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원격 재활 훈련 제공 방법 및 프로그램(Method and Program for providing Remote Rehabilitation Training)’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네오펙트의 원격 재활 솔루션 ‘네오펙트 텔레리햅(Neofect TeleRehab)’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GCS, Global Creative SW)’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했으며 네오펙트가 원격 재활과 관련해 취득한 첫번째 특허다. 재활에 최적화된 비디오콜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고도화함으로써, 치료사가 텔레리햅에서 3가지 화면을 동시에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사는 실제 환자와의 비디오콜 화면과 환자가 수행하고 있는 훈련 콘텐츠의 실시간 화면을 확인하면서 치료노트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본 특허 취득을 통해 원격 재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술 장벽을 확보했다”며 “다른 비디오콜 서비스와 달리 텔레리햅에서는 치료사가 재활 훈련 중인 환자의 실시간 모습과 환자에게 제공되는 훈련 화면을 동시에 비교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대형 제약사 로슈가 매출액 대비 가장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R&D에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미래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로슈는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30.4%로, 지난해 신약 개발에만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면역치료와 감염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가 남아있는 분야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위는 얀센으로, 신약 연구에 149억 달러를 썼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9.2%다.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이자는 3위에 올랐다. 화이자는 지난해 신약 연구에 10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매출액의 27%에 달한다. MSD 역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후속 제품을 찾기 위해 혈안이다. MSD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3%를 R&D에 투자했다.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이들 기업이 R&D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한창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애브비의 경우, R&D 비용은 늘어났지만 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키네틱스의 심부전 신약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 데이터를 검토해야 한다며 허가 발표일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사이토키네틱스의 심부전 신약후보물질 '오메캄티브 메카빌' 허가 여부를 내년 2월 28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11월 30일)보다 3개월 미뤄진 것이다. 이번 지연 소식은 FDA가 사이토키네틱스에 약동학적 분석 자료를 추가 요청하면서 이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졌다. FDA는 약동학적 분석 자료를 신약 허가 신청의 주요 개정 사항으로 봤다. 사이토키네틱스는 지난 2월 FDA에 오메캄티브 메카빌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접수하면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허가 발표일을 올해 11월 30일로 정했다. 이어 사이토키네틱스는 FDA가 오메캄티브 메카빌 NDA 심사 논의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전했지만 같은 날 FDA는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메캄티브 메카빌에 대한 FDA 반응이 부정적인 이유는 임상 3상이 기대 이하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메캄티브 메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스페인 발 데브론 종양학 연구소(Vall d’Hebron Instituto de Oncología·이하 VHIO)와 손잡고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스페인은 VHIO와 스페인에서의 전임상 및 중개연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선구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호세 바셀가 혁신적 파괴 프로그램(José Baselga Innovative Disruption Program·이하 J-BID)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대 600만 유로(약 81억5000만원)가 투자될 전망이다. 재능있고 젊은 연구 인력이 스페인을 떠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다. 지난 195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지난해 크루츠펠트 야콥평(Creutzfeldt-Jakob Disease)로 인해 숨진 호세 바셀가의 이름을 프로그램 이름에 사용하며 그의 뜻을 이어나가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호세 바셀가는 VHIO를 설립한 인물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바이러스 농도를 동시 측정하는 로슈의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전역에 판매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FDA에 따르면 로슈가 새롭게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 '코바스 코로나19 듀오 검사'(cobas SARS-CoV-2 Duo)에 대해 EUA를 승인했다. 기존에는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그쳤지만 이번 진단키트로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해 질환의 경중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실시간 RT-PCR 분석법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자동화된 진단키트다. 회사는 이번 EUA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해 의료인이 치료를 기존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슈는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왔다. 앞서 코로나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 항체검사'(Elecsys® Anti-SARS-CoV-2)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더구루=한아름 기자]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면서 국내 기업의 약진에 기대가 쏠린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700억달러(90조4750억원) 규모로, 전 세계 디지털 헬스 시장의 약 39.4%를 차지했다. 2024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도 예상된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은 디지털 헬스 분야의 확산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대응 수단으로 의료 분야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민간 부분의 디지털 헬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역시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지난해 바이오 분야 벤처캐피털 투자액은 724억달러(약 93조5770억원)로 그중 59%인 426억달러(약 55조605억원)가 헬스테크, Dx 등 헬스케어 IT 분야에 투자됐다고 했다. 이는 전년(2020년) 대비 186% 증가한 금액이다. 먼저 디지털 헬스 사업은 크게 헬스케어 I
