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2만5000달러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 2025년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통해 연간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 4명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2025년 중반부터 코드명 '레드우드(Redwood)'로 명명된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공급업체에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중 2명의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소형 크로스오버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당초 2020년까지 모델2로 알려진 2만5000달러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도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레드우드 모델에 대한 견적 요청 또는 입찰 초대장을 공급업체에 보냈다. 테슬라는 주간 생산량을 최대 1만대까지 예상하고 있다. 1년에 50만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테슬라는 저렴한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서 2만3950달러에 시작하는 혼다 시빅을 분해해 연구했다고 한다.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려고 하는 것은 판매대수 증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80만대 차량을 판매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장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를 앞세워 유럽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에서 코나EV N라인을 출시, 현지 공급 물량을 고려해 판매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나EV N라인은 코나의 전동화 모델인 코나EV를 고성능 형태로 개량한 것이다. N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를 일컫는 ‘N’과 일반 차종 사이 중간 단계에 있는 모델에 붙는 명칭이다. N라인이 붙은 모델 디자인과 부품은 고성능차와 유사하게 변형돼 적용된다. 코나EV N라인의 경우 기본 모델에 없는 19인치 전용 휠과 금속 페달, 빨간 줄이 들어간 시트 등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코나EV N라인이 유럽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 중에서 이전 모델인 2세대 코나EV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럽 내 코나 판매량은 8만3028대로, 이 중 이 중 전기차 비중은 3만2215대(38.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8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1월 말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청두, 난징, 항저우, 시안, 충칭 등 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8대의 사이버트럭이 동시에 공개된다. 공개 행사 이후에는 사이버트럭과 함께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와 함께 중국 전역을 투어할 예정이다. 전국 투어가 진행됨에도 사이버트럭의 중국 출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규제상 픽업트럭은 소형트럭으로 분류돼 세단, SUV, MPV를 포함한 일반 승용차 모델보다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픽업트럭은 가장 바깥 차선을 주행해야 하며 시속 100km를 넘을 수 없다. 일반 승용차는 12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픽업트럭은 구매 후 15년 이내로만 사용해야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도 현지 도로 규정상 판매 허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슬라 매장 내 전시용 물량을 일부 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기업 어라이벌(Arrival)의 위태로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인수·합병(M&A) 철회에 따른 자금난 심화로 나스닥 거래가 중지된 이후 최근 파산 위기까지 더해지며 코너 끝에 몰렸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현대차그룹으로선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전액을 손해 볼 가능성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영국 스카이 뉴스(Sky News)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기업 어니스트 앤 영(Ernst&Young)에 도움을 요청했다. 장기간 자금난이 이어지며 직면한 재정 위기로 파산 위기에 도래하게 되면서 향후 대책 마련과 법인 파산 및 회생 관련 자문을 구했다. 이에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해 12월 나스닥 거래도 중지됐다. 2022년 연례 보고서 제출 지연에 따른 상장 규정 위반 사유로 인해서다. 나스닥 상장 기업체는 상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어라이벌은 기한 내 제출을 완료하지 않았다. 이에 나스닥은 어라이벌에 상장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어라이벌이 코너로 몰린 주된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톱1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의선 회장의 아세안 국가 공략 전략을 토대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필리핀 자동차생산자협회(CAMPI)와 트럭생산자협회(T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총 1만4163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130대 판매로 8위, 기아는 5033대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양사가 현지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토요타는 20만31대를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 전년(17만4106대) 대비 14.9%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46.54%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CAMPI 회원이 추가되면서 시장 비중이 나눠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미쓰비시는 7만8371대 판매로 2위, 포드는 3만1320대 3위를 기록했으며, 닛산과 스즈키가 각각 2만7136대와 1만8454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는 이스즈(1만7607대), 7위는 혼다(1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미국 당국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전기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자사 전기트럭 모델인 P7-C의 고객 배송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P7-C는 세계 최초 100% 바이 와이어(Full-by-Wire) 방식으로 제어되는 자동차다. 바이 와이어는 유압 등과 같은 기계적 조향 시스템 대신 전기 신호를 통해 제어되는 기술이다. 항공기에서는 모든 조향 방식이 전자화됐지만, 자동차는 스티어링 조향, 브레이크 작동, 변속기 조작 등 일부에만 적용돼 왔다. P7-C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0㎞이며, 페이로드(적재량)는 3175㎏이다.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회전반경은 11m에 불과하다. 운전자 친화적인 13인치 디스플레이, 도심 내 시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면 대형 유리창, 인테리어도 상용차에 맞게 내구성이 높은 재료가 적용됐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 ASA)가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지 전기자동차 광고 수정을 지시했다. 