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출시를 위한 고삐를 죈다. 지난해 현지 시장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특허청에 2세대 코나EV(현지명 엔시노EV, 昂希诺EV)에 대한 디자인 도면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수순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신형 코나EV 현지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2025 뉴 플랜'의 일환이다.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가 핵심이다. 2세대 코나EV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새로운 가치사슬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코트라 '독일 전기차 전환시대, 자동차 생산 지형도가 바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올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280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순수 전기차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45만1000대를 추산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만5000대로 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힐데가르드 뮐러 VDA 협회장은 "독일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누리고 있으며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을 상징한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2800억 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 원칙은 기후 중립을 향한 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 자율 주행, E-모빌리티 등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완성차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만리장성자동차(长城汽车股份有限公司 , Great Wall Motor)가 롤스로이스, 벤틀리, 홍치, BYD 양왕 등과 경쟁하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를 출시한다. 만리장성차는 럭셔리 브랜드 개발에 전사 개발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만리장성차는 럭셔리 모델 코드명 ZX를 개발하고 있다. ZX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구동방식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만리장성차가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2020년 열린 베이지모터쇼다. 만리장성차는 당시 퓨처리스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ZX가 처음으로 공개할 차량을 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홍치 H9 등과 경쟁할 세단이 될 예정이다. 만리장성차는 해당 모델의 콘셉트를 오는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양산모델 출시는 연내 진행한다. 만리장성차는 ZX 개발에 전세계 연구개발(R&D) 조직을 총 동원했다. ZX 개발은 미국, 독일, 일본,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R&D센터 네트워크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이뤄졌다. 또한 만리장성차는 ZX가 럭셔리 브랜드인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5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중국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친근감을 평가한 점수에서 71.31을 받아 3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브랜드 평판도 낮았다. 기아는 60.89를 받았다. 1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울링자동차(Wuling) 합작사 GM-SAIC-WULING이 차지했다. 4개 평균 점수로 총 82.33을 받았다. 아우디(Audi)와 중국 FAW 합작사인 FAW 아우디와 SAIC과 GM뷰익(GM Buick) 합작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SAIC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는 지난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점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친근감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는 둥펑펑싱(Dongfeng Fengxing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업스타트(Upstar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전용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 업스타트는 기아가 EV9 전용 예약 프로그램으로 '업스타트 오토 리테일 빌드·프라이스 레저베이션(Upstart Auto Retail Build & Price Reservations)'을 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고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EV9을 예약하고 예치금을 넣을 수 있다. 트림과 색상 등 주요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기아 딜러사는 EV9 수요를 추적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업스타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회사다. 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소비자를 연결해 가장 낮은 자동차 할부 금리를 받도록 지원한다. 혼다와 토요타, 렉서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30개가 넘는 완성차 업체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2020년 12월 기아로부터 디지털 리테일 인증을 받아 신뢰성도 입증했다. 기아는 업스타트와 협력해 EV9 판매에 매진한다. 기아는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 법인장이 자사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이온을 필두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 실적 개선을 이루고 글로벌 ‘톱5’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2일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리뷰'에 따르면 로버트 윌리엄스 법인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온은 처음 출시되자마자 전기차 타이어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제 사람들은 아이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마치 티슈는 크리넥스, 복사물은 제록스를 떠올리는 것처럼 전기차 타이어와 연관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다. 고기능성 폴리머·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이 특징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주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된다.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아이온을 독점 공급하는 성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부문 인력을 개편한다. 지난해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더블 챔피언 영예를 안은 뒤 조직 개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의 선전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SG는 커스터머 레이싱 부서의 서킷 레이싱(Circuit Racing)과 i20 N 랠리2(i20 N Rally2), 투어링카 레이스(TCR) 프로젝트 리더십을 교체했다. 안드레아 치소티(Andrea Cisotti)가 랠리2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줄리안 모셋(Julien Mocet)은 서킷 레이싱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임됐다. 현대모터스포츠에 새롭게 합류하는 브누아 노지에(Benoit Nogier)는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로 임명됐다. 안드레아 치소티 관리자는 서킷 레이싱과 랠리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이다. 이미 고객 레이싱 매니저로서 i20 N Rally2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는 랠리2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랠리 차량의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가 인도네시아 수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알로독터(Alodokter)'에 투자를 단행했다. 알로독터의 성장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태국 비콘 벤처캐피털과 함께 알로독터에 투자했다. 각각 313만 달러(약 40억원) 상당의 전환우선주 2만6156주, 208만 달러(약 27억원) 상당의 동일한 주식 1만7398주를 취득했다. HL만도는 이번 투자로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앞서 HL만도는 차량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을 모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와 디지털 헬스케어 오토모티브(DHA)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생체 신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협업하는 형태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알로독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다.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원하는 병원을 찾아 예약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건강 정보가 담긴 유용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현재 현지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5위 자동차 부품사' 포비아가 주력 매출처인 유럽에서 일자리를 대폭 축소한다. 비용 절감을 꾀하고 전기차 시대에 대응한다. 포비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2028년까지 최대 1만 개 일자리를 줄인다고 밝혔다. 체코와 독일,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사업장에서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다. 올리비에 듀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만 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분야에서 사람을 뽑도록 채용을 제한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유럽 사업장의 직원 수는 약 7만5500명이다. 포비아의 일자리 축소는 EU-포워드 전략의 일부다. EU-포워드는 포비아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다.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AI) 도입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비아는 2019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 비중이 50%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46%로 줄었다. 유럽 비중은 작년 3분기 42%를 기록했다. 전기차로의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포비아는 EU-포워드를 내놓았다. 앞서 콘티넨탈도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2025년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자회사 재생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Alphatread) 제품 생산을 대폭 늘린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생 타이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Hankook Tire Europe GmbH, HTEG)은 알파트레드 재생타이어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가이 헤이우드(Guy Heywood) HTEG 마케팅 총괄은 '윈-윈-윈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생산자와 △구매자는 물론 △재생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상용차 타이어 재생 사업이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8년 라이펜 뮐러를 인수한 이후 알파트레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온 바 있다. 무엇보다 재생타이어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환경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에 이어 코나EV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하는 2호 전기차로 낙점했다.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코나EV를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아이오닉5에 이어 현지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에서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Fransiscus Soerjopranoto)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코나EV는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생산 과정에서 부품 조달률도 60%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생산가 절감을 토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지 판매 가격과 생산 개시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코나EV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합작사인 HLI그린파워 배터리셀이 들어간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GWh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적극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쓴다. 20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 1월 베트남 시장에서 35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496대) 대비 2.08% 상승한 수치이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약화가 겹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줄어들었음에도 판매량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916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 i10과 크레타가 각각 480대와 413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졌다. 같은 달 총 668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수출 물량은 123대로 마이티 N250과 쏠라티(16인승)가 각각 페루와 필리핀에 공급됐다. 올해 현지 시장 내 현대차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제2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