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신용평가업체 피치가 부채 부실화와 수익성 전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캐나다 대마초 회사 캐노피 그로스의 장기신용등급(IDR)을 강등했다. 한국투자공사(KIC)의 손실이 우려된다. 한국투자공사는 캐노피 그로스와 오로라 카나비스 등 대마 관련 업체에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성명을 통해 캐노피 그로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C'에서 'RD'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 캐노피 그로스의 오픈형 전환사채(convertible notes)의 일부가 교환됐기 때문이다. 피치는 캐노피의 이번 결정이 부실채권교환(DDE)에 해당한다고 봤다. 피치는 캐노피의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대마초 시장은 증가했지만, 캐노피의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마초 소매 시장 규모는 40억 캐나다 달러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반면 캐노피는 피치 등 투자업계가 예상한 성장률보다 크게 밑돌았다. 캐노피의 2022 회계연도 기준 대마초 매출은 2억 5800만 달러로, 10% 감소했다. 캐노피의 경영 부담을 한층 가중하는 요인으로 가격 경쟁에서 밀려난 데다 고품질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이 MFDS(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인허가 허가를 받은 ‘패스락-TM’제품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로 올해 3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척추 수술 시 최대 20도까지 다양한 길이와 각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제품이다. 특히, ‘패스락-TM’은 의사들에게는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여주고, 환자들에게는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줘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등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 척추 질환 환자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퀄리티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 확대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이 월가 예상치보다 높은 2분기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2분기 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오젠이 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 데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주효했다. 바이오젠은 올해 순익과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바이오젠에 따르면 2분기에 월가 예상치보다 높은 조정순익 5.25달러와 매출 25억9000만달러를 보고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조정 순익 4.06달러, 매출은 24억7000만달러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 이후 우상향 된 첫 성적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동 출자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28일 이사회에서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주를 22억5000만달러에 매수하기로 했다. 거래는 4월 20일에 완료됐다. 수익 확대로 인해 바이오젠은 올해 가이던스도 올렸다. 올해 주당 순익을 15.25~16.75달러로, 기존 예상치(14.25~16달러)보다 높였다.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97억~1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과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업 아피셀테라퓨틱스가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서 대웅제약의 중간엽줄기세포 대량 생산 기술과 아박타의 항체유사단백질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비항체 단백질 형식의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박타에 따르면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최근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투자 승인받아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 투자 규모나 신규 전략적투자자·재무적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재무적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의 지분 확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대웅제약과 아박타는 확보된 자금을 신약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대웅제약의 중간엽줄기세포 플랫폼 'DW-MSC' 기술을 토대로 면역조절기능 강화를 위해 비면역글로블린 스캐폴드 단백질의 일종인 아박타의 아피머 플랫폼 기술을 융합한 '아피셀'(AffyXell)을 개발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항체와 줄
[더구루=최영희 기자] 약물전달시스템 전문기업 현대바이오가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이 임상2상 중간평가에서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탄생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는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이하 DSMB)에서 임상 참여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CP-COV03 코로나19 임상2상 1라운드 결과에 대한 심의를 마쳤으며 전원 동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임상 지속' 의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DSMB는 임상별로 구성되며 독립된 외부 전문가들이 피험자 안전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검토해 '임상 지속'이나 '중단' 등을 권고한다. DSMB는 약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도 판단하기 때문에 효능이 없는 경우 임상 발주 회사와 임상 수행기관에 임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DSMB는 이번 심의에서 CP-COV03과 임상2상 1라운드에서 유의미한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 없이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판단하고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권고했다. 현대바이오는 DSMB 심의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재개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월 우리나라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의 중심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단독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교육에는 2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 참가하고 있다. 2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민간 파트너십으로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해 항체 제조 공정 및 GMP 생산시설 운영 등에 대한 소개와 생산시설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셀트리온의 현장교육에 참가한 교육기관 관계자와 교육생들은 회사내 생명공학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셀트리온 주력 품목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각분야 부문장 및 본부장급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하는 대한민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한 제약업체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과 유행성 원칙에 대한 지침에 바이오시밀러와 생물 제재를 포함시켜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지침은 