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스마트가 다시 초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돌아온다. ‘스마트 포투(fortwo)’로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 기준을 제시한지 27년 만에 후속 모델 ‘스마트 #2’를 선보인다.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스마트에 따르면 2인승 초소형 모델인 스마트 #2 출시를 공식화 했다. 중국에서 생산해 내년 말 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2는 1998년 ‘스마트 포투’로 도심형 시티카로 세상에 나온지 27년 만에 새롭게 나오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감성과 스마트 자체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2인승 초소형차다. 스마트는 이미 #1, #3, #5를 투입한 상태다. 여기에 도심 최적화 모델인 #2를 추가해 A세그먼트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전기 SUV 위주의 라인업과 달리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2인승 초소형 모델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스마트 브랜드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포투 전기차는 짧은 주행거리(약 130km) 한계로 경쟁력을 잃었으나 배터리 기술 발전과 지리자동차(Geely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일본에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힐로(glo Hilo)'와 '글로 힐로 플러스(glo Hilo Plus)'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BAT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는 국내 시장에서 신형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KT&G '릴(lil)'과 필립모리스 '아이코스(IQOS)'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만년 3위에 머물러 있다. BAT 재팬은 1일(현지시간) '글로 힐로'와 '글로 힐로 플러스'를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두 제품은 기존 글로 시리즈보다 고급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자랑한다. '글로 힐로'는 새롭게 개발된 전용 스틱 '버르토(virto)'를 사용하는 차세대 가열식 담배 디바이스로, '터보스타트(TurboStart)' 기술이 적용돼 단 5초 만에 약 370도의 고온으로 빠르게 가열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외선과 열전도성이 뛰어난 석영을 활용한 이중 가열 구조를 통해 풍부한 흡연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위 모델인 '글로 힐로 플러스'는 같은 기술을 기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인수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이하 KCE)'가 미시간주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어지면서 KCE의 북미 사업 확장 계획과 수익 창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미시간주 블렌던 타운십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KCE의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화재 위험과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포함한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KCE는 약 18개월 전 블렌던 타운십에 BESS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약 14에이커 규모 부지에 4시간 동안 100MW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인 지역 전력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사업 공식 허가 신청에 앞서 KCE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안전, 토지 개발, 허가 절차, 배터리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했지만, 주민들은 미시간주에 배터리 저장 시설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고위공직자 특혜 논란으로 촉발된 인도네시아 집회로 인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자카르타 증시에서 2조1500억 루피아(약 1800억원) 규모의 외국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IHSG)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때 1.2% 하락한 7736포인트를 기록했고 루피아화는 1달러당 약 1만6500루피아(약 1400원)까지 약세를 보였다. 현지 금융당국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수습에 나섰다. 이나르노 자자디(Inarno Djajadi) 자카르타 금융감독청(OJK) 국장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와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사실에 기반에 투자해야 한다"며 "시장 회복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충격이 주로 단기적 심리 요인에 따른 매도세로, 경제 펀더멘털 자체는 견조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치 불안이 지속되면 투자 지연, 정책 불확실성 확산 등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천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받은 사실이 최근 현지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건설시장이 오는 2034년까지 매년 2.6%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IM(건설정보모델링) 도입 확대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 건설 산업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건설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연 평균 2.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BIM 도입 확대, 스마트 시티 확장, 주거 부문 투자 증가가 언급됐다. 실제 한국 건설시장은 토목과 건축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건설 분야에 BIM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BIM은 전(全) 건설 주기에 걸쳐 설계, 시공,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첨단 기술이다. 평균 12~50%의 공기 단축과 5~9%의 공사비 절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송도 스마트 시티를 언급하며 “스마트 시티 사업도 한국 건설시장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부동산 투자 증가와 도시화 확대에 따른 주거 부문 확장도 건설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한국 건설사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 그래픽카드의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IT즈자(IT之家)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GB206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공급량을 줄였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에서 GPU를 공급받은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가 제조한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량을 줄이면서 지포스 RTX 5060과 RTX 5060 Ti 8GB의 생산량도 줄어들게 됐다. IT즈자는 RTX 5060 Ti 8GB의 생산량이 15%, RTX 5060은 30%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GB206 GPU 공급량을 줄인 것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IB 파트너사들이 비싼 가격에 GPU 재고를 구매한 상황에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인하된다면 마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이런 상황은 엔비디아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 엔비디아가 수익성을 이유로 GPU 공급량을 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결제 편의를 위해 힘을 합쳤다. 