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 전문 금융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내년 신형 토레스와 토레스 EVX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금융 프로그램 개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 영국법인은 19일(현지시간) CA오토파이낸스(CA Auto Finance)와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력 제품인 렉스턴 등 기존 모델과 더불어 내년 출시할 신형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CA오토파이낸스는 CA오토뱅크(CA Auto Bank)의 영국 법인으로 차량 금융과 리스, 렌탈, 보험 상품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CA오토파이낸스는 KG모빌리티에 소·도매 금융과 딜러 금융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리스 금융의 경우 CA오토뱅크그룹 리스 전문 자회사인 드리발리아(Drivalia)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상품은 KG모빌리티 영국 고객 대상 금융 운영과 영국 전역 딜러 네트워크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KG모빌리티가 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이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채택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NACS를 채택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NACS 규격 충전 포트를 적용한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CCS(Combined Charging System)가 탑재된 기존 전기차들 역시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CCS-NACS 충전 어댑터도 개발하다는 설명이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북미 충전 표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 미국 전기차 충전소 약 60%가 NACS를 채택하는 등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서둘러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폭스바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사이드미러 탈부착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자동차 랩핑 전문업체 '랩 불리스(Wrap Bully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사이드미러를 탈착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사이드미러는 3개의 볼트로만 고정돼 있는 형태로 볼트를 제거하고 차체와 연결된 선을 제거하면 탈착할 수 있다. 랩 불리스의 영상에 따르면 탈착에는 1분 가량이 소요됐다. 테슬라는 당초 사이드미러를 장착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사이버트럭을 설계했다. 일론 머스크 CEO 등 테슬라의 경영진은 사이드미러가 항력을 증가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감소시킨다는 문제점을 지적해왰다. 하지만 미국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사이버트럭에서는 사이드 미러를 제거해도 좌우 후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타이어 커버 아래에 카메라를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에는 이를 포함해 사이버트럭에는 10개 이상의 카메라도 장착,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등에 기능한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북유럽 노동 전문가를 고용한다. 테슬라는 북유럽 노동자들과의 노사분규에 맞대응을 선택한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유럽 공공 정책 및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를 영입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직책은 북유럽 노동정책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당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북유럽에서 노동 전문가를 고용하려고 나선 것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 노동자들과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10월 말부터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과 갈등을 빚고 있다. 스웨덴은 최저임금 보장이 없어 기업과 노조가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노조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표시해온 일론 머스크는 스웨덴 금속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했다. 테슬라가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자 스웨덴 금속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북유럽 다른 국가들의 노조들의 연대 파업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테슬라는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뿐 아니라 항만 노동자, 우체국 직원,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이 테슬라와 관련된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테슬라의 단체협약 체결 거부에 북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 수출 기지로 안착했다. 현지 정부가 자동차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전기차 핵심 수출 거점으로도 낙점한 만큼 향후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HMMI에서 생산된 차량 중 5992대가 수출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수출량의 14.2%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이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완성차 업체 중 세 번째로 많다. 같은 달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 규모는 4만2129대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만3292대를 수출했다. 아스트라 다히하쯔 모터는 1만3008대로 2위, 미쯔비시는 5068대로 3위인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올랐고, 스즈키는 2365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혼다 1363대 △이스즈 610대 △SGMW 211대 △한달 190대 △히노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완성차 업체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인니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50만 대로 설정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수출을 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한다. 신시장 개척을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 최정상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현대차와 함께 글로벌 수소 시장 '2파전'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는 최근 수소사업개발부를 신설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수소 시장 공략을 실시,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이다. 