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JW신약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37001 인증을 계기로 사내 부패방지·윤리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6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에 따르면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16년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부패방지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대응 체계를 평가해 부여한다. JW신약은 지난해 말부터 ISO37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올해 2월 8일에는 이사회를 개최해 부패방지방침을 마련하는 한편, 부패방지준수 책임자를 지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부패방지경영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팀장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외부 특강도 진행했다. 이후 내부심사와 경영검토보고 등을 거쳐 지난 4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 인증서를 받았다. JW그룹사 중 ISO37001 인증을 받은 곳은 JW중외제약에 이어 JW신약이 두 번째다. JW신약은 ISO37001 인증을 계기로 사내 부패방지·윤리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경영을 적극적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하는 헤일리온(Haleon)이 영국 런던 주식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시점에서 헤일리온의 가치는 380억 파운드~450억 파운드(약 59조3298억원~70조2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 보통주는 오는 18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 상장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런던증권거래소의 주요 시장에서 헤일리온 보통주에 대한 거래가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SK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헤일리온 보통주를 대표할 미국 예탁주식(American Depositary Shares) 상장 신청 작업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헤일리온은 약 103억 파운드(약 16조815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품에 안고 영국 주식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헤일리온이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익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부채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헤일리온이 고유한 자산을 지니고 있어 이에 따른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Sanofi)가 미국에서 개발 중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톨레브루티닙(Tolebrutinib)의 경고등이 켜졌다. 임상3상에서 간 손상이 발생한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약물 유발 간 손상을 일으키기 쉬운 특성을 갖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시 합병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사노피가 수행하는 중인 톨레브루티닙 임상 3상에 대해 부분 임상 보류 결정을 내렸다. 사노피는 FDA의 이번 판단에 따라 미국에서의 신규 피험자 등록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 톨레브루티닙 임상 3상에 참여한 지 60일이 되지 않는 피험자들은 약물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임상 3상에 참여해 최소 60일이 지난 참가자들은 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은 지난 2019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현재 톨레브루티닙 치료를 받는 사람은 2000명이 넘으며 치료 기간은 최대 3년에 달한다. FDA는 임상 3상에서 톨레브루티닙에 노출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식별된 소수의 간 손상 케이스를 기반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사노피는 간 손상 모니터링을 위해 사용된 실험실 수치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에서 임상참여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1라운드 투약절차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은 조만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DSMB는 CP-COV03의 임상2상 1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약물의 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임상 재개 여부를 권고한다. DSMB 회의가 열릴 때까지는 임상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1라운드 임상 환자 36명은 위약군 12명과 시험군1(300mg) 12명, 시험군2(450mg) 12명으로 나뉘어 투약이 이뤄졌는데 투약 후 환자들에게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SMB 심의에서 현대바이오에 코로나19 임상 재개 권고가 나오면 CP-COV03의 임상 성공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현대바이오는 DSMB 심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CP-COV03의 임상2상 진행 속도를 더욱 내기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임상 3상을 지원해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4월 CP-COV03의 코로나1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알토스랩이 영국에 연구 거점을 만들었다.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유전자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랩은 최근 케임브리지 소재 첨단 산업단지인 그란타파크에 '케임브리지 과학연구소'(Cambridge Institute of Science)를 개소했다. 신설 연구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연구소와 협력해 인간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 울프 레이크(Wolf Reik)가 소장을 맡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물의학 연구소 IBR(Institute for Research in Biomedicine) 출신의 마누엘 세라노, 영국 치매연구센터(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를 총괄한 지오바나 말루치,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 생물학 연구소의 마틴 덴젤 등이 연구원으로 합류한다. 알토스랩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연구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급여를 비롯해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고급 인재를 모집한다 실탄은 충전했다. 알토스랩은 앞서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난카이대학이 정맥을 통해 염소 뇌에 칩을 이식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뉴럴링크와 비교해 수술을 간소화하고 뇌 절제로 인한 부작용 우려를 해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펑두안 난카이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정맥을 통해 염소에 칩을 넣는 수술에 성공했다. 염소의 뇌에서 명확한 전기 신호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로봇을 활용해 칩을 삽입했다. 수술은 2시간 안에 끝났다. 난카이대학의 연구 성과는 뉴럴링크보다 진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럴링크는 2019년 뇌 절개 수술을 통해 뇌에 칩을 삽입하는 방법을 공유했었다. 이듬해 동전 크기로 두개골을 잘라내고 칩을 이식하도록 해 수술 방법을 간소화했으나 절개로 인한 감염과 조직 손상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동물 학대 논란도 지속됐다. 동물권 보호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CRM)는 뇌에 칩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동물들에 극도의 고통을 안겼다며 뉴럴링크에 대한 미 연방정부의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 2월 연구를 위해 원숭이 8명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었다. 연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난카이대학은 절개 없이
