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 1월 27일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모바일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산업안전 체계를 강화하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을 총괄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는가 하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모바일로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대재해법의 의무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중대재해법의 의무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6%에 그쳤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의무사항을 잘 모른다는 비중이 늘어나 50~99인 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60.4%)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선 모바일을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면 위주의 비효율적인 안전 업무를 전부 모바일화하여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고, 업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 영역에서도 안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배달플랫폼 조마토가 2022년 4분기 회계연도에서도 손실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조마토는 23일(현지시간) 2022년도 4분기 회계연도(2022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조마토는 이 기간 36억 루피(약 5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은 135억 루피(약 22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9.8%나 증가했다. 3분기에 비해서도 7% 증가했다.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총 매출은 468억7300만 루피(약 764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총 손실도 122억2500만 루피(약 1990억원)를 기록하며 5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마토는 글로벌 배달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업체간 출혈경쟁과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 식당 영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급격한 성장 시대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2017년 기업공개(IPO)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하며 기업가치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Z홀딩스가 이번 데이터 관리 지침을 통해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는 유저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Z홀딩스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을 책정했다. 이번에 책정된 기본 방침은 Z홀딩스 그룹 내 모든 기업과 브랜드에 적용된다. Z홀딩스의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은 '유저 프라이버시 퍼스트'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저이익 우선 △투명성 확보 △권리이익 보호 △통제권 존중 △보안까지 5개 원칙을 제시했다. 5개 원칙은 향후 그룹 내 모든 회사의 사내 규정 등에서 최상위 개념으로 자리잡게 된다. Z홀딩스가 새로운 데이터 보호 방침을 만든 것은 지난해 3월 9000만 명의 가까운 유저를 보유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라인이 개인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민감한 영역을 중국 업체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라인은 인공지능 등 시스템 기술 개발을 중국 업체에 위탁해왔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인수 후 리더십 구축까지 완료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유명 영화 제작·배급사인 레오네 필름 그룹(Leone Film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레오네 필름그룹은 왓패드의 인기 웹소설인 '배드 보이즈 걸'을 기반으로 한 장편 영화제작에 나선다. 배드 보이즈 걸은 전체 조회수가 2억200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달 16일(현지시간)에는 유럽의 콘텐츠 제작업체인 '프리맨틀(Fremantl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IP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략 콘텐츠가 제작된다. 프리맨틀은 독일의 거대 미디어 기업이 '베르텔스만' 소유의 유럽 민영방송사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다. 본사는 영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에 공급할 콘텐츠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프리멘틀은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갓탤런트, 아이돌과 같은 오디션프로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 스토어 대박 신화의 주인공 론 존스가 설립한 모바일 소매업체 엔조이 테크놀로지(Enjoy Technology)가 현금이 바닥나면서 파산 위기에 몰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조이 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오는 6월 이후 현금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조정 계획이나 청산을 실행하기 위해 미국 파산법에 따라 파산 신청을 제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적 매각이나 합병, 기타 다른 전략적 거래를 포함하는 대안과 자금조달 전략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엔조이 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과 고급 장치를 판매하는 모바일 소매업체다. 설립자 존슨은 애플 스토어를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키운 인물이다. 그는 애플 스토어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곳으로 규정하고 애플 스토어의 명물인 ‘지니어스바(Genius Bar)’를 탄생시켰다. 엔조이 테크놀로지는 수익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1분기 제품 판매 비용은 3480만 달러인데 반해 같은 기간 수익은 24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마케팅·관리·기타 비용을 추가한 후 5780만 달러의 손실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웹콘텐츠 플랫폼인 왓패드가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메이블린뉴욕과 2021년에 이어 두번째 연례 캠페인을 진행한다. 왓패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Z세대 유저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왓패드는 16일(현지시간) 메이블린뉴욕과 2021년에 이어 두번째 연례 캠페인인 '#브레이브투게더(#BraveTogeth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Z세대 커뮤니티를 초청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용기, 공감 등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번 캠페인은 5월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진행되며 왓패드 플랫폼 내에서 셀프케어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의 표시를 보낸다. 