특히 북미 수소차 시장에서 부진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자동차 산업 연구 기관 바움 앤 어소시에이츠(Baum and Associate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1~3월) 북미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토요타에 92% 내주는 등 입지가 크게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아직까지 글로벌 수소 시장 전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중남미 수소 시장 공략은 토요타와의 격차를 벌리고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2042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에서 발생한 배터리 결함으로 집단소송에 휩싸였다. 사전에 집단소송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 두 차례 중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판단이 남은 만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Los Angeles County Superior Court)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현지에서 제기된 코나EV 집단소송(소송 번호 21-ST-CV-240017)에 대해 두 차례 연속 중재를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중재 신청 기각으로 집단소송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해당 중재 신청 기각에 대한 내용 검토를 요청하고 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단소송은 2019년형 코나EV를 구매한 운전자들로부터 제기됐다. 이들 운전자는 현대차가 캘리포니아주 레몬법인 'Song-Beverly'에 명시된 소비자 보증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 보증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법정 대리인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레몬법 전문 로펌 '워츠 로우'(Wirtz L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형 SUV 모델을 개발한다. 이미 지난달 인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다. 기존 판매 모델과 디자인 등 전면적으로 차별화를 둔 차량으로 예상된다. 19일 인도 특허당국 등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월 7일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클라비스'(Clavis)를 등록했다. 상표 번호는 6178282이며, 현재 등록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클라비스는 기아가 현지 입지 강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인도 전략형 소형 SUV 모델(코드명 AY)이다. 현대차 엑스터와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터의 경우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8% 이상을 차지하는 현지 인기 모델 중 하나이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소형 SUV 쏘울에서 영감을 받아 박스형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있다. 기존 현지 인기 SUV 모델인 쏘넷과 셀토스 디자인과 차별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쏘넷 운전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뒷좌석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있다. 쏘넷의 경우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을 줄인 바 있다. 클라비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초기지 체코 노쇼비체 공장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을 토대로 전기차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맞춘 현지 판매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은 전동화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꾀한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최대 수십억 코루나(체코통화단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마틴 클리니(Martin Klíční) HMMC 생산 총괄이 현지 유력 경제지 E15.cz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HMMC는 투자를 확정하는 대로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 및 증설에 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중을 7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1월 피터 미치니크(Petr Michnik) HMMC 공장장의 입을 통해서도 전해졌던 내용이다. 현재 HMMC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기차는 코나EV가 유일하다. 공장 내 생산 비중은 올해 1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이 헝가리 공장 증설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현지 투자 지원 차원으로 주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들 공장 증설에 따라 한온시스템 유럽 시장 공략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18일 헝가리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 △레차그 △페치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 3곳에 430억 포린트(한화 약 1590억 원)를 투자, 설비 업그레이드와 증설에 나선다. 해당 투자 금액에는 이들 공장 직원 200명 대상 신규 교육 프로그램 진행비도 포함된다. 이는 지난 15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주정부는 이번 한온시스템 현지 추가 투자 지원 일환으로 보조금 57억 포린트(약 211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추가 투자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25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주정부는 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헝가리 중서부 세케슈페헤르바르 지역에 위치한 알바 공장과 북부 지역 레차그 공장, 남부 지역 페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알바 공장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2024년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이 미국에서 진행된 차량 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안전 개발에 역량을 쏟은 결과, 한층 강화된 충돌 평가를 손쉽게 통과했다. 18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2024년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인도네시아 공장(HMMI) 전기차 생산량을 크게 확대한다. 아이오닉5 등 올해 전기차 예상 판매량을 고려할 때 내년 현지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내년 전기차 생산 라인업에 코나EV 등 신규 전기차 2종을 추가하기 위한 수순이다. 18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인도네시아공장(HMMI) 전기차 생산 능력을 기존 2만 대에서 7만 대까지 3.5배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250%를 더 생산한다는 목표인 것이다.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현지 판매량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실제 아이오닉5 등 현대차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세 자릿수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총 6844대(도매 기준)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수치이다. 모델별 아이오닉5 6552대, 아이오닉6 260대, 코나EV와 아이오닉EV가 각각 1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아이오닉5의 경우에는 연말 7000대 이상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Fransi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