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2022년판 해외직구 리스트에서 토마토 주스, 가발, 가정용 식기세척기 등 29개 품목을 신규 추가했다. 중국 경기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해외직구 리스트를 수정한 것. 이번 수정판은 통관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6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해관총서 등 8개 중앙부처는 '해외직구(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리스트' 수정판을 발표, 이달 1일부터 시행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리스트에 포함된 품목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을 허용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로 해외직구를 관리해왔다. 중국 소비자의 해외 소비품 소비 수요, HS 코드 조정 상황에 따라 리스트를 조정해왔다. 개정된 리스트를 보면 2019년판과 비교해 29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하고 1개 품목을 삭제했다. 중국 HS코드 조정상황에 따라 115개 품목에 대한 HS 코드(8단위) 조정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206개 품목의 수입 조건을 수정했다. 또 냉동 가리비, 인삼·홍삼, 마스크, 스마트폰, 호흡기 등 115개 품목은 2022년판 중국 수출입세칙에 따라 HS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돕기 후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루만에 모아진 6000만원을 1차로 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수많은 민간인과 어린이들이 희생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가 처한 한반도 주변의 안보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깊은 교훈을 준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으로 어려울 때 세계 각국의 지원으로 대한민국이 오늘의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ROTC가 나서서 돕자는 목소리가 나와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금운동 하루만에 후원금이 6000만원을 넘어서 1차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이달 말까지 1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이 하루 빨리 멈추어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돌아오길 바라며, 우리 23만 ROTCian을 대표하여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ROTC중앙회는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ROTC像’을 만들어가고자 지난 해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베트남간 사회보험협정 체결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게 됐다. 27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이 작성한 '한베 사회보험협정 체결에 따른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양국에 진출한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이중 부담을 방지하고 사회보험 가입 기간을 합산하는 내용의 사회보험협정을 체결했다. 사회보장협정은 양국의 사회보장제도를 동시에 적용받는 근로자에 대해 사회보험료 이중 납부를 방지하고 연금 수급 자격을 결정할 때 상대국 가입 기간을 합산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42개국과 이 협정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37개국과 맺은 협정이 발효 중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수급과 관련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올해 1월 1일부터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사회보험 납부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급여의 22%(근로자 8%, 고용주 14%)에 해당하는 사회보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이 기존 8%에서 30%로 급격히 인상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국·일본과 공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극동 지역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AP는 양국이 참여한 극동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을 제안했다. 일예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따라 한국투자공사(KIC)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파트너십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조성,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해온 양측의 협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극동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도 강조했다. CAP는 "한·일 정상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몇 달 만에 외교
[더구루=김형수 기자] 소비와 투자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코로나19 이전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13일 코트라가 공개한 ‘영국, 코로나19 정부 대응 변화 및 배경’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작년 연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플랜B 조치를 시행한 이후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자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하나둘씩 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적용된 플랜B 조치에는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재택근무, 대규모 공연장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제시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플랜B 조치 시행 이후 지난 1월 4일 27만3000여명을 기록했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7일 11만7000여명, 1월21일 8만8000여명, 2월4일 6만여명으로 집계되며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자 영국 정부는 자가격리 기간 조건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이틀 단축했다. 또 18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18세 미만 인구에게 영국 출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게 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오는 11일 오전 4시부터는 영국에 입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집트판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면서 북부 시나이반도가 주목을 받는다. 다만 이 지역은 우리 외교부의 출국 권고 지역으로 아직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위한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13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시나이반도 투자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낙후 지역 개발을 목표로 시나이에 정부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나이는 대부분이 미개발 지역으로 계곡이 있는 자연 지역과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개발 지역으로 나뉜다. 농·수산물 생산이 활발해 다른 국가로의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지리적으로 아랍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을 잇는 요충지이며, 지중해에 인접해 있어 유통 중심지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시나이 면적은 약 2만8000㎢로 이집트 국토의 7.2%를 차지하며, 2020년 기준 인구는 4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0.46% 비중이다. 