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 회사와 원전 사업에 협력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챕터11은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로, 파산법원 감독 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기업 회생을 추진하게 된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MR 원자로 설계에는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 기술이 적용된다. USNC 측은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해도 미국·캐나다 MMR 개발, 삼중피복입자핵연료(TRISO) 생산, 미국 정부 기관 프로젝트 등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법원의 챕터11 승인 후 사업 운영을 적절히 지원하고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경영자 관리인 체제(DIP·Debtor-in-Possession)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퍼시픽퓨전(Pacific Fusion)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월가 헤지펀드 제왕 켄 그리핀 시타델 CEO 등 세계적인 억만장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퓨전은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9억 달러(약 1조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라운드는 투자금을 사전에 약정하고 주요 이정표에 달성할 때마다 실제로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VC) 재너럴카탈리스트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켄 그리핀 시타델 CEO △호주 광산 억만장자 앤드류 포레스트 △엘라드 길 전 트위터(현 엑스) 부사장 △미국 억만장자 벤처투자자 존 도어 △라키 그룸 스트라이프 이슈잉 전 책임자 △무스타파 슐레이만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CEO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등이 있다. 퍼시픽퓨전은 지난 2023년 설립한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이다. 관성 핵융합에 대한 펄스자기경로를 구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이하 넥스트에라)가 약 4년 전 폐쇄한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견조한 수요와 재가동에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유틸리티 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케첨(John Ketchum) 넥스트에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듀안 아놀드(Duane Arnold) 발전소 재가동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협력하고 엔지니어링 평가를 비롯한 모든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이해관계자와의 협업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듀안 아놀드는 미 아이오와주의 유일한 원전이다. 615㎿ 규모로 197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아이오와주 연간 발전량의 약 9.2%를 담당하며 2025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전 운영사인 얼라이언트 에너지와 넥스트에라가 전력구매계약(PPA) 만료 기간을 5년 앞당기기로 합의하며 2020년 가동이 중단됐다. 넥스트에라는 생성형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발전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내년 원전 공급사 결정을 앞두고 한국형 원전 기술을 살폈다.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카자흐스탄이 발전설비 투자를 늘리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된다. 28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삿칼리에브 장관은 지난 22~25일 방한해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한전, 석유공사, 삼성물산과 회동했다. 원전과 석탄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부문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가장 큰 화두는 원전이다. 카자흐스탄은 남부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 1000~1400㎿ 용량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35년께 시운전을 목표로 기당 약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입한다. 이달 초 원전 찬반 투표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71.12%의 지지율을 확인했으며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비롯해 중국 핵공업그룹(CNNC)의 HPR-1000, 러시아 로사톰의 WWER-1200·WWER-1000, 프랑스 EDF의 EPR-1200를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추진하는 퐁트누프 원전 사업 타당성 조사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5000만 즈워티(약 170억원) 이상 쏟고 13개월 이내 완료한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분쟁 영향은 없다고 못 박았으나 퐁트누프 사업의 진전 여부는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해 한국형 원전 도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폴란드 산업부에 따르면 마르제나 차르네츠카 장관은 지난 10일 시몬 호워브니아 하원의장에 보낸 답변서에서 퐁트누프 원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대해 "PPEJ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비용은 5000만 즈워티보다 훨씬 높다"며 "PPEJ의 지배구조 때문에 주주들은(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제팍(ZE PAK))은 각 프로젝트의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조사를 시작한 후 약 13개월 이내에 완료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덧붙였다. PPEJ는 퐁트누프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PGE와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이 설립한 합작사다. 각 50%의 지분을 가져 지분에 따라 타당성조사 비용도 분담할 것이라는 게 현지 산업부의 설명이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소송도 주요 질문으로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2035년 시운전을 목표로 원전 도입을 강력히 밀고 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원전을 필수 에너지원으로 삼았다. 한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의 4파전이 치열하다. 27일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울켄 지역에 1000~1400㎿ 용량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당 비용은 약 50억 달러(약 7조원)로 총 14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11년으로 추정된다. 타당성 조사와 설계·문서화에 5년, 건설에 6년이 걸려 2035년께 시운전이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은 새 원전으로 전력난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 소비량은 1150억kWh로 생산량인 1128억kWh를 웃돌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5월 원전 도입 관련 학자들과의 회의에서 "정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2030년 전력 부족량이 6000㎿(약 135억kWh)에 달해 경제 성장 둔화뿐만 아니라 주택과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알마사탐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도 8월 정부 부처 회의에서 "전 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영국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많은 에너지 기업이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기업 비아로에너지(Viaro Energy)와 IMSR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영국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IMSR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원전 시스템 개발 및 조달 활동을 담당하고, 비아로에너지는 인프라와 투자를 맡는다. 