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지역 봉쇄가 장기화 되면서 477척의 벌크선이 바다에서 대기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477척에 달하는 벌크선들이 중국 항만 앞바다의 정박지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상하이 앞바다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222척으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했다. 여기에 닝보저우산 항에는 지난달보다 0.8% 증가한 134척의 선단이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북쪽의 △르자오항 △둥자커우항 △칭다오항을 합친 항만에서는 대기 선박들은 121척으로 33% 증가했다. 총 477척의 벌크선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상하이의 닝보와의 통합 정박지에는 한달 전보다 17% 증가한 컨테이너선 197척이 화물 화역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지역 봉쇄로 항만 노동자들이 부족해 선박들이 화물을 하역하는 데 필요한 서류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선박 대기 배경을 밝혔다. 현재 상하이항은 코로나19 진정세를 위해 무기한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화물차 부족과 창고 폐쇄를 피하기 위해 선사들이 배를 중국 내 다른 항만으로 우회시키면서 정체는 인근 닝보-저우산 지역으로 확대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에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BYD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진행된 BYD 컨퍼런스콜에 참여했다. 토마스 하무디스 블랙록 부사장과 리드 멩지 블랙록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이 BYD 측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블랙록은 BYD가 지난해 공개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i'에 큰 관심을 보였다. DM-i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로 고속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목적으로 친환경적을 표방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소비하는 연료를 100㎞당 3.8ℓ까지 낮추고 주행거리를 1200㎞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제로백도 내연기관차 대비 2~3초 단축했다. BYD는 이 시스템을 적용한 신차를 지난해 출시했다. BYD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다. 지난 1분기 28만6329대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5만4751대보다 5배 넘게 급증했다. BYD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한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제스처 인식 기능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지식산권국(CNIPA)는 12일 화웨이의 제스쳐로 스마트카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특허를 공개했다. 화웨이의 제스처 인식 기능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카에 장착된 카메라가 제스처를 인식하고 제스처를 취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다. 신원이 확인된 경우 제스처를 통해 입력된 내용에 대해서 응답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화웨이는 해당 기술을 통해 제스처 응답방식을 시각화해 오작동을 줄이고 속도를 높여 안전한 운전과 인터랙티브 경험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 무선사업의 어려움을 사업 다각화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 화웨이는 사이리쓰, 블루파크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생산에도 나서는 등 전기 스마트카 생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특허권을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소스 게임 엔진 '코코스 크리에이터'를 개발한 중국의 코코스 테크놀로지(이하 코코스)가 추가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스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CCB 트러스트, GGV 캐피탈, 아고라 등이 참여했다. 코코스는 2010년 베이징에 설립된 개발 플랫폼 업체다. 코코스 크리에이터는 오픈소스 게임 엔진으로 중국 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코코스의 게임엔진은 전세계 203개국 140만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40%,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텐센트, 넷이즈, 닌텐도, 유비소프트 등은 물론 많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코코스의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코코스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는 16억명을 넘어선다. 코코스 게임 엔진은 2D 모바일 게임 개발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3D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3D 개발 기능도 추가했다. 코코스는 언리얼, 유니티 등 거대 게임 개발보다는 HTML5 기반 웹 게임 제작에 초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브라질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했다. 급증하는 수요에 힘입어 공장 가동 5년여 만에 생산능력을 2.5배 확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 내 새로운 제조라인을 추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증설 후 생산능력은 500MW다. 캄피나스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는 450~670W 범위의 전력 출력을 가진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멀티 버스바, 하프 셀 등 BYD의 태양광 모듈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증설을 통해 브라질은 물론 인근 남미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BYD는 지난 2017년 20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오픈했다. 브라질 정부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아펙스-브라질'의 지원을 받았다. 브라질 진출 2년 만인 2019년 총 1GWP 태양광 패널을 설치, 현지 전체 시장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단숨에 선도 기업으로 등극했다. 브라질 최대 태양광 에너지 장비 공급업체 '알도 솔라(Aldo Solar)', 캄피나스 최대 규모 태양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봉쇄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연이은 지역 봉쇄로 신조선 건조 일정이 멈추고, 인도가 지연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Hudong-Zhonghua Shipbuilding), 강남조선(Jiangnan Shipyard),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등 상하이 소재 주요 조선사들은 3주 전부터 야드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조선 인도가 지연되자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중국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봉쇄(lockdown) 조치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박 인도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중국의 여행 제한 조치를 실시해 선주 측에서는 애가 탄다. 선원(crew)을 투입할 수가 없고 연료와 부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선주들은 선가가 약세이던 2년여 전 발주한 선박을 인도 받아 수요 급증세 등에 따라 자산 가치가 높이고, 이익을 내야 하는데 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유럽 배터리 교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 초 노르웨이에 교체식 충전소를 오픈한 데 이어 독일 등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올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4000개의 충전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독일에서는 뮌헨과 베를린에 첫 교체 스테이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과 협력, 쉘이 기존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도 선보인다. 