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中 젊은 세대, 수면경제 급성장

2021년 기준 中 수면장애 인구 3억명…22세~40세 인구 전체 74.3%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수면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3일 공개한 '낮에 커피, 밤에 멜라토닌…中 젊은 세대의 수면경제' 보고서는 중국수면연구회 자료를 인용해 2021년 기준 불면을 비롯해 수면 부족, 수면 질 저하 등의 수명 장애를 앓고 있는 중국인은 약 3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층의 수면장애가 늘어 22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세대가 전체 불면증 인구에 7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면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수면 용품 시장에서 22~40세 젊은 세대의 점유율은 84.3%에 달하며 수면 보조제 시장의 경우에는 26세~40세 젊은 세대의 비중이 66.3%에 달하고 있다. 

 

중국 수면경제는 온라인을 통한 침구류, 수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멜라토닌 등 보조제 판매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징둥 소비·산업 발전 연구원이 발표한 2021-2022 온라인 수면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수면 유도 제품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상승했고 제품 SKU 수량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수면경제의 성장은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증가로도 이어졌다. 침구류 제조업체인 8H는 샤오미, 징둥 등으로부터 수천만 위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스마트 수면 보조기 기업 QA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은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과 수면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관련 산업이 급부상했고 기업들도 앞다퉈 시장에 진출하는 분위기"라며 "우리 기업은 중국진출과 시장 확장을 위한 신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젊은세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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