[더구루=최영희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후속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 개발과 관련해 ‘자금 지원 확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바이오 USA에서 나이벡은 대표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NIPEP-TPP’ 적용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와 후속 연구 단계에 대한 기술 협업 논의를 마쳤다. 글로벌 임상 1상이 임박한 ‘폐섬유증 치료제(NP-201)’와 더불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는 다수의 바이오 사들이 관심을 보여 후속 단계 논의 등을 골자로 회의를 진행했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으로 향후 진행할 추가 실험에 대한 재정 지원 확약을 받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기업발표회’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는 폐섬유증 치료제(임상시험 코드명 NP-201)에 대한 연구성과와 향후 임상 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발표 후 글로벌 제약사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대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듀켐바이오는 차세대 면역종양 영상 진단제 및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개발에 주력하는 글로벌 생명공학 선도기업인 ImaginAb와 방사성의약품 신약인 CD8 immunoPET, Zirconium 89Zr-crefmirlimab berdoxam의 임상시험을 위해 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듀켐바이오는 ImaginAb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아시아 국가에도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추후 ImaginAb의 CD8 기술을 활용한 국내 신약허가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ImaginAb 경영 총괄 부사장인 William Le는 “ImaginAb가 한국의 듀켐바이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ImaginAb가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에 Zirconium 89Zr-crefmirlimab berdoxam을 제공하게 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선도적인 글로벌 제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듀켐바이오의 김종우 대표는 “Zirconium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 규제당국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 변이 대응용 백신(Variant-Adapted Vaccine)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상용화될 백신은 올 가을 유행이 예상되는 변이에 따라 추가 접종(부스터샷)용으로 각국의 규제기관과 논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 변이 대응용 백신에 대한 순차 심사(롤링리뷰)를 시작했다. 롤링리뷰는 기업이 품목허가 관련 자료 및 임상 결과 등을 준비되는 대로 제출하고 실시간 평가받는 제도다. 감염병 유행 등의 보건 위기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을 신속히 승인하기 위해 활용된다. EMA는 이달 초 제출된 백신 제조 및 품질관리(CMC) 자료를 먼저 심사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오미크론 변이 및 하위변이들에 대응하는 면역원성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EMA가 즉각 검토한다.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만큼 과학적 자료가 충분히 모일 때까지 심사는 계속된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다양한 코로나 변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수 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변이 대응용 백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가 오는 2028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에 올라선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돼도 후속 파이프라인이 탄탄해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가 조사한 '2028년 세계 최대 제약사' 상위 기업 명단에 따르면 2028년에 애브비가 전문의약품 기준 매출액 657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매출을 달성 시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가 된다.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도 인터루킨 억제제 '스카이리치'와 JAK 억제제 '린보크'가 대표 상품으로 등극, 애브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로슈는 2위(예상 매출액 650억 달러)에 올랐다. 이벨류에이트 파마는 로슈의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와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로슈의 예상 매출액에는 현재 개발 중인 항-TIGIT 면역항암제 '티라골루맙'의 잠재 가능성이 포함돼있어 해당 품목의 성패 여부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회사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Amylyx Pharmaceuticals·이하 아밀릭스)가 개발한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를 둘러싼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9월 경 FDA 승인을 앞두고 있어 제품 가격은 논란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가격 경제성을 평가하는 미국의 비영리 기관 ICER(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은 아밀릭스의 ALS 치료제 AMX0035 가격이 17만 달러(약 2억1896만원) 정도에서 형성된다면 비용효율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ICER은 최근 공개한 'ALS 치료를 위한 AMX0035와 에다라본(AMX0035 and Oral Edaravone for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라는 제목의 초기 증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ICER이 AMX0035와 에다라본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실시한 평가 과정의 중간 지점을 표시하는 것으로, ICER이 내린 최종 결론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설명이다. 아밀릭스의 ALS 치료제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기업 모포시스(MorphoSys)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하이바이오(HiBio)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 신약후보물질 펠자타맙(felzartamab) 등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펠자타맙·MOR210 연구와 상용화 등 모든 신약 개발 단계를 공동 수행해 상업화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와 펠자타맙·MOR 등 개발을 위해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바이오는 펠자타맙과 MOR210 관련, 한국·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상용화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비용은 하이바이오가 전액 부담한다.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 지분 15%와 함께 지분 수익 충당금, 표준 투자권을 받는다. MOR210에 대한 선불금 1500만 달러를 먼저 획득했으며 각 임상 단계에서 조건을 달성하면 모포시스는 최대 10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얻게 된다.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 이사회에 속해 신약 개발에 참여한다. 양사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펠자타맙과 MOR210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쟝 폴 크레스(Jean-Paul Kress)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