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맛 꽉 잡는다' 농심, CP24와 맞손…할로윈 프로모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 협업 패키지 소개
K-콘텐츠 열풍 타고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겨냥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캐나다 현지 방송사와 손잡고 K-콘텐츠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팝·K-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영향력이 북미 소비재 시장으로 확장되자 농심이 글로벌 브랜드 팬덤 확보에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심 캐나다 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P24'의 아침 생방송 할로윈 특집에 참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캐릭터가 적용된 한정판 라면·스낵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CP24 측이 농심 캐나다에 협업 여부를 먼저 문의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집 방송에서 농심 관계자는 약 6분간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블랙, 신라면 툼바, 매운 새우깡 등 제품을 소개하며,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케데헌 캐릭터 디자인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현장에는 캐릭터 코스튬 퍼포머뿐 아니라 할로윈 콘셉트로 연출된 시식 테이블이 함께 마련돼 시청자 관심을 끌었다.

 

시청자 참여 경품 이벤트도 진행됐다. 당첨자에게는 신라면과 케데헌 협업 스낵 1년치,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탠디·티셔츠·머그·담요 등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방송 진행진은 토론토 공연장 엘 모캄보(El Mocambo)에서 열린 'K팝 스타일 할로윈' 행사 현장을 연결, 현지에서 K-콘텐츠 기반 문화체험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농심은 캐나다에서도 K팝과 K-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 반응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팬층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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