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동급 최고 모델로 꼽혔다.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는 만큼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올해의 EV 펄스 에디터스 초이스(2024 EV Pulse Editor's Choice)'로 선정됐다. EV 펄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이다. EV 펄스가 부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는 신규 전기차 중에서 성능과 품질, 기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밸런스 전기차 모델을 뽑기 위해 만든 상으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와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6는 이번 평가에서 초고속 충전 기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호평을 받았다. 동급 모델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분,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61마일로 집계됐다. 채드 키르치너(Chad Kirchner) EV 펄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6는 우리가 전기차에 기대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창안자동차의 비즈니스에는 관여치 않기로 했다. 스마트 자동차 사업 구축을 위해 창안자동차와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했음에도 각자의 영역을 지켜 '선을 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창안차는 최근 개최한 2024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11월 체결한 화웨이와의 투자 협력 MOU 관련 세부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주화룽 창안차 CEO는 "화웨이가 자동차 사업에 관여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더 이상 새 회사의 사업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화룽 CEO의 발언을 통해 다시 한 번 화웨이가 완성차를 개발하기 보다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창안차와 화웨이는 지난해 8월 협력의사를 밝히고 단 3개월 만에 MOU를 체결했다. 화웨이와 창안차의 합작사는 MOU에 따라 자동차 스마트 시스템, 부품 솔루션의 연구 개발, 설계, 생산, 판매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스마트 시스템, 부품 솔루션 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다. 한편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 진출을 꾸준히 꾀해왔다. 미국의 제재 속 돌파구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대표 전기밴 '제보600(EV600)'을 리콜한다. 출시 3년여 만에 세 차례 리콜을 단행하며 차량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GM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EV600 66대 리콜을 결정했다. 2021년 11월 24일부터 2022년 5월 2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GM이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오일 누출에 따른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GM은 지난달 EV600에서 두 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장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조사 결과 차량 전면 구동 장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M은 "근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고강도 사이클 사용 조건에서 드라이브 피니언이 구동 장치 케이스의 바깥쪽을 뚫을 수 있는 제조 결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오일 누출이 발생하고 후드 아래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내달 15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의 전면 구동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BMW가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와 손잡고 미국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추후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방침을 밝히자 BMW가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8일(현지시간) 피규어와 범용 로봇(General Purpose Robot)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규어는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Figure01) 시제품을 선보였다. 영상을 통해 피규어01이 2족보행을 하며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피규어는 피규어01이 높이 170cm·무게 60kg에 사람과 같은 형태의 손을 갖추고 있어 인간 작업자가 사용하는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있는 북미 생산기지 BMW매뉴팩처링(BMW Manufacturing)에 피규어01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액센트)가 러시아에서 단순 차량 모델이 아닌 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러시아 국민차로 불렸던 솔라리스라는 이름값이 톡톡히 먹히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 매체 뉴스.ru는 17일(현지시간) 현지 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해 현대차가 솔라리스 상표권 사용권한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한 아트파이낸스에 양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아트파이낸스에서 제작하는 차량이 현대차 브랜드가 아닌 솔라리스 브랜드로 나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현지 업체인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원)에 매각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를 갖춘 현대차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였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동 중단이 이어지다 결국 매각했다. 공장을 인수한 아트파이낸스는 러시아의 자동차 딜러 업체 아빌론그룹의 전 사장인 안드레이 파블로비치가 아트파이낸스 지분을 사실상 전부 소유하고 있다. 지난 5월 폭스바겐 러시아 사업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폭스바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가 심해 채굴로 생산해 사용한 금속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을 겪게됐다. 주주들이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촉구하고 있어서다. 