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달 말 호찌민과 다낭 등에서 임직원과 협력 대림 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 위주로 운영했으나, 이후 오토론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지속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신용카드를 처음 출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공급 부족으로 올해 신규 계약이 크게 줄었다. 얼라인은 올해 1~9월 누적 신규 계약 건수가 11만82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만8800건 대비 8.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얼라인은 "신차 공급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신규 계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리테일 리스 사업부문 계약은 3만47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법인 리스 사업부문은 3만3200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법인 관리 사업부는 5만300건으로 14.7% 감소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억5460만 유로(약 7610억원)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0.1% 소폭 늘어난 2억9170만 유로(약 4000억원)였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억3940만 유로(약 1910억원)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1100만 유로(약 150억원)로 137.3% 증가했다. 얼라인은 "3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파이낸스는 올해 1~3분기 순이익 524억5000만 루피아(약 48억원)로 전년 266억5000만 루피아(약 24억원) 대비 96.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총매출은 지난해 2180억 루피아(약 200억원)에서 올해 2192억5000만 루피아(약 201억원)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운영 비용은 같은 기간 1833억6000만 루피아(약 169억원)에서 1530억 루피아(약 141억원)로 줄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조2920억 루피아(약 1190억원)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금융 잔액은 6776억 루피아(약 623억원), 금융리스 잔액은 3176억 루피아(약 292억원)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주식 82.03%를 인수하며 우리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했다. 미얀마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본보 2022년 8월 19일자 참고 : [단독] 우리카드 인수 바타비아파이낸스,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인 JCB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도입을 위한 인프라 테스트 준비에 돌입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실사용 테스트가 시작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JCB는 27일 일본중앙은행의 CBDC 인프라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DC는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다. 일본의 경우 작년 4월부터 CBDC 실험을 진행해왔지만 올해 4월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JCB의 CBDC 인프라 테스트는 JCBDC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생체 인식 보안 기술 업체 IDEMIA와 말레이시아 핀테크 대기업 소프트 스페이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목표는 CBDC가 JCB의 금융 인프라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CBDC 인프라 테스트는 현금 없는 결제 솔루션과 CBDC용 플라스틱 카드 발급·배포, CBDC 작동 방식 시뮬레이션 등 3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테스트가 끝나면 JCB는 모바일 결제 기능과 QR 코드를 새롭게 수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JCB 신용카드 시스템 내에서 CBDC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내년 1분기 말까지 소매 CBDC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취임 이후 3년 만에 처음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를 찾았다. 롯데파이낸스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현지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좌진 대표는 이달 중순 롯데파이낸스 하노이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 조 대표가 베트남을 찾은 것은 2020년 3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현지 법인을 방문하지 못했다. 본사 대표가 가장 최근 롯데파이낸스를 공식 방문한 것도 2018년 9월이 마지막이다. 조 대표는 출범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롯데파이낸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지법인 이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 하노이와 호찌민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에서 리스 계약 종료 후 차량 인수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최종 소송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현대차·기아 현지 판매와 평판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미국 법률 사이트 클래스액션닷오알지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州)에 거주하는 엘시 메트컬프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를 상대로 리스 기간이 만료된 이후 차량 인수비용을 당초 계약 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당 청구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계약서에 따른 잔존 비용과 구매 옵션 수수료 등으로 산출한 차량 인수 비용은 9520.80달러인데 이보다 많은 1만2000달러를 청구했다"면서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이같은 관행을 통해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인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기아 딜러에게 자신들을 대신해 리스 계약 종료 후 거래를 처리하도록 했다면 계약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안팎은 이번 집단소송이 미국 판매와 평판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용카드 플랫폼 머컨타일(Mercantile)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머컨타일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 출시 전담 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머컨타일은 17일 1500만 달러(약 2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포함해 총 2200만 달러(약 31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 펀딩 라운드는 인덱스 벤처스가 주도한 가운데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 △제네럴 카탈리스트 △SV 앤젤 △오퍼레이터 파트너스 △박스 그룹 등이 참여했다. 머컨타일은 이번 투자 자금을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파트너십 및 시장 출시 전담 팀을 구성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머컨타일은 산업별 중소기업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업체다. 머컨타일은 △미국검안협회 △미국광학협회 △청각학 의사 아카데미 △메사추세츠 주 의사회 △미국교정학자협회 △의료그룹 관리협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들 기관은 머컨타일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머컨타일 신용카드를 보유 중인 고객은 관련 협회 회비나 월간 구독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한 업계 필수 품목에 대해선 할인 혜택까지 부여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현지 대학생들을 위한 대출 상품을 내놨다.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13일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동(약 120만원)을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소득을 따로 증빙할 필요 없이 학생증과 성적증명서, 대학 확인서만 제출하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신용 대출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젊은층 인구 비중이 50% 육박한다. 특히 베트남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51%가 25세 미만으로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첨단 AI(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데이터메트렉스와 CAD 구매 계약을 맺었다. 데이터메트렉스는 22일(현지시간) 롯데카드로 부터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CAD 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샬 건터 데이터메트렉스 대표는 “우리의 기술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이 같은 시장 확장 전략을 인정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메트렉스는 지난 2011년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원격 의료 및 전기차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설립됐다. 업체는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베트남도 러시아의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 중단 행렬에 동참한다. 앞으로 이들 국가에선 미르 결제시스템을 이용한 결제와 ATM 서비스는 제한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할릭(Halyk) 은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23일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비자 △마스터카드 △웨스턴 유니언 △JCB △유니언페이 카드의 경우엔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대러 제재 위반 경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최근 미르 결제시스템 운영 업체와 신규 또는 확대 협정을 체결하는 미국 외 은행들에 대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러시아의 노력을 지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에는 튀르키예 최대 은행인 이스방크와 데니즈방크가 미르 결제시스템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튀르키예가 서방 대러 제재의 회피처가 될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최근 러시아에선 애플 페이 사용이 중단되는 등 은행과 카드 업무에서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 여행사 협회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현금 소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미르는 러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운영 중이던 연금기금을 청산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는 이달 초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요청에 따라 '스와달마 인도타마 파이낸스 연기금(Dana Pensiun Swadharma Indotama Finance)'의 청산을 승인했다. OJK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설립자 신한인도파이낸스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연기금 가입자 수가 적어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법인 대상 할부, 리스 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해외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승인을 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모회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용펑가사 피치가 14일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 개선은 모회사인 국민카드와 지주사인 KB금융그룹의 신용 프로필이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며 "KB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국민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파이낸시아는 KB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이 회사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당시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 상반기 순이익은 733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