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캐나다 진단업체와의 협업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진단키트는 한 시간 내 원숭이 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진단업체 카남 사이언티픽(CanAm Scientific)는SD바이오센서와 공동으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래피드 M10 애널라이저(Rapid M10 Analyzer)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품은 분자진단(Real-time PCR)을 위해 핵산을 자동 추출·증폭하는 형식으로, POS(Point-of-Care) 모듈식 확장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1시간 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래피드 M10은 원숭이두창 외 결핵,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difficile), 아르보바이러스(Arbovirus) 등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래피드 M10은 현재 온타리오주 토론토 공중 보건소에서 일시적으로 사용 중이다. 카남 사이언티픽은 주 정부와 협력해 사용처를 늘리고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규제 당국과 면밀히 협의해 이른 시일 내 판매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함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주주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투자자 소송 전문 로펌 로젠이 스펙트럼 주주를 대신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로젠은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신속 승인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젠에 따르면 스펙트럼 주주들이 스펙트럼을 상대로 손실 회수를 위한 집단 소송에 돌입했다.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의 미국 신속 승인과 관련해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큰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로젠은 집단 소송에 참여할 스펙트럼 주주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지난달 22일 로이터 통신 보도를 시작으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FDA 관계자를 인용해 "만약 포지오티닙이 신속승인을 권고 받는다면 지금까지 승인받은 폐암 치료제 가운데 가장 덜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음날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도 포지오티닙의 신속승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발표했다. 자문위는 공청회에서 포지오티닙이 환자에 주는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며 9대 4로 표결했다. ODAC는 FDA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이빈시오'(SB8)가 캐나다에서 본격 판매된다. 에이빈시오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을 복제한 약이다. 오가논은 캐나다에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승인(품목허가)을 획득한 지 일년 만에 아바스틴 시장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 에이빈시오는 국내와 유럽에 이어 캐나다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오가논은 국외에서 에이빈시오 판매·마케팅을 담당해온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마이클 가시아 오가논 캐나다 사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크다. 에이빈시오는 오리지널보다 저렴해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덜 수 있어 처방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 에이빈시오 처방은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유럽 출시한 이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가논은 지난 3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누적 매출 2900만 달러(약 404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에에빈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의 매출이 연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백신 수요 급감에 대비해 단가를 높여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내년 출시될 신약도 10종이나 돼 매출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 판매 전망을 340억 달러로 내다봤다. 기존보다 20억 달러 이상 올린 것이다. 화이자의 3분기 코로나 백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급감했지만 미국 내 BA.5 대응 오미크론 부스터 백신,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판매가 늘면서 이를 상쇄했다.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년 매출 공백을 메꾸겠단 전략을 세웠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1회분 가격을 기존 30달러에서 내년 1분기까지 110달러~13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향후 코로나 백신 수요가 감소할 것에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 미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대량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민간 의약품 시장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과학적인 자료도 제시했다. 화이자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이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지 채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아시아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7일 종근당 인도네시아 법인 PT CKD 오토 파마슈티컬스(PT CKD OTTO PHARMACEUTICALS)에 따르면 QC(품질관리) 담당자를 신규 채용한다. 신규 입사자는 치카랑(Cikarang) 지사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PT CKD 오토 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공고의 마감 기간은 채용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약학 학사 학위 보유자다.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특히 미생물 검사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종근당은 이번 인재 채용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제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제약 시장 성장속도가 빠른데다 지리·문화적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이슬람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종근당의 인도네시아 매출도 크게 늘었다. PT CKD 오토 매출은 2020년 36억원에서 지난해 10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를 철회했다. 레론리맙의 임상시험 관리를 맡은 임상시험위탁(CRO) 기업이 데이터 분석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CRO에 법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토다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토다인은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의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CRO의 데이터 분석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레론리맙의 임상 데이터를 재정비한 후 다시 도전하겠단 입장이다. 