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 대학(UI)과 협력해 UI-DF 생물분석연구소(UI-DF Bioanalytical Laboratory)를 설립한다. 바이오 제품, 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등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목표다. 25일 인도네시아 대학에 따르면 대웅재단과 협력해 ILRC빌딩 4층에 UI-DF 생물분석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는 UI 과학 테크노 파크에 소속된다. 이 연구소는 혁바이오 제품, 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등을 연구하는 데 쓰인다. 연구소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준을 적용해 만들어진다. 연구소 규모는 약 336㎡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연구소 설립 배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의 위상과 의료역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 UI와 협력기로 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바이오 의약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로 선정하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활동을 확대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학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글로벌 무대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PCR 검사 알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진단 테스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온라인매체 지놈웹(GenomeWeb)에 따르면 씨젠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A·B,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에 대한 일상적인 PCR 테스트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활 속의 PCR(In-Life PCR)이라고 이름을 붙인 해당 캠페인은 공중보건 예방조치를 완화하고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각국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씨젠은 베트남에서 테스트 센터 랩하우스(LabHouse)와 손잡고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차량호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전 세계 다른 연구소들과 학교, 직장, 요양원 등 대면이 필수적인 시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는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F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사업을 두고 저울질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에 대한 부작용 이슈가 지속되는 데다 최근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백신 사업 철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 백신 백스제브리아 생산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벡스제브리아 개발에 성공했지만, 혈전증 등 부작용이 발생해 세계 각국에서 사용을 일시 중단하거나 투여 대상을 축소해왔다.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코로나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백스제브리아의 2분기 매출은 4억5100만 달러(약 6052억 42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줄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본거지 영국 보건부에서도 백스제브리아 추가 주문할 계획 없다고 밝히면서 백스제브리아 매출이 크게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는 벡스제브리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가 미국의 AI기반 전염병 연구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 SK스퀘어는 이번 투자로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티아는 OCA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K스퀘어의 미국자회사인 'SK스퀘어 아메리카스'를 비롯해 콘티넘 헬스 벤처스, 피닉스 벤처스 파트너스, 시드투비 캐피탈, 디지털-Dx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티아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 코넬공과대학교 제이콥스 테크니온-코넬연구소에서 설립한 바이오 전문 업체다. 바이오티아는 유전자 배열 기술과 자체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미생물과 항생제 내성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해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전염병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과 손잡고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진단을 위한 유전자 배열 기반 분석, 메타전제 분석 등을 진행,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지랩파마의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이 국내 임상 2상에서 75%의 부분관해율(PR)을 확인하면서 임상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분관해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준으로 암 병변 크기가 30% 이상 축소되고,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되는 상황으로, 약효가 검증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서울 아산병원과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비소세포성폐암 ROS-1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임상 2상에서 6주 이상 약물을 투약한 참여 환자 4명 중 3명에게서 부분관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2차 치료군’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확인된 사례다. 이로써 탈레트렉티닙의 우수한 치료 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돼 향후 임상시험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탈레트렉티닙은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국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대상을 기존 2차 치료제 투약군에 이어 1차 치료제 투약군으로 확대해, 1·2차 치료제로 변경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탈레트렉티닙은 향후 진행될 1차 치료제 투약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장 신경차단술(RDN)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벤처 딥큐어가 세계적 석학인 제프리 카데두(Jeffrey A. Cadeddu)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SW) 교수와 주용 브라이언 김(Juyong Brian Kim)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딥큐어 관계자는 "비뇨기와 순환기 분야에서 전문성과 오랜 경력을 보유한 두 의료진의 참여로 임상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DE)를 제출한 RDN기기 'HyperQure'의 임상 성공을 위해 두 석학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프리 카데두 교수는 혁신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핵심오피니언리더(KOL)다. 현재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비뇨기과 및 영상의학 교수 겸 로보틱스위원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비뇨의학 학술지 내비뇨기과 저널(Journal of Endourology)의 부편집장 및 비뇨기과 저널(Journal of Urology)의 서베이 섹션(Survey Section)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290여 편의 비뇨기 관련 논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가 중국 업체와 손잡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현지 생산에 들어간다. 팍스로비드에 대한 중국 내 접근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이자는 중국 제약회사 저장 화하이(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와 손잡고 앞으로 5년 동안 팍스로비드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항바이러스제인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와 체내에서 항바이러스제가 분해되는 속도를 늦추는 리토나비르(Ritonavir)를 제조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한다. 제지앙 화하이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를 생산해 결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2월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 승인을 획득한 첫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다. 양사의 이번 협력에 따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생산되게 됐다. 현재 중국에는 수입을 통해 소규모의 팍스로비드가 공급되고 있는데, 현지에서 제조가 이뤄지면 중국 코로나19 환자들의 팍스로비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즉시 격리, 광범위한 진단검사, 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여름 휴가철 이후 강한 자외선과 습한 날씨로 자극 받은 피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늘어난 땀과 피지, 그리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민감도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유난히 장마 기간이 길었던 올여름, 높은 습도는 외부 유해물질이나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거나 각질, 피지 등 노폐물이 더욱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다. 30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렇게 외부 환경에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첫 단계인 클렌징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온도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안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무리는 찬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비누를 사용하는 세안보다는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하듯 세안하여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시킨다. 특히 클렌징 제품을 선택할 때는 피부의 pH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약산성 저자극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 ‘노스카나인 클렌징 워터&노스카나인 클렌징젤’은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약산성 클렌징 제품이다. 피부 진정 케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다. 합병은 올해 11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비상장 업체인 한미헬스케어는 한미사이언스의 관계사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한미헬스케어가 진행해오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한미사이언스 1대 한미헬스케어 0.28이다. 한미헬스케어는 두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주고)경영을 강화해 투자자 신뢰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중심을 잡고 그룹사 전체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그룹사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JW2286의 비임상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23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2286은 '2022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며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서 JW2286은 STAT3 활성이 바이오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산쿄(第一三共)와 손잡고 개발한 폐암 치료제 엔허투(Enhertu·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미국에서 환자에게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 확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엔허투를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을 지니고 있으며 종양이 활성 HER2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성 페암(NSCLC)을 앓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이번 결정은 객관적 반응률(OR), 반응지속기간(DoR)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진 신속심사(Accelerated Approval) 과정을 거쳐 내려졌다. 해당 적응증에 대한 지속승인 여부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임상적 이점에 대한 설명 및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DA는 임상 2상 결과를 신속 심사의 근거로 삼았다. 중간 효능 분석 결과를 보면 엔허투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7.7%로 나타났다. 완전 반응(CR)을 보인 비율은 1.9%, 부분 반응(PR)을 보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1위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이 근육통 완화를 위한 병원용 의료기기 ‘아큐커브(accucurv)’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큐커브는 고강도의 자기장을 발생시켜 전자석의 자계를 신체 환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근육통 완화를 유도한다. 강도 조절이 가능해 환자의 개개인에 맞는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며, 비침습 방식으로 옷을 입은 채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도가 높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정식 출시를 진행하며 루트로닉이 해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인 의료기기 ‘아큐핏(accufit)’과의 브랜드 라인 통일성을 강조하고자 ‘아큐커브’로 명명했다”며 “루트로닉의 빠른 매출 성장세에 아큐커브가 추가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큐커브를 공개할 예정이며, 9월 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 연례학술대회에서도 제품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