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국소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캔파이트 파트너업체 종근당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캔파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등록 계획을, 유럽 의약품청(EMA)에는 시판허가신청(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을 제출하겠다면서 피클리데노손 상업화 계획을 밝혔다. 피클리데노손은 캔파이트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건선 치료를 위해 개발한 경구용 의약품이다. 캔파이트가 최근 발효한 임상 3상 톱라인 결과에 의하면 피클리데노손은 통계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질병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 치료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설명이다. 피클리데노손은 안전성 프로파일도 우수했다. 피클리데노손 투여군에서의 위장 관련 부작용 발생 비율은 1%에 그쳤다. 암젠의 건선치료제 오테즐라(Otezla)를 투여한 환자 가운데 6%에게서 위장 관련 부작용이 발견된 것에 비해 낮은 수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와이맵스(Y-mAbs)가 항암 항체치료제 'GD2-SADA' 임상을 시작한다. 와이맵스는 투자은행 JP모건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신약 개발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와이맵스에 따르면 FDA로부터 악성 흑색종·골육종·소세포폐암 등 치료를 위한 항암 항체치료제 GD2-SADA 임상 1상을 허가받아 연구를 시작한다. 임상은 미국 의료기관 6곳에서 10곳을 대상으로 환자 59명에 진행된다. 임상 주요 목적은 안전성과 치료효과의 초기 검증이다. 와이맵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SADA 분자에 대한 적절 용량과 투여 간격,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평가 등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GD2-SADA는 2020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로부터 기술 이전받은 항체치료제다. SADA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SADA 기술은 사량체로 조립된 항체가 종양 표적과 결합해 암 발현을 막는다. 사량체는 4개의 단량체로 구성된 저중합체를 말한다. GD2-SADA는 종양 세포에서 발현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유통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는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FDA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Pilot COVID-19 At-Home Test)의 유통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FDA는 해당 자가진단키트가 얼마나 오랫동안 정확한 검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관해 제조업체가 제공한 추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판단을 내렸다. 이 자가진단키트는 지난해 연말 'COVID-19 At-Home Test'라는 이름으로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uon)을 받았다. 지금은 'Pilot COVID-19 At-Home Test'로 이름을 바꿨다. 증상이 시작된 지 6일 이내의 사람이 해당 자가진단키트의 사용 대상이다. 14세 이상이면 쓸 수 있다. 2세 이상의 경우 어른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면봉을 이용해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테스트를 시작하면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오미크론 하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넥스(Athenex)가 중국에서 원료의약품(API) 사업을 접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타이헤 금융회사(TiHe Capital)에 원료의약품 사업을 매각한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유방암 치료제를 도입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아테넥스에 따르면 타이헤 금융회사와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매각 협상을 완료했다. 매각 대상은 아테넥스와 계열사가 보유한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지분이다. 매각가는 1900만 달러(약 249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테넥스는 중국 사업 폐업 시점 기준 타이헤로부터 매각가의 70%를 받는다. 이어 3개월 내 20%, 10%는 6개월 내로 획득한다. 아테넥스는 매각 사유에 대해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에 따라 자금 조달 부담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각대금 일부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쓰인다. 아테넥스는 NKT세포(Natural Killer T cell·자연살생세포)를 개량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만들 계획이다. NKT세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와 스위스 바이오기업 릴리프 테라퓨틱스(RELIFE Therapeutics Holding)가 공동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중국에서 특허받았다.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부터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투자해 온 부광약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릴리프와 공동 개발 중인 단풍시럽뇨병(MSUD) 및 요소회로질환(UCD) 치료제 'Acer-001'가 중국지식산권국(CNIPA)으로부터 특허받았다. 특허 내용은 Acer-001의 경구 투여용 고분자 코팅 제제와 관련된 용량·제형이다. Acer-001을 생산하는 데 핵심 기술로 일컬어진다. 특허 번호는 11,202,767다. CNIPA의 결정에 따라 Acer-001은 2031년 8월 24일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이와 관련, 제약·바이오업계는 Acer-001의 특허 확보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cer-001가 상업화하더라도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에이서 테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A.5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은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대량으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에어피니티(Airfinity)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통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사용할 수 없게 된 코로나19 백신이 11억 도즈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버려지게 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는 선적 지연이 꼽힌다. 