사이러스 아르만 사이토다인 회장은 "자사는 외부 독립 품질 규제 회사의 감사를 포함한 3번의 검토 끝에 HIV 다제내성 집단(HIV-MDR) 환자에 대한 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며 "CRO의 데이터 수집 및 품질 감독 면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론리맙은 중추적인 평가에서 주요 엔드포인트를 충족했으므로 재정비 후 BLA를 다시 신청하면 순조롭게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세트또박 신청 고객에게 50%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오!특혜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트또박은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김석진랩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세트를 50% 혜택 받은 가격에 정기 배송 받는 서비스다. 필요한 영양제를 직접 골라 맞춤형 세트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면서 영양제 섭취를 습관화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세트또박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드시모네 데일리’ 체험팩(10일분), 김석진랩 멀티팩 영양제 비즈니스 또박한팩을 포함해 최대 4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드시모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세트또박은 드시모네 인기 제품인 드시모네 데일리, 캡슐, 키즈 프리미엄 등 총 3개 세트로 구성됐다. 먼저 보장균수 2000억CFU(보장균수)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데일리’와 아쿠아셀 알티지 오메가3 혹은 관절솔루션 발효우슬1000 중 1개를 선택하면, 사은품으로 ‘드시모네 캡슐’, 김석진랩 멀티팩 ‘릴렉스 또박한팩’, 멀티비타민 등 총 30만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전거래일 대비 47% 하락했고, 다음날에도 46% 내렸다. 다만 4일에는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뛰면서 7.82달러로 마감했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추정한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단독] 피에이치파마, 美스팩사 합병계약…"기업가치 3500억">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 명가(名家) 종근당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R&D(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100년 기업'을 향한 항해에 본격 나섰다. '창조적인 K헬스케어 DNA'라는 미래형 새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사로서의 정체성도 되새겼다. 종근당의 체질변화는 7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영주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장한 회장이 직접 픽한 김 대표는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을 만들어 세계를 놀라게 하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R&D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 매출에 비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이 취약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김 대표의 '글로벌 종근당' 목표엔 이 회장의 비전이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발맞춰 R&D투자에 힘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1375억원이던 R&D 투자는 2020년 1495억원, 2021년 1628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확대가 결실로 이어졌다. R&D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면 후보 물질에 대해 큰 규모로 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의약품 시장이 500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현지 소비자의 소득 수준이 높아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고령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향후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의약품 판매 규모는 2조6100억위안(약 504조8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2016년(1조8400억위안)과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그간 낮은 소득 수준과 부족한 의료자원으로 인해 병원·의약품 수요가 낮았다. 아직 지역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의약품 소비 비중 편차가 크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보건의료 산업 분야 육성정책을 펼치면서 의약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또한 현지인들도 코로나 발발 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의약품 판매 매인 채널은 공립병원과 온오프라인 약국, 공립보건소 등이다. 2020년 코로나 발병으로 오프라인 진료가 감소하면서 매인 채널 매출이 급감했지만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인 채널을 통한 의약품 매출은 1조7800억위안으로,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수앱지스의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ISU303)이 임상 2상 결과가 미국서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파바갈 임상2상 일부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다. 4일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ISU303의 파브리병 치료 관련 안전성·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멀티센터 오픈라벨 임상2상'(A phase II, multicenter, open-label trial to evaluate the safety and efficacy of ISU303 (Agalsidase beta) in patients with Fabry disease)이란 이름의 논문을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강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부산양산대병원·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6개월 간 파브리병 환자 10명(남성 7명·여성3명)을 대상으로 파바갈을 투여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8명은 치료 경험이 있었고 2명은 신규 환자였다. 환자 9명은 연구 종료까지 파바갈 투여를 완료했다. 1명은 임신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다. 연구진은 환자에게 격주로 파바갈 1mg/kg 용량을 수액을 통해 투여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혈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이 미국 뉴저지주를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키우기로 하고, 관련 조치를 빠르게 내놓았다. 뉴저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과 주요 대학, 병원이 집결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바이오센트릭의 의약품 생산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앞서 바이오센트릭은 뉴어크에도 클린룸 시설을 운영하며 임상 의약품을 생산해왔다. 바이오센트릭은 내년 오픈 목표로 지원 실험실 및 인프라를 추가 확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자가 세포 요법의 개발과 임상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모두 갖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CMDO(위탁생산개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서다. 바이오센트릭은 생산 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주 활동을 적극 펼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센트릭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은 데다 바이오의약품 중 개발이 가장 활발한 영역이어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South Brunswick)에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