전기차 모델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수치를 사용, 소비자를 기만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ASA는 최근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에 현지 전기차 광고 내용 일부 수정을 지시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최대치와 권고치가 달라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아는 니로EV 광고가 문제됐다. 기아는 해당 모델 광고에서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58㎞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배터리 안전성을 위해 기아가 권고하는 배터리 충전량(80%)을 고려할 때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는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67㎞가 된다는 것. 최대치와 비교해 91㎞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벤츠의 경우 EQC 광고가 지적을 받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08㎞를 강조하면서도 배터리를 100% 충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기아와 마찬가지로 광고에서 주장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실제 활용하기에 어렵다는 지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테슬라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정상 자리를 양보했다. 23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9위에서 3단계 올라 6위를 차지,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현대차는 2023년 평가에서는 전년(12위) 대비 3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간한 올해 산업보고서를 보면 현대차의 가치는 369억6200만 달러(한화 약 49조3073억 원)으로 전년(159억 달러) 대비 56.98%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에서 처음으로 '톱6'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 594억3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1위였던 테슬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테슬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애플과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근무했던 인재들을 영입하며 신규 플랫폼 기반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2일(현지시간) 요나스 라인케(Jonas Reinke)를 제품 관리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요나스 라인케는 리비안 합류 이전에는 애플에서 모빌리티 관련 책임자로 4년간 근무했다. 애플 합류 이전에는 독일의 럭셔리카 브랜드 포르쉐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여러 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리비안은 라인케의 영입으로 R2, R3와 같은 신규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또한 기존의 R1T, R1S의 상품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비안 측도 라인케 영입으로 "차세대 제품 출시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출신 인재들을 영입해왔다.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R2 플랫폼 기반 보급형 SUV가 생산된 조지아 공장의 첫 공장 총괄로 메르세데츠 벤츠의 임원이었던 아느헴 미텔바흐(Arnehelm Mittelbach)를 영입했다. 미텔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이스트 런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급 전기 세단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반면 성능은 더 비싼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4만 달러 미만 전기 세단 구매자들로서는 좋은 선택지라는 평가다. 2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미국에서 2024년형 아이오닉6(SE RWD 트림 기준)를 3만6065달러(한화 약 4815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현대차가 자체 적용한 인센티브 7500달러를 적용한 가격이다. 해당 모델 인센티브 적용 전 가격은 4만3565달러이다. 인센티브는 SE RWD 포함 HMA가 현재 판매 중인 나머지 5개 트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같은 혜택은 오는 31일까지 구매하는 운전자 모두에게 주어진다. HMA의 이번 아이오닉6 가격 정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동급 모델 중에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2024년형 모델3(동급 모델 기준)와 비교해 4565달러(약 609만 원)나 저렴한 것은 물론 모델3와 함께 아이오닉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1000대 한정 특별 제작한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디즈니가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한 차를 내놓는 것은 처음인데다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특별 영상까지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IONIQ 5 Disney100 Platinum Edition)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5만9400달러(한화 약 7953만 원)이며 배송비는 1375달러(약 184만 원)로 책정했다. 판매 기념 특별 영상 '플래티넘 로드 트립 소셜 시리즈'(Platinum Road Trip Social Series)도 제작했다. 유명 영화배우 조쉬펙(Josh Peck)과 존스타모스(John Stamos)가 직접 해당 에디션 차량을 타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 스튜디오 부지 △탐 오샨터 레스토랑 △그리피스 공원 △팜스프링스 항공 박물관로드 등을 배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총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영상은 23일부터 일주일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TV 광고와 스틸컷, 차량 주행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소셜 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와 BYD의 인도 투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텔랑가나주 주총리가 나서 양사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레반스 레디(Revanth Reddy) 텔랑가나주 주총리는 런던 소재 인도 고등판무관 소규모 그룹에서 "주정부가 테슬라와 BYD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랑가나주는 최근 아다니 그룹, JSW, 타타 테크놀로지스, BL 아그로 등과 같은 대기업을 유치했으며 세계경제포럼은 하이데르바드에 4차 산업혁명센터(C4IR)을 설립하기로 했다. BYD는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이전부터 시도해왔다. 하지만 텔랑가나주는 지난해 7월 BYD의 제조시설 건설 허가를 거부했다. 거부 이유는 보안때문이었다. BYD는 하이데라바드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연간 최대 1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BYD는 해당 공장 건설을 위해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메가 엔지니어링 앤 인프라스트럭처스와 손잡았다. 메가 엔지니어링 앤 인프라스트럭처는 도로, 교량, 발전소 건설 등을 진행해왔다. BYD는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