타당성조사, 부지 선정,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30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앞서 작년 8월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해 웨스팅하우스 현지 자회사 스프링필드퓨얼스와 IMSR 연료 파일럿 플랜트 설계 및 건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스프링필드퓨얼스 핵연료 제조 시설에 IMSR 관련 시범 인프라를 건설한다. 영국은 SMR을 통해 2050년까지 원전 발전 용량을 24GW(기가와트)로 확대한다는 방
[더구루=김은비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자국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약 800억 달러(약 110조3000억원)를 투입한다. 2035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라크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 및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 2035' 회의에서 2035년까지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인 3만 메가와트(MW)를 4배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라크타르 장관은 "2035년까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12만 MW로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는 약 8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2015년 대비 86% 증가했다. 8년간 연평균 8.1%가량 성장했다. 바이라크타르 장관은 "새로운 송전망 구축과 인프라 업그레이드, 정책 개혁 등을 포함해 총 1080억 달러(약 149조 원)의 투자가 이루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렐 하블리첵 체코 전 산업통상부 장관이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팀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3월께 정식 계약 체결을 앞두고 체코 안팎에서도 잡음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체코 매체 아이덴즈(idnes.cz)에 따르면 하블리첵 전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CEZ는 원전을 건설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2기 건설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가 필요한데 CEZ는 두 원전에 동시에 자금을 지원할 재정적 여력이 없다"며 "회사(CEZ) 경영진이 실제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가 어떻게 원전 사업비를 마련할지는 그동안 논란이 됐었다. 체코 정부는 지난 4월 두코바니 5호기 1기 건설에 대한 현지 정부 지원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받았다. 두코바니 6호기와 테멜린 3·4호기는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즈비넥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은 유럽투자은행(EIB)의 대출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불가리아 정부가 이달 중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계약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수주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21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앤드류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국제담당 차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코즐로두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개발 사업의 설계 계약을 맺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전(SMR), 사용후 핵연료 처리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 원전 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오는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본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15년 만이다. <본보 2024년 9월 3일자 참고 :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내달 현대건설과 신규 원전 설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법제화한다. 내년 의회에서 통과시켜 법적 지원 토대를 만들고 SMR 도입에 본격 나선다. 영국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SMR 업체들의 이목이 튀르키예에 집중되고 있다. 18일 튀르키예 '데일리사바(Daily Sabah)'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SMR 건설을 지원할 법률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법안에는 모듈형 원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다. 현지 정부는 초안 작성에 돌입했으며 내년 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법안을 만들고 SMR 상용화의 기틀을 닦는다. 현지 정부는 원전을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2년 기준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73.6%를 차지했다. 2030년까지 25%로 줄이고 2053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원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목표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2만 ㎿규모 원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협력해 첫 원전을 지었다. 지난 2013년 아크쿠유(Akkuyu) 원전 1호기를 착공해 2018년 기공했다.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하고 남은 3기도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고자 지반 조사에 착수했다. 300㎿급 SMR 2기를 설치해 이르면 2030년께 가동한다. 홀텍이 SMR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홀텍의 파트너인 현대건설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엠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홀텍은 미시간주 코버트 타운십에서 토양 샘플링 작업에 돌입했다. 샘플링 결과를 토대로 SMR 건설에 적합한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닉 컬프 홀텍 대변인은 "우리가 찾는 첫 번째 장소는 창고 바로 뒤"라며 "현장에서 더 바람직한 위치를 발견하면 그곳에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1971년 건설된 팰리세이즈 원전은 운영사인 미국 엔터지(Entergy)의 재정난으로 지난 2022년 5월 가동이 중단됐다. 홀텍은 폐쇄 직후 엔터지로부터 팰리세이즈 원전을 인수했다. 해체를 추진했으나 연방정부와 미시간주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 재개로 계획을 바꿨다. 내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 연방정부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500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았다. 홀텍은 원전에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