[더구루=김형수 기자]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실시한 항암제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 임상 3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상업화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레리주맙은 현재 화학치료 이전에 투여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청(EMA)의 심사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식도 편평세포암(ESCC) 환자를 대상으로 펼친 임상 3상에서 테슬레리주맙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경우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OS)이 17.2개월로 화학치료만 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10.6개월에 비해 6개월가량 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사망 위험은 34% 감소했다. 노바티스는 절제가 어렵고,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성을 지닌 식도편평세포암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PD-L1 상태에 상관없이 테슬레리주맙과 화학요법을 함께 쓰는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기간 연장 효과는 인종, 지리적 지역, 화학요법 선택을 비롯한 모든 하위그룹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노바티스는 베이진(BeiGen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염증성 장질환(IBD) 바이오마커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바이옴엑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양사의 생물정보 분석 역량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IBD 진단 및 치료의 타깃이 되는 바이오마커를 찾아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는 베링거인겔하임과 IBD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해 9월 공동 연구 계획을 밝힌 데 따른 행보다. 앞서 바이옴엑스는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IBD 환자로부터 장내 미생물 샘플(메타게노믹스 데이터)을 축적해왔다. 양사는 바이옴엑스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플랫폼 엑스마커(XMarker)를 사용해 IBD 바이오마커를 식별한다. 바이옴엑스는 베링거인겔하임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가로 연구비를 받는다. 연구비는 함께 발견한 바이오마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협상할 수 있다. 양사가 IBD 바이오마커를 찾는 데 역량을 쏟는 이유는 바이오마커가 정밀 의학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마커는 환자 개개인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GSK가 시에라 온콜로지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4월 인수 계획을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GSK는 이번 인수로 희귀암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GSK에 따르면 19억달러 규모의 바이오기업 시에라 온콜로지(Sierra Oncology)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시에라는 희귀암치료제 '모멜로티닙' 등을 보유 중인 미국 제약사다. 모멜로티닙은 빈혈로 이어지는 희귀 유형의 골수암인 골수섬유증을 치료한다. 시에라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회의에서 모멜로티닙 임상 3상 전체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모멜로티닙이 골수섬유증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 유럽 규제 당국엔 올 하반기 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GSK는 모멜로티닙의 매출 발생 시점을 내년으로 기대하고 있다. J.P.모건은 모멜로티닙의 최대 매출 전망치를 6억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GSK는 이번 인수를 통해 희귀암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홀딩스가 선보인 필러 신제품 라풀렌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년 이상 유지되는 PCL필러의 특성을 감안해 1년간의 연구 종료 후에도 추가 관찰 연구를 12개월간 진행해 장기적인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4일 국제 학술지 '더마톨로직 테라피(Dermatologic Therapy)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개발한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의 필러 라풀렌(Lafullen)의 안전성과 코입술주름(팔자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더마톨로직 테라피는 피부과 분야의 최신 연구와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국내 남녀 59명을 대상으로 라풀렌과 기존 PCL 필러의 비교 대조 연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라풀렌의 코입술주름(팔자주름)에 대한 개선 효과를 글로벌 표준 지표로 측정해 즉각적 볼륨 개선 효과와 함께 초기, 중기, 후기 주요 시점별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볼륨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주름 개선 정도(WSRS) △시술 후 미용 측면 만족도(GAIS)
[더구루=홍성일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참여한 미국의 대마초 기업 '타이슨2.0'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타이슨2.0은 향후 유명 샐럽들과 콜라보를 늘려, 시장을 확대한다. 타이슨2.0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JW 에셋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K2, 앰브리아 캐피탈, 트레스 캐피탈, 패트릭 캐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타이슨2.0은 지난해 설립된 이후 미국 20여개 주와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4000파운드(약 1800kg) 이상의 대마초를 판매했다. 특히 핵주먹으로 이름을 날린 복싱스타 마이크 타이슨을 앞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타이슨2.0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타이슨 외에도 유명인사의 지적재산권(IP)를 획득하고 마케팅을 확대한다. 또한 유통망도 확대하면서 타이슨2.0의 하우스 브랜드 전략 개발에 더 많은 자금도 투입할 계획이다. 타이슨2.0 관계자는 "마이크 타이슨과 우리팀은 A급 유명인과 고품질 대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결합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대병원이 스웨덴 바이오기업 레이서치 래보러토리(RaySearch Laboratories)의 중입자 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의 암 치료 기술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레이서치 래보러토리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레이서치 래보러토리의 중입자 치료 시스템 '레이케어'(Ray Care) 시스템을 도입한다. 중입자 치료 시스템은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다. 높은 종양 살상 능력으로 기존에 치료할 수 없었던 난치성 암도 치료할 수 있다. 폐암·간암·췌장암·재발성 직장암과 골육종 등 주요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중입자 치료는 폐암 5년 생존율을 15.5%에서 39.8%로 2.6배 높일 수 있다. 정상세포는 최대한 보호하고 암세포에만 대부분의 방사선량을 전달해 부작용을 크게 줄인다. 치료횟수도 12회 이내로 2~3주에 걸쳐 수십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적다. 초기 폐암의 경우 단 1회로 치료한 사례도 있다. 치료시간도 준비시간을 포함해 30분 정도로 짧다. 서울대병원은 레이케어 시스템 도입으로 암 치료 인프라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암을 치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