이미 BMW와 볼보, 폭스바겐, 리비안,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심해 채굴금속 구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같은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주권익단체 애즈유소우(As You Sow)는 테슬라와 GM에 심해 채굴금속 구입 관련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 배터리 재료를 얻기 위한 심해 채굴 과정에서 해양 생태계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해당 재료 구매를 잠정 중단하고 심해 보호 서약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특히 심해가 지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가장 큰 탄소 흡수원 중 하나로 기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즈유소우는 "배터리 재료를 얻기 위해 미개발되고 복잡한 심해 지역을 채굴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며 "식량 공급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귀중한 천연 탄소 저장 지역을 영구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심해 채굴은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토대로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 연간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톱6'에 진입했다. 18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3만5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만1965대) 대비 11.0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52%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를 기록, 2계단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판매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며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데 따른 결과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EV △코나EV △스타리아 △크레타 등 총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네트워크 확장 효과도 따랐다. 고객 접점이 늘어난 만큼 판매량 또한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40개 딜러 쇼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추가 17개 신규 쇼룸 구축에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상위 톱5는 모두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공장 노조 결성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노조 결성 포럼을 여는 등 조합원 모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가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지속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차 직원들이 당국의 노조 결성 기준을 조기에 달성할 지 관심이다. 18일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에 따르면 티모시 크리플(Timothy Cripple) 등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직원 5명은 지난 15일 몽고메리 지역에 위치한 마운트 시온 교회(Mt. Zion Church)에서 노조 결성 포럼을 열었다. 그동안 노조 결성을 위해 활동한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향후 노조 결성 이후 생길 변화들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이들 직원은 UAW와 함께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 구성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당 노조 결성 포럼 역시 UAW에 의해 조직됐다. 지난해 현대차와 테슬라 등 미국 남부에 생산공장을 둔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한 UAW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 주인공으로 'EV9'을 내세운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다음달 열리는 미국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15번째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6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EV9으로 낙점됐다. 이른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북미 올해의 차(NACOTY)에서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데 따른 선택이다. 특히 연말 조지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이 예정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슈퍼볼 광고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2년 슈퍼볼 광고에서 '로보독'(Robo Dog)과 E-GMP 기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극적인 만남을 그린 캠페인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가 호주에서 실시한 차량 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에 실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별 4개(★★★★)를 획득했다. 이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버전을 모두 포함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주어진 등급이다.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ANCAP은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과 안전 지원 능력, 보행자 보호 총 4가지 항목을 토대로 점수를 합산해 최고 5개까지 별을 부여한다. 이번 ANCAP 등급 선정은 유로NCAP(EuroNCAP)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당시 테스트에서 코나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에 있어서는 별 5개에 걸맞는 점수를 받았지만, 강화된 2023-2025 평가 프로토콜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일부 능동 안전 보조 시스템 성능이 뒷받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충돌 테스트를 보면 측면 충돌 테스트와 폴 테스트에서는 최고점을 받았지만,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하반신 보호 관련 패널티를 받아 점수를 까먹었다. 충돌한 상대방 차량의 탑승자에게 미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현대 고객 경험 센터 요코하마'(Hyundai Customer Experience Center Yokohama·이하 CXC 요코하마)가 인테리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간을 마련하는 데 있어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이다. 17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에 따르면 CXC 요코하마는 제31회 아시아 태평양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즈(Asia Pacific Interior Design Awards, APIDA) 쇼핑 공간 부문(Shopping Space category)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경험을 위한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CXC 요코하마는 현대차가 일본 사업을 재개하면서 마련한 복합거점이다. 일본 건축 전문 스튜디오 토네리코(TONERICO)가 설계를 담당했다. 약 2431㎡ 부지에 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출고, 정비 등 새 차를 사기 전부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2층 시설 공간으로 꾸려졌다. CXC 요코하마의 디자인 접근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기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직원 간 긴밀한 협업 문화와 높은 업무 참여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HMA를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평가한 데 따른 성과이다. 이는 미국 기업 평균치(57%)보다 16%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특히 HMA 직원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좋은 직장 동료 △포용적인 문화 △복리후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았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부문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원 수를 유지하고 수익과 혁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 방식은 간단하다. 실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와 조직 문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점수로 환산한다. 만족도 조사는 총점의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