운송이 늦어지면서 유통기한 만료가 코앞에 다가온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하고 국민들에게 접종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 에어피니티는 생산된 전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10%가량이 유통기한 만료에 따라 쓰일 수 없게 됐을 것이란 추정도 내놨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국에서 기록된 폐기비율을 비롯한 공공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폐기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이 끝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보고서는 많이 발표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 '맥스사이트(MaxCyte)'와 손잡고 차세대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맥스사이트는 LG화학과 차세대 세포치료제 발굴·개발·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G화학은 맥스사이트의 기술과 플랫폼을 사용하고 라이선스 비용과 수익 일부를 나눠주는 비독점적 임상·상업적 권리를 얻었다. LG화학은 맥스사이트의 플랫폼 활용해 전임상을 추진중인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 T세포(CRA-T) 치료제 'LR19023'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R19023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 물질로, 동물모델 암종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맥스사이트가 제공하는 전기천공법(Flow Electroporation) 기술 기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 시리즈는 높은 형질감염 효율성, 원활한 확장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각 기능에 따라 엑스퍼트 ATx·STx·GTx 등 3가지 기기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세포치료제 발견·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만나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개발(CDMO)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12일 글로벌 파트너십 컨설팅 기업 BGS그룹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의약품 생산·포장 회의(PARMAP 2022·Pharmaceutical Manufacturing & Packaging Congress)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보유 기술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GSK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로슈 △산도즈 등 45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글로벌 생산 다각화와 차세대 위탁생산 개발 트렌드,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탁개발생산에 대한 신사업 트렌드와 의약품 포장 기술, 로봇·인공지능(AI) 솔루션, 의약품 공급망 최적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파트너링 활동을 진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CytoDyn)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레론리맙(Leronlimab)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5월 사이토다인과 레론리맙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사이토다인은 비인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단일항체 후보물질 레론리맙을 기반으로 한 HIV 유전자 치료제의 잠재적 사용을 평가할 새로운 전임상 연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의 조나 사차(Jonah Sacha) 연구원 주도 아래 실시될 예정이다. 조나 사차 연구원은 사이토다인의 과학 고문을 맡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의 접근방식이 기능적 치료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 HIV 환자들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보려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알라지 감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
[더구루=김형수 기자] 모더나가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을 접종할 경우 심근염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세~24세 사이의 사람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경우 심근염 위험이 44배 늘어나면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프랑스 건강 제품의 역학에 대한 EPIPHARE 과학이해그룹(EPIPHARE Scientific Interest Group in Epidemiology of Health Products)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위험은 백신 접종 이후 늘어났으며, 특히 2차 접종 이후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5월12일부터 10월31일까지 프랑스에서 발생한 1612건의 심근염 사례와 1613건의 심낭염 사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젊은 연령층에게서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위험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났다나면서도 30세 초과 남성에게서는 심근염, 30세 초과 여성에게서는 심낭염 발생 위험이 상당하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늘어나는 급성 심장 염증 위험이 젊은 남성층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와 질병 예측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생명과학 분야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자 딥마인드와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릭 연구소 내에 실험실을 연다. 단백질 구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도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유전체학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랜시스 크릭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과학자 1250여 명이 연구할 수 있는 9만3000㎡ 규모로 유럽 최대 생명과학 연구소로 꼽힌다. 암과 뇌졸중, 심장병 등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진단·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 연구소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딥마인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Alphafold)에 이어 2020년 '알파폴드2'를 개발했다. 길게는 수십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 분석을 컴퓨터를 이용해 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인수한 현지 바이오 CDMO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신규 공장에 1억 유로(약 1320억2500만원) 이상을 투입한다. 11일 바타비아에 따르면 네덜란드 레이던(Leiden) 바이오사이언스 파크에 신규 공장을 조성한다. 이곳 공장에는 여섯개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백신, 유전자 치료제, 암 치료를 위한 면역치료제 등을 제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바타비아가 CDMO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상업 제조 서비스를 포함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지금까지 바타비아는 다른 제약회사나 바이오테크 기업을 위해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실험용 약물의 개발 및 제조에 전념해왔다. 축구장 2배(1만2000㎡) 규모의 달하는 해당 공장에 구축될 생산라인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가동에 들어간다. 생산라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타비아는 처음으로 상업화를 위해 대규모로 의약품을 제조하게 된다. 이곳 공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최소 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타비아는 글로벌 제약업체 얀센의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