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왓패드 공동설립자 알렌 라우, 네이버 피인수 1년만에 CEO에서 물러나

고문 임명…진 램 CEO 체제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왓패드의 공동설립자인 알렌 라우 CEO가 네이버 피인수 1년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왓패드는 향후 진 램 CEO 체제로 운영된다. 

 

왓패드는 9일(현지시간) 공동설립자인 알렌 라우 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2006년 왓패드 설립 이후 15년여만에 경영진에서 물러나게 된 알렌 라우는 왓패드와 웹툰 엔터테인먼드의 수석 고문을 맡아 활동한다. 

 

알렌 라우의 CEO 퇴진으로 네이버는 지난해 1월 왓패드 인수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새로운 리더십 구축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 시작은 지난해 9월 임명된 진 램 CEO다. 진 램 CEO는 그동안 알렌 라우 CEO와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을 이끌어왔지만 향후에는 독자 대표 체제로 왓패드를 이끌게 됐다. 

 

왓패드를 이끌게 된 진 램 CEO는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성장)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은 진 램은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2017년 5월부터는 총괄책임자(General Manager)을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으며 2020년 10월부터는 CBO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 창출 모델 전환을 이끌어냈다. 

 

알렌 라우는 CEO에서는 내려오지만 수석 고문으로서 역할이 확대된다. 알렌 라우는 향후 왓패드와 웹툰의 커뮤니티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부인인 에바 라우와 함께 설립한 초기단계 벤처 투자 펀드인 '투 스몰 피쉬 벤처스'를 운여하며 캐나다 벤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알렌 라우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신진 작가들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한 선구적인 리더이며 기업가"라며 "그는 웹소설과 소셜 독서 경험을 개척해 9400만명이 넘는 유저와 10억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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