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원전 후보지를 두 곳으로 압축해 검토에 들어갔다. 차기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주목하며 한국수력원자력, 뉴스케일파워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노광 장비 회사 ASML의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국 시안발 봉쇄령에 이어 노광 장비 핵심 공급사인 ASML의 공장 화재로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추가 가격 폭등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중국이 국유기업과 연구기관을 통폐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을 출범, '자원 무기화'를 본격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경제적 위협을 가하는 제3국 관세 부과 조치를 예고했다. 통상위협대응 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발효시 강력한 제재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EU는 물론 유사한 무역보호조치를 마련하는 교역상대국이 있는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2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낸 'EU, 역외국 통상위협 대응 규정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제3국이 EU 또는 회원국에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 보복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통상위협대응(Anti-coercion)'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제재 분야는 △제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조달 △금융 분야까지 다소 폭넓게 적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제품의 경우 관세조치(관세부과)와 비관세조치(쿼터, 수출입제한 등)가 시행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교역 △지적재산권 △FDI △금융서비스 △공공조달 입찰 △EU의 화학물질 등록제도와 위생검역 규정의 등록·허가 △EU 펀딩(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해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집행위는 위협의 심각성과 빈도를 고려 후 역내 기업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EU가 받은 피해에 비례하는 제재조치를 부과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해 외국산 의류·액세서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 우리나라도 관세 대상에 포함돼 있어 우리 수출 기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인도네시아,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에 세이프가드 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지난달 12일 의류·액세서리 품목에 대해 3년간 적용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관세 대상 국가에 우리나라도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의류·액세서리 제품 수입액은 119만 달러(약 14억원)로 점유율은 0.4%(21위) 수준이다. 중국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산업협회는 앞서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무역위원회에 의류·액세서리 관련 불공정 행위를 제소했다. 이에 무역위원회는 10월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하고 조사를 개시했다. 섬유산업협회 조사 보고서를 보면 2017~2019년 인도네시아 섬유 제조기업의 매출은 7.0% 하락했고, 생산성과 생산량은 각각 1.5%, 6.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종합적 매출의 24.1% 수준으로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로그래머들의 연봉도 데이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58만대가 넘는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량과 수출량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싱가포르가 오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디젤 차량의 경우 당장 2025년부터 신차 등록이 불가하다. 26일 코트라와 싱가포르 교통부(LTA)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내연 기관 차량을 단계적 폐지를 진행 중이다. 차량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가 10년간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030년부터 모든 신차 등록을 친환경차로 받는 셈이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는 2025년부터 신규 등록이 중단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Singapore Green Plan 2030)에 따라 포괄적인 전기차 로드맵을 운영, 친환경차를 구매·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충전소 구축과 자동차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친환경차 구매율을 높이고 내연기관 차량 종말 시계를 앞당긴다는 것.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6만개의 충전소를 배치한다. 이 중 4만개는 공용 주차장에, 2만개는 개인 건물에 배치될 예정이다. 2030년 전기차 비중이 3분의 1이라고 가정했을 때 전기차와 충전소 비율은 약 5:1 수준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내년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수급 불균형을 둘러싼 각 기관별 분석이 엇갈려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 가격 조사기관인 패스트마켓(Fastmarkets) MB는 코발트 가격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된 이후 오는 2022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패스트마켓은 "리튬·인산·철(LF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 판매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코발트 가격의 상승은 제한되고 점차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지난 11월 10% 올라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30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92% 급등한 수치다. S&P의 에너지 사업부인 S&P 글로벌 플랫츠도 내년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에 힘입어 코발트 가격이 8.3%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S&P는 코발트 수요가 지난해 13만2000t에서 △2021년 17만t △2022년 19만5000t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전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는 배달 경제 확산에 따라 배달용 물품 만을 취급하는 소규모 창고형 매장 '다크 스토어'(Dark stores)가 늘고 있다. 이는 배달 주문을 받아 식료품을 대신 구매하는 배달 요원을 위한 슈퍼마켓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다. 25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낸 '미국에서는 요즘 다크 스토어 확산 중'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배달만을 위한 소규모 창고형 매장 다크 스토어가 대도시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다크 스토어는 일반적인 쇼핑객과 소비자로부터 숨겨진 어두운 상점을 의미한다. 보통의 식료품점과는 달리 배달용 식료품만을 취급하며 배달 요원들만이 방문하는 매장인 만큼 '마이크로 물류센터'(Micro-fulfillment centers) 혹은 '미니 창고'(Mini-warehouse), 고스트 스토어(Ghost stores) 등으로 불린다. 일반 식료품점과 외형은 똑같지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게 차이점이다. 온라인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배정된 배달 요원이 소비자를 대신해 고스트 스토어에서 장을 보고 소비자들의 집 문 앞까지 이를 배달해주는 구조다. 빠른 배달을 위해 매장은 주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매장량이 11년 내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 컨설트(IW-Consult)의 칼 리히트블라우(Karl Lichtblau) 대표는 최근 "2030년 신규 전기차 3600만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300G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알려진 코발트 매장량으로는 오늘날 예측 가능한 수요를 고작 11년 동안만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모든 차원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며 "현재 무코발트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는 등 기술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계속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발트 가격도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확보가 완성차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코발트 뿐 아니라 리튬, 니켈, 구리 등의 병목현상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중국 홍보대사인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인텔을 '손절'했다. 회사가 신장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이유로 신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TFBOYS 소속 멤버 왕준개는 인텔 코어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이달 초 파트너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여러 나라 정부가 신장 제품에 대해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고 우리 공급상들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노동력이나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텔은 그 어떤 형식의 비자발적 노동행위, 예컨대 강제노동, 채무담보 노동, 노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이같은 조치가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인텔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대사인 왕준개에도 "연예인은 중국 젊은이의 롤모델이 되어야 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왕준개는 지난 2018년 유엔환경 친선대사로 위촉되는 등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웨이보 팔로워는 8117만 명에 이른다. 한편 호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