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화이자는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앤테크(BioNTech)와 손잡고 개선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30µg 용량 수준에서 나타나는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임상 2상의 목적이다. 미국에서 승인을 획득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한 차례 접종한 18~55세 사이의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이뤄진다. 화이자는 해당 차세대 2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5가 코로나109 조상 균주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도 향상된 사전융합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코딩하는 RNA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면역 반응의 규모와 폭을 증가시키기 위한 변형을 확인했다. 화이자는 보다 강력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은 면역반응을 발휘하는 코로나19 백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생명 과학 분야 스타트업 오제트 테크놀로지(Ozette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오제트 테크놀로지는 2일 마드로나 벤처스(Madrona Ventures)가 주도하는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펀드는 △체르카노 매니지먼트(Cercano Management) △M12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OCV 파트너스(OCV Partners) △듀크대학교 등과 함께 이번 펀딩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는 이번 투자로 오제트 테크놀로지가 단일 세포 단백질체학과 전사체학을 통합해 다중체 플랫폼 전반으로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면역학 연구실은 오제트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활용, 면역 통찰력을 위한 수직 통합 자동화 분석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알리 앤서리 오제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연구나 파트너십부터 회사 성장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는 약물이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해외 판매가 크게 늘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그로트로핀 수출액은 29억원으로 1억원 수출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3.5% 치솟았다. 15억원을 수출했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93.2% 늘어난 수치다. 머크의 사이젠(Cygen), 화이자의 제로트로핀(Genotropin)과 경쟁을 벌이던 지난 2017년 그로트로핀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줄어들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년 뒤인 2019년 터너 증후군에 따른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 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의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동아에스티는 소아의 저신장증이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의 요인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에 4cm 미만으로 키가 자라며 동일 연령대 표준 키와 비교해 10cm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의미한다. 저신장증을 치료하려면 성장호르몬제를 오랜 기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채용으로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인재가 한국 의약품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5일까지 2개 직무에서 인력을 모집한다.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하며 신규 입사자는 인턴으로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대웅제약 오송·향남 공장에서 취업 기회를 얻는다. 지원 대상은 약학·화학·바이오 등 보건 분야에서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제약·바이오 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 정부 기관에서 채용을 권유받은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영어에 능통해야 하며 한국어를 구사하면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이번 채용은 대웅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1차 자기소개 동영상 및 서류 전형, 2차 인적성 검사, 3차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채용을 위해 9일, 12일 이틀간 웨비나를 열어 회사 소개와 채용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대웅제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와 협력하던 심장병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2상 파이프라인 명단에서 AZD8601을 지웠다고만 밝혔을 뿐, 그 배경은 따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일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 바이오텍(Fierece Biotech)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2상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모더나와 협력해 개발하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ZD8601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 발표자료를 통해 공개한 파이프라인 목록에서는 AZD8601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만족시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음에도 더 이상 개발을 이어나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지난 2016년 7월 AZD86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Clinical Trial)을 제출하며 공동으로 개발에 나섰다.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mRNA 치료제의 발견·개발·상업화