도시 상주 인구 기준으로 집계한 도시화율은 62%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나이반도 국내총생산(GDP)은 이집트 전체 GDP의 0.68% 정도를 차지한다. △석유 시추(65.3%) △정부 프로젝트(9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리테일테크·디지털헬스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1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내놓은 '2021년 글로벌 벤처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가 지난해 벤처투자시장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벤처투자액은 6210억 달러(약 745조원)로 전년 2940억 달러(약 352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분기별 투자금액을 보면 △미국 921억 달러(약 110조원) △아시아 530억 달러(약 64조원) △유럽 220억 달러(약 26조원) 순이었다. 투자 건수는 아시아가 3297건(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미국(3187건·35%)과 유럽(1841건·2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투자 건수를 집계한 메가라운드는 2020년 630건(1400억 달러·약 168조원)에서 2021년 1556건(3610억 달러·약 433조원)로 147% 증가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곳은 타이거글로벌로 투자 건수는 329개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영국과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반도체 공급망을 다각화해 중장기적으로 수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영국 국제통상부(DIT)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앤마리 트레블리안 DIT 장관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작년 11월 반도체 제조와 수요 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19년 40일에 달했던 자동차 회사의 반도체 칩 평균 재고량은 지난해 3~5일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반도체 칩 평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17% 증가했는데, 전염병 대유행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수급 불일치 현상이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레거시 로직칩 △전력 관리·이미지센서·무선 주파수에 활용되는 아날로그칩 △센서와 스위치에 쓰이는 광전자 칩 등에서 병목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북극해항로 확장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과 러시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물동량 증가에 따라 쇄빙선 확대가 필수적이라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코트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이 낸 보고서 '러시아 북극항로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 결과 작년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전망이다. 북극해항로관리기구(The Northern Sea Route Administration)는 작년 12월 17일 기준 북극항로의 화물 운송량은 3350만t이라고 전했다. 북극항로를 관리‧개발하고 있는 로사톰(Rosatom, 러시아원자력공사)은 지난해 연말까지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빙으로 인해 북극항로 항해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운송량 대비 2021년 3.1%가량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2016년 727만t에서 2021년 3400만t으로 4.7배가량 증가했다. 북극항로(NSR)는 러시아의 유럽지역과 극동지역을 잇는 가장 짧은 항로이다. 서부의 카라해, 동부의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 추코트카해를 지나는 항로이다.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발효됐다. 자동차·부품·철강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영화 등 서비스 시장이 확대 개방돼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관세 혜택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2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RCEP 발효, 대중 수출과 지역가치사슬(RVC) 재편에 대한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기존 한·중 FTA 관세 철폐 범위 내에서 전반적인 개방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부 관심 품목에 대해 소폭의 양허 개선을 도출했다. 중국은 한·중 FTA에 포함되지 않았던 철강제품, 기계류 등 41개 품목의 수입관세율을 추가로 철폐했다. 이에 따라 품목수 기준 양국의 상호 관세 철폐 수준은 기존 90.6%에서 91.1%로 소폭 확대됐다.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일부 FTA 양허 제외 품목에 대한 단계적 관세 철폐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중국은 그동안 최혜국세율(MFN)을 지속적으로 낮춰온데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한·중 FTA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RCEP 세율보다 유리한 품목이 많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연방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기후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더욱 더 강화되는 독일 기후 보호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 보호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새로운 연방정부 출범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990년 대비 40%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 효과가 없을 것이고 따라서 2022년과 2023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감축 속도로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인 65%를 달성하지 못하고 50% 감축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모든 분야에서 탄소 감축 속도를 3배 정도 높여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탄소 배출량이 연평균 1500만톤 감축됐지만, 앞으로 2030년까지 연간 3600만~4100만톤을 감축해야 65%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긴급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비해 자체적인 국제 결제망을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미국의 스위프트(SWIFT) 금융 제재에 대비하는 러시아 행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스위프트 금융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위프트는 북미와 유럽 주요 은행들이 가맹한 비영리 조직으로, 민간 국제은행 간 통신 협정이다. 현재 200개국의 1만1000개 금융기관이 스위프트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국제 송금이 이뤄진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스위프트 거래액이 많은 국가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제외하는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유럽은 작년 4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군대가 철수하지 않으면 러시아로부터 스위프트 결제 시스템을 분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취리히대 동부유럽연구센터는 "스위프트 분리 결과로 큰 손실을 보는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