬드)과 손을 잡았다. 다이아몬드는 채권자 그룹과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를 체결하는 등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다이아몬드는 17일(현지시간) 최대 채권자 그룹과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자 그룹에는 다이아몬드의 1순위 채권 보유자의 85% 이상, 2순위 채권 보유자의 50% 이상, 무담보 채권 보유자의 66% 이상이 속해있다. RSA 조건에 따라 아마존은 다이아몬드에 소수 지분 투자하고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다이아몬드가 제공하는 스포츠 방송에 접속할 수 있는 'DTC' 접속권한을 판매한다. 이에따라 프라임비디오 이용자는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다이아몬드가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MLB, NBA, NHL 경기와 경기 전후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RSA를 통해 청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채권단은 4억5000만 달러의 후순위 담보 대출을 제공하며 해당 자금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 선순위 채권 3억5000만 달러를 상환하는데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기존 인력을 AI(인공지능)로 대체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이미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가운데 추가적인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큰 우선순위에 투자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를 위한 역량 확보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 감축은 아니지만 실행을 간소화 하고 일부 영역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미 지난 10일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해고 인력 대부분이 광고 및 고객 영업팀에 속해 있었으며 나머지는 어시스턴트와 하드웨어 담당자들이었다. 지난해 초에는 1만2000명의 직원을 내보내기도 했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급격한 AI 전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제휴로 경쟁에서 뒤처질 위기에 놓이자 급하게 AI로의 전환을 시도 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AI비서 알렉사의 유료 구독 모델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올 상반기 중으로 알렉사 구독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6월 30일까지 구독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알렉사의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LLM(대형언어모델) 등이 탑재된 알렉사를 개발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는 음성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유료 알렉사 출시 이전 1만5000여명의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리마커블 알렉사'로 알려진 음성 비서 기술을 테스트했으며 테스트 결과 해당 챗봇이 애매모호하거나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 서비스가 결합한 복합적인 요청에 응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알렉사 유료화는 지난해부터 가능성이 거론됐다. 데이브 림프 전 아마존 부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알렉사의 구독 요금제 도입 가능성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데이브 림프 전 부사장은 "AI모델을 학습시키고 클라우드에서 추론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양자컴퓨터 파트너사인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삼성전자 출신 인물을 한국 지사 수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포스코홀딩스와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칼은 17일(현지시간) 로베르토 마우로를 서울에 거점을 둔 한국 지사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정부의 양자컴퓨터 생태계 육성 전략에 발 맞춰 파스칼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약 30년 동안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사업 개발 부서에 몸 담아온 '전략통'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곳은 삼성전자다. 그는 18년 동안 삼성전자의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왔다. △삼성글로벌전략그룹 실무 리더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전략·사업 개발 디렉터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유럽 매니징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략혁신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도했다. 머신러닝, 로봇공학,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 5G, 자동차 등에 초점을 두고 관련 유망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했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 국립발명가학회(NAI) 펠로우로 선정됐다. 김정상 CTO의 활발한 특허 개발 활동과 아이온큐의 높은 기술력이 인정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발명가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명예인 미국 국립발명가학회 2023년 펠로우에 김정상 CTO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정상 CTO는 오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리는 제13회 국립발명가학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펠로우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국립발명가학회는 미국 및 세계 대학, 정부 및 비영리 연구소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조직이다.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발행된 특허에 대해 특허 지적 재산권의 공개를 장려하고 학계 기술 및 발명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국립발명가학회는 삶의 질 개선과 경제 발전, 사회 복지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인 개발에 성공한 학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펠로우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18개 연구 대학과 정부 및 비영리 연구 기관에 소속된 162명의 발명가가 포함됐다. 국립발명가학회 펠로우들은 4600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엔 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시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의 기술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챗GPT는 특정 선거 관련 질문을 받으면 전미국무장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ecretaries of State) 홈페이지로 사용자를 안내한다. 또한 DALL-E를 사용해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경우 이를 더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토콜에 따라 이미지에 ‘cr’ 아이콘을 넣어 AI로 생성됐다는 걸 표시할 계획이다. 이미지가 수정된 후에도 DALL-E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정책에 따라 실제 사람으로 가장한 챗봇을 만들거나 투표를 방해하는 등 잠재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DALL-E를 사용해 정치 후보자를 포함한 실제 인물의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에서 군사목적 등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더인테셉트(The Intercept)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에서 군사 및 전쟁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제외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더 명확하고 더 많은 서비스별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정책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책은 무기 개발, 통신 감시, 가해 등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국가 보안 관련된 내용은 우리의 정책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한 AI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AI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애초 비영리 단체로 설립했지만 2019년 영리 법인이 출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의 주요 AI기업들이 중국 당국, 학계와 비밀리에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AI 개발의 부작용과 대처 등에 대해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파이내셜타임즈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과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등 AI 기업과 정책 전문가 그룹과 중국 국영기관 대표, 칭화대 등 중국 학계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는 분쟁지역 중재 전문 기구인 샤이크 그룹이 주도했으며 미국에서는 구글, 중국에서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회담은 미국, 중국, 영국 등 3국 정부가 인지하고 진행됐다. 두 차례 회담의 목적은 AI 개발 규칙 합의였다. 참가자들은 규칙없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일부 과학자들의 우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공동 규칙을 작성하고자 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G2인 미국과 중국이 합의해 AI개발 규칙을 정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이에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회담에 대해 "AI, 양자컴퓨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호주와 칠레를 잇는 해저케이블 사업을 오는 2026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투자 확대로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글로벌 연결성을 개선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호주와 칠레를 연결하는 ‘훔볼트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 국영 인프라 회사인 데사롤로 파이스의 총책임자인 파트리시오 레이 소머도 성명을 내고 “훔볼트 해저 케이블의 주력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시점이 다가왔다”며 “수년간의 헌신적인 작업 끝에 이제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훔볼트 해저 케이블은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섬유 네트워크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경유한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 중 가장 최신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남태평양 연결 이니셔티브를 구성하는 케이블을 상호 연결하고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칠레를 연결하는 다양한 케이블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태평양 전역의 디지털 연결의 신뢰성과 탄력성을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4월 중단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세서리 사업이 파트너사를 통해서 부활한다. MS외에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체 브랜드를 파트너십을 통해서 유지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액세서리 전문기업 인케이스는 MS PC 액세서리 라인업을 2분기 출시한다. 인케이스 측은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지난해 4월 말 키보드, 마우스 등으로 구성된 PC 액세서리 제품라인업 개발과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MS는 하드웨어 사업 중 자사명 브랜드를 사용하는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스타일러스펜, 독, 적응형 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서피스 브랜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S의 키보드, 마우스 등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1983년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MS가 사업철수를 선언하며 저렴한 인체공학 디자인의 PC 주변기기 제품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케이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군은 'Incase Designed by Microsoft'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다. 제품 라인업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