전기 세단 ET7을 시작으로 모델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니오는 지난 9월 노르웨이에 쇼룸 '니오 하우스'와 올 1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을 시작하며 유럽 진출 신호탄을 쐈다. 수도 오슬로 인근 도시에 마련했다.중국 외 지역에 처음 설치한 충전소다. 고객은 약 5분 만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에는 제품과 기술 개발을 두 배로 늘리고 서비스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기업 오포(OPPO)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하고 있다. 오포의 자체 AP는 2023년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자체 AP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할 예정이다. 오포의 첫 자체 AP는 대만의 TSMC 6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또한 자체 AP 개발과 함께 모뎀을 결합한 자체 SoC(System On Chip)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오포의 첫 자체 SoC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된 예정이다. 오포는 현재까지 마리실리콘X라는 자체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프런트엔드 설계, 백엔드 설계, IP설계, 메모리 아키텍처, ARM CPU체계 설계, 알고리즘 팀은 물론 공급망 관리팀 등을 꾸린 상태다. 업계에서는 오포의 자체 AP나 SoC가 퀄컴, 미디어텍 등의 업체에서 만든 칩셋에 성능을 따라 잡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포가 자체 칩셋을 저가형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시작해 순차적으로 더 많은 기기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3D 프린팅기업 트리아스텍(Triastek)의 심혈관질환 신약후보물질 'T2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허가를 받았다. T20은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은 두번째 약물이 됐다. 트리아스텍은 지난해 2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 신약후보물질 'T19'의 IND를 획득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현지시각) 트리아스텍은 자사 3D프린팅 기술로 개발 중인 심혈관 신약후보물질 T20이 FDA로부터 IND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IND 승인에 따라 T20 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대부분의 심혈관 치료제는 하루 2회 투여해야 하지만 T20은 1회만 복용해도 효과를 보여 복용편리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20은 트리아스텍의 3D 프린팅 기술 MED(Melt Extrusion Deposition)를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약물의 방출을 제어해 체내에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효과는 앞서 동물 연구(전임상)에서 확인됐다. 트리아스텍은 중국 난징에 있는 3D 프린팅 기업으로, 2015년부터 자체 독점 기술을 개발해 신약을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베이징젠광자산관리(JAC캐피털) 컨소시엄이 현지 반도체 회사 칭화유니에 인수 대금을 모두 지불했다. 새 주인의 지원에 힘입어 칭화유니가 재건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JAC캐피털과 중국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칭화유니에 인수 대금 약 600억 위안(약 11조원)을 최근 완납했다. 칭화유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를 채권자들에 통보했다. JAC캐피털과 와이로즈드캐피털은 중국 국무원 산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가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재료 회사들의 투자를 추진하며 칭화유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1월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후 인수 대금을 분할 납부해왔다.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잔금 146억 위안(약 2조원)을 내야 했으나 마감 기한을 놓쳐 다음날 지불을 완료했다. 칭화유니가 JAC캐피털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부채 상환과 구조조정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회생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인 YMTC가 애플에 메모리칩 샘플을 공급해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칭화유니의 회생과 함께 YMT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해외 유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독일 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시범 가동 허가를 받았다. 건설을 마무리하고 연내 첫 양산에 돌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튀링겐주 주정부가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공장 시운전 관련 2차 부분 가동을 승인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8GWh 규모의 초기 용량으로 운영한 뒤 추후 확대한다. 안자 지제스문트 튀링겐주 환경·에너지·자연보호부 장관과 볼프강 티펜제 경제부 장관은 전날 튀링겐 공장에 방문,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CATL 유럽 담당 사장에게 허가증을 전달했다. CATL은 2019년 튀링겐 공장을 착공했다. 18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14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배터리셀을 조립해 모듈화하는 G1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G2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일부 전력을 조달한다. 젠트그라프 사장은 "CATL은 '메이드 인 독일' 배터리 제조 승인을 받은 최초의 회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튀링겐 공장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근본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펜제 장관은 "CATL 튀링겐 공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미디어 기반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홍콩의 키키트레이드(Kikitrade)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키키트레이드는 앱웍스, 미디어 아시아가 공동으로 주도한 전략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3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오데오 벤처스와 기존 주주들도 참여했다. 키키트레이드는 이번 투자 라운드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00만 달러(약 22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키키트레이드는 2020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4월 프리 시리즈 A 투자라운드를 통해 애니모카브랜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체루빅 벤처스 등으로부터 8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영국의 투자자인 알랜 하워드가 추가로 투자 라운드에 합류해 4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도 했다. 웹3.0 중심 벤처스튜디오인 에베레스트 벤처스 그룹(EVG)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소셜미디어와 암호화폐 투자를 합쳐 '소셜파이(SocialFi)'를 만들어냈다. 유저들은 설문조사, 투표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받을 수 있는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홍콩, 대만,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