FDA 산하 미국 의약품평가연구센터에서 규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에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 및 유해성 고려 사항의 하나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5월 FDA가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유해성 고려사항에 대한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요구다. FDA는 잠재적 약물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에 기반한 접근방식을 제품 품질 평가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해결 품질 이슈가 해당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이익에 미치지 못하거나,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어 규제 기관의 신속한 판단에 따른 빠른 시장 출시하는 등의 상황을 염두해 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새로운 규제 경로가 의료 비용을 줄이고 환자가 보다 많은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혀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를 미국에서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코로나 백신 관련 피해 사례를 꾸준히 모으고 백신 접종 예정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단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유럽의약품청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제품 정보에 아나필락시스와 감각이상(Paraesthesia)과 감각저하(hypoesthesia) 등이 추가된다. 아나필락시스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감각이상은 피부가 얼얼하거나 어떤 물질이 피부 위를 기어가는 것과 같은 이상 감각을 말한다. 감각저하는 특히 피부에서 감각과 감도가 저하된 것을 뜻한다. 유럽의약품청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환자에게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환자나 의료진이 보고하는 사례들은 백신 접종 뒤 관찰된 부작용 의심 사례에 관한 것이지만, 반드시 백신과 관련이 있거나 백신에 의해 유발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유럽의약품청에 따르면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은 유럽연합(EU)에서 지난해 12월 판매 승인을 받아 지난달 26일까지 EU 27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일본 회사와 손잡고 미용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는 일본 화학업체 스미토모 케미칼과 협력해 세포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미토모 케미칼은 징코바이오웍스의 광범위한 코드베이스와 유기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분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표적 분자를 퍼스널 케어 및 코스메틱 산업에 쓰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발효 과정을 거쳐 목표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를 엔지니어링함으로써 동물복지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속가능한 성분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징코바이오웍스가 지난해 시작한 협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콜라보레이션은 스미토모 케미칼의 포트폴리오를 퍼스널 케어, 코스메틱, 농업, 제약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선택된 분자의 생체 기반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보다 지속가능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뷰티와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진행 중인 항암제 티센트릭(Tecentriq)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22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술후 신장암을 대상으로 수행한 티센트릭 임상 3상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을 신장 세포를 수술로 제거한 이후 전이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신장 세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센트릭을 보조치료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티센트릭이 질병 재발 또는 사망을 막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로슈의 PD-L1 억제제 개발 일정은 머크(Merck)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에 뒤쳐지게 됐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1월 신장암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면역치료제다. 3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PD-1·PD-L1 시장 진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실패와 더불어 로슈는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티센트릭 투여 관련 판독 스케줄을 내년으로 미뤘다. 다만 독립 약물 검토위원회는 중간 분석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평가한 뒤 임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잇단 경영진 이탈로 난항을 겪고 있다. 칩 설계를 이끈 공동 창업자마저 퇴사하며 창업자 8명 중 2명만 남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 메롤라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는 지난 21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자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뉴럴링크의 사명이 매우 매력적이어서 떠나기가 어려웠다"라며 "뉴럴링크와 다시 일할 기회를 얻길 희망하며 우리의 연구가 뇌 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롤라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 전문가다. 2010년부터 6년 동안 IBM에서 트루노스(TrueNorth) 개발에 참여했다. 2016년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세우고 BCI 칩 개발에 기여해왔다. 메롤라가 회사를 떠나며 공동 창업자 8명 중 머스크와 서동진만 남게 됐다. 작년에는 공동 창업자인 맥스 호닥(Max Hodak)이 사임했다. 그는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을 세우고 뉴럴링크 고위 직원들을 데려갔다. 올해 뉴럴링크의 경쟁사인 싱크론에 투자한 바 있다. 고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거액의 합의금을 물고 리베이트 관련 소송을 일단락했다. 다만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실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9억 달러(약 1조1763억원)를 지불하고 내부고발자와 벌인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리베이트 관련 법적 공방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바이오젠이 지불하기로 한 금액은 원고가 요구한 9억8110만 달러(약 1조2883억원)에 근접한 액수다. 지난 2015년 내부고발자가 제기한 소송의 끝이 7년 여만이다. 내부고발자는 바이오젠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 티사브리(Tysabri), 아보넥스(Avonex) 처방을 늘리기 위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바이오젠에서 영업을 담당한 마이클 바우두니악(Michael Bawduniak)이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바이오젠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목적으로 엉터리 컨설팅 회의와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마이클 바우두니악이 리베이트 지급을 중단하려고 하자 지난 2011년 지역 마케팅 디렉터 자리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