[더구루=최영희 기자] 젠큐릭스는 1일 최대주주 지분을 보유 중인 관계사 지노바이오가 엑소좀 분리시스템 전문기업 엑소티디엑스와의 합병을 마쳤다고 밝혔다. 합병은 CTC(순환종양세포) 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지노바이오가 엑소티디엑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액체생검 핵심 기술인 CTC 및 엑소좀 원천 기술과 장비 플랫폼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며 “젠큐릭스의 암 진단 기술과 결합해 액체생검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혈액을 타고 흐르는 극소량의 암세포인 CTC는 액체생검 관련 핵심기술로 꼽힌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의 약점을 극복하는 유망 분야이지만 지금까지 혈액 내 극소량만 존재하는 CTC를 분리하는 기술에 한계가 있었다. 지노바이오는 CTC 분리 장비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하고 실제 임상연구에 활용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엑소티디엑스는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응용해 비파괴 방식으로 엑소좀을 분리하는 기술 및 장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CTC, 세포유리DNA(cfDNA)와 함께 액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췌장암 관련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중간데이터가 미국암연구학회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AACR Special Conference on Pancreatic Cancer)에서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에서는 췌장암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다. 메드팩토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지난 6월 미국암학회(ASCO)에서 공개한 폴폭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 중간데이터 외에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가 추가됐다. 지난 6월 ASCO에서 공개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 중간 데이터에서는 백토서팁 200mg를 1일 2회 투여한 13명의 환자에게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23.1%였고, 38.5%는 암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아큐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Arcutis Biotherapeutics)의 건선 치료제 '졸리브'(ZORYVE·성분명 로플루밀라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투자업계는 2030년 졸리브의 매출을 18억달러에서 38억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큐티스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 건선 국소치료제 졸리브가 FDA로부터 현지시각(29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졸리브는 크림 제형의 PDE4 억제제로, 사용 기간의 제한 없이 12세 이상의 경증·중증 건선 환자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졸리브는 비스테로이드 건선 국소치료제 분야에서 두 번째로 허가받았지만 상업 가치는 높다는 평가다. 첫 번째 의약품 더마반트의 비타마(VTAMA·성분명 타피나로프)는 18세 이상의 성인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은 반면 졸리브는 12세 이상으로 허가받았기 때문이다. 졸리브는 비타마 보다 더 많은 환자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졸리브의 도매가격은 60g 기준 825달러다. 같은 용량 비타마의 가격은 1325달러로, 졸리브가 37.7% 저렴하다. 다만 졸리브 가격도 1g당 13.75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삐라시까바 바이오 공장 증설을 위해 2억1000만 달러(약 2738억원)를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공급량을 늘려 남미 시장에서 1등 기업 자리를 굳건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1일 CJ제일제당 브라질 계열사(CJ DO BRASIL LTDA)에 따르면 회사는 삐라시까바 바이오 공장을 증설한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 수출 증대를 꾀하기 위함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기존 주력 생산 품목인 라이신 외에 트립토판 등 고부가가치의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을 다양하게 생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린바이오 시장은 품목별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입지를 공고히 하려면 다품목을 호환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 기지 한곳에서 시황에 맞춰 생산품목을 가변적으로 운용하려면 공장을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트립토판과 라이신·핵산·발린·농축대두단백 등 총 5개 그린바이오 품목에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트립토판 시장은 라이신이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29일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셀트리온은 판상 건선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한 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할 예정이다. 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다. 유플라이마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올해 3월에는 국내에도 본격적인 판매 절차에 돌입했다. 추가로 미국에서도 내년 7월 1일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의 부작용 정보에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두통·구역 등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메이요 클리닉이 성조숙증 치료에 쓰이는 사춘기 차단제가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두통·구역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이요 클리닉은 US뉴스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병원'에 7년 연속 선정된 의료기관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성조숙증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31일 메이요 클리닉은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주사가 뇌부종을 유발해 뇌압을 증가시키고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류프로라이드(leuprolide)와 트립토렐린(Triptorelin) 등 약물에서 해당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포뮬러토리 워치가 밝혔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5세 이상 12세 이하의 성조숙증 여아 환자 5명에게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됐다. 성전환 환자에도 부작용 1건 발생했다. 이들은 IIH와 두통, 구역, 복시, 시력 상실 등을 호소했으며, 3명은 부작용 증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영국 제약회사 플린(Flynn)이 간질 치료제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로 영국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사는 즉각 반론을 펼치며 대응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가디언(Gurdian)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플린은 영국 NHS(국가보건서비스)에 간질 치료제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는 이유로 총 7000만 파운드(약 110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경쟁시장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양사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니토인 소디움(Phenytoin Sodium) 캡슐에 대해 불공정하게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화이자에 6300만 파운드(약 996억원), 플린에 67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양사는 이전에 에파누틴(Epanut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제네릭으로 판매했다. 가격 규제의 대상에서 벗어남에 따라 회사 재량에 따라 가격을 설정했다. 화이자는 과거에 비해 780~1600%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