메이블린뉴욕은 왓패드를 통해 공유된 '#브레이브투게더(#BraveTogether)' 캠페인 글 한 편당 1달러를 정신건강 지원 단체에 기부한다. 19일(현지시간)에는 온라인 이벤트인 #왓패드 스피크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영화제작자 안나 토드 출연, 메건 조이스 토저, 손디 워너, 파드락스 등과 대화하며 창의성을 셀프케어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왓패드 관계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정신 건강의 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전부 정리하며 7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버즈피드 재팬은 16일 아사히 방송 그룹, 밸류커머스가 자사의 주식을 각각 21.5%, 3%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인수한 지분은 Z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24.5%로 이번 출자를 통해 버즈피드 재팬과 Z홀딩스의 자본관계를 해소됐다. Z홀딩스가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것 출범 당시부터 버즈피드와 야후의 합작사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버즈피드와 야후는 지난 2015년 도쿄에 버즈비드 재팬을 설립하고 2016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라인과 야후의 통합법인인 Z홀딩스가 출범하면서 버즈비드 재팬의 지분은 야후에서 Z홀딩스로 넘어가게 됐다. Z홀딩스가 이번에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아사히 방송 그룹 등에 매각한 것은 버즈피드의 허핑턴포스트 인수와 맞물려있다. 버즈피드는 지난 2020년 10월 허핑턴포스트를 버라이즌 미디어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버즈피드와 허핑턴포스트의 통합작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버즈피드 재팬과 허핑턴포스트 재팬의 통합작업은 지난 3월 발표됐으며 5월 1일부터 버즈피드 재팬 산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일본 정책 제언 플랫폼인 '폴리폴리'에 투자했다. 폴리폴리는 지난 12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폴리폴리는 투자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 억엔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Z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털인 Z벤처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NOW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Z홀딩스의 투자를 유치한 폴리폴리는 국민과 정치인·관청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폴리는 정치·행정조직이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기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도 전자정부 구축을 진행하며 폴리폴리 플랫폼을 이용해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 모집기간동안 약 300여개의 의견이 전달됐으며 지난달 27일 경제산업성 회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폴리폴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폴리 관계자는 "정치와 행정은 사회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을 만든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구조 구축에 일부 사람들이 단체들밖에 참
[더구루=홍성일 기자] 왓패드의 공동설립자인 알렌 라우 CEO가 네이버 피인수 1년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왓패드는 향후 진 램 CEO 체제로 운영된다. 왓패드는 9일(현지시간) 공동설립자인 알렌 라우 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2006년 왓패드 설립 이후 15년여만에 경영진에서 물러나게 된 알렌 라우는 왓패드와 웹툰 엔터테인먼드의 수석 고문을 맡아 활동한다. 알렌 라우의 CEO 퇴진으로 네이버는 지난해 1월 왓패드 인수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새로운 리더십 구축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 시작은 지난해 9월 임명된 진 램 CEO다. 진 램 CEO는 그동안 알렌 라우 CEO와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을 이끌어왔지만 향후에는 독자 대표 체제로 왓패드를 이끌게 됐다. 왓패드를 이끌게 된 진 램 CEO는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성장)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은 진 램은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2017년 5월부터는 총괄책임자(General Manager)을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스틱 등이 투자한 바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 운영사인 캐러셀(Carousell)이 중고 의류 판매 전문 플랫폼 리파시(Refash)를 인수했다. 캐러셀은 9일(현지시간) 옴니채널 패션 리커머스 기업인 리파시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파시는 2015년 설리된 의류 전문 리커머스 업체로 자체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판매를 더욱 쉽게 만들어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캐러셀이 리파시를 인수한 것은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의 판매를 지원할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리파시는 싱가포르 전역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캐러셀은 향후에도 리파시의 조직과 브랜드명 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자체 보유 브랜드들의 판매 속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캐러셀 관계자는 "패션 리커머스 분야에서 7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리파시와 협력하게 된 것을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10대 스탠포드대학교 중퇴 학생들이 설립한 인도의 식료품 배달앱 '젭토'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젭토는 2일(현지시간) 2억 달러(약 25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젭토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9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투자 라운드는 Y콤비네이터가 주도했으며 미국의 의료기업인 카이저 퍼머넨트와 넥서스 벤처 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젭토는 지난해 설립된 식료품 배달 플랫폼으로 '10분 안에 배달'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현재는 인도 내 1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젭토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1개 도시인 서비스 범위를 3분기 내 최대 24개 도시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를통해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고 있는 블린킷, 인도 최대 부자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의 지원을 받는 던조, 스위기 등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젭토 관계자는 "우리는 대부분의 식료품 플랫폼이 몇 년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몇 달만에 구축했다"며 "이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규모일 뿐 식료품 규모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기반 소셜 음악 플랫폼 '밴드랩(BandLab)'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밴드랩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0만 달러(약 8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립자인 폴 G. 앨런이 설립한 투자회사인 불칸 캐피탈이 주도했다. 또한 그랩, 바이트댄스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K3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밴드랩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소셜 음악 제작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밴드랩의 플랫폼에서는 저작권료가 없는 프리 사운드를 제공하고 믹싱 등이 가능한 툴도 제공한다. 또한 제작된 음악의 배급은 물론 크리에이터에 대한 구독서비스도 제공해 다양한 창작자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 서비스 플랫폼인 리버브네이션을 인수, 통합함으로써 인디 아티스트들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밴드랩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고용을 진행, 팀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밴드랩 관계자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의 좋은 점을 봐줬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