농협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NH농협파이낸스와 JB금융지주(전북은행)의 현지 법인 PPC은행이 핀테크 기업 코사인(Kosign)과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에는 이진영 PPC은행장, 정주용 NH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대표, 설욱환 코사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PPC은행의 QR 결제 시스템 KHQR과 코사인의 WeBill365 솔루션이 통합된다. 이를 통해 농협파이낸스 고객은 대출 상환 등 거래 완료 후 실시간 결제 알림을 받고 WeBill365의 다양한 디지털 결제 옵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기업과 개인 모두 시간 절약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이진영 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처리 시간을 줄이고 안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금융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금융 포용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정주용 대표도 "PPC은행, 코사인과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K4’가 라틴아메리카 지역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성인·어린이 보호 모두 90% 안팎의 높은 안전성 점수를 기록, 충돌 안전성과 첨단 보조 기능 우수성을 입증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3일 라틴 NCAP에 따르면 기아 K4는 라틴아메리카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지난해 ‘K3’로 최고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기아는 자사 차량 라인업에 최고 안전 등급 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이번 평가는 △전면·측면·기둥 충돌 △경추 손상 △보행자 충격 △전자식 주행안정화장치(ESC) △자율 긴급제동(AEB) △시티·인터시티·보행자 대응 △속도 보조 시스템(SAS) 등 다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4는 △성인 탑승자 보호 91.87% △어린이 보호 90.38% △보행자·도로 이용자 보호 77.10% △안전보조 시스템 84.30%의 안전성을 달성했다. K4는 6개 에어백과 ESC를 기본 탑재했으며 ADAS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라틴 NCAP은 K4가 정면 충
[더구루=김명은 기자] CGV가 인도네시아 대표 외식 기업 이스마야(ISMAYA)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멤버십 혜택을 늘린다. 고객에게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문화·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영화와 식음료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이스마야는 2일(현지시간) 올 연말까지 '크로스 멤버 혜택(Cross Member Benefit)'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영화 관람뿐 아니라 외식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제휴를 통해 CGV와 이스마야 멤버십 회원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스야마 회원이 CGV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CGV 앱을 통한 식음료 구매 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 티켓, 식음료, 굿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웰컴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CGV 회원이 이스마야 멤버십에 가입하면 레스토랑과 카페 등 이스마야 전 매장에서 15% 할인을 받고, 디지털 잔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웰컴 코인을 제공받는다. 마크 나(Mark Nah) CGV 인도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미국인 팀 황이 설립한 AI 기반 법안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FiscalNote)가 암호화폐 투자를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피스컬노트는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암호화폐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이 정책은 점점 더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에서 증가하는 암호화폐 투자 추세를 반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많은 상장 기업이 위험 헤지, 투자 다각화, 수익률 향상 등을 목표로 가상자산을 활용해 대차대조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컬노트는 미국의 법률 및 정책 분야 AI 기업이다. 연방정부법과 각 주의 법안, 법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상·하원 의원의 움직임 등 법안 상정부터 시행까지의 과정을 분석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상임위원회에 올라온 법안의 통과 및 폐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도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황 CEO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쳐 2013년 피스컬노트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2022년 8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Rosatom)이 인도와 튀르키예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이들 국가와 신형 원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로사톰의 원전 기술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인도와 튀르키예와 신규 원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사장은 "이번 협상에는 재래식 원자력 발전소와 부유형 원자로를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유형이 포함된다"며 인도에서는 신형 원전을, 튀르키예에서는 두 번째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로사톰은 인도에 소형 부유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유형 원전 건설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유형 원전은 고립되거나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된 원전이다.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공급원을 다각화하려는 인도는 국가 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원전 건설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인도에 고속 중성자로와 폐쇄형 핵연료주기를 포함한 4세대 기술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는 최초 원전에 이어 두 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도의 반도체 제조 생태계 육성이 ASML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미콘 인디아(SEMICON india) 2025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내년까지 인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SML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포토리소그래피 솔루션은 인도 팹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인도의 반도체 자립 목표를 지원하겠다" 덧붙였다.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은 빛(포토)을 이용해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생성하는 반도체 제조 핵심 기술이다. ASML이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면서 인도 반도체 제조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