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기업 어라이벌(Arrival)이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인수·합병(M&A)을 철회에 따른 자금난 심화에 이어 미국 나스닥 거래까지 중지되며 상장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현대차그룹으로선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전액을 손해 볼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어라이벌 나스닥 거래가 중지됐다. 2022년 연례 보고서 제출 지연에 따른 상장 규정 위반 사유로 인해서다. 나스닥 상장 기업체는 상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어라이벌은 기한 내 제출을 완료하지 않았다. 이에 나스닥은 어라이벌의 상장을 폐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어라이벌은 SEC에 나스닥 거래 정지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등 나스닥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일단 청문회 준비 기간 거래 정지 상태가 유지되는 만큼 시간을 최대로 벌어놓은 이후 가능한 빨리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 다른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태이다. 자금난 문제도 첩첩산중이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더 드라이브'(The Drive)가 발표한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더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아우디,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 최근 출시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아이오닉 6는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평가는 더 드라이브 에디터들을 통해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카일 체롬차 더 드라이브 편집장은 “아이오닉 6의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 6는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리키 라오 현대차 미국법인 제품기획 총괄은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아이오닉 6를 완성하기까지 쏟은 수많은 노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인도 전략 소형SUV 쏘넷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데뷔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쏘넷에 쏘렌토 등에 적용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기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10일 기아차 인도법인이 지난 1일과 6일 2차례에 걸쳐 공개한 쏘넷 페이스리프트 티저 영상에 따르면 쏘넷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면부와 후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쏘넷 페이스리프트는 전면과 후면 라이트가 전반적으로 위아래로 길어졌다. 이는 셀토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된 패밀리 룩이다. 후면 테일라이트는 일자로 이어져 있으며 양 옆은 'ㄱ'자로 꺾여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헤드라이트도 가로는 얇고 길게, 세로는 두껍게 떨어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쏘넷 페이스리프트에는 신형 10.2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셀토스에도 적용된 10가지의 ADAS 기능이 제공되며 서라운드뷰 카메라, 통풍시트, 전동 좌석 등이 장착돼 상품성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림은 6종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리터 터보차저를 포함해 3가지 엔진 옵션이 제공된다. 변속기는 6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K-차지' 전기차 충전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기아는 K-차지를 앞세워 인도 전기 생태계를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마이기아(MyKia)을 통해 K-차지 이니셔티브 운영을 시작했다. 기아는 K-차지를 통해 전기차 고객이 인도 전역에 있는 1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는 이번 K-차지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 위해 스테이틱, 차지존, 리눅스 일렉트릭, 라이언 차지, E-필 등 5개 충전소 운영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리눅스 일렉트릭 충전소에서는 3개월간 무료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아는 K-차지를 자사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 외에도 인도 전체 전기차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인도 전기차 도입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인도에서도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K-차지와 같은 계획은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아는 광범위한 충전소 네트워크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가능하게해 전기차 생태계 성장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경형 해치백 모델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기록을 썼다. 2년 연속 연간 판매 1위 달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27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4% 성장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니로가 같은 달 각각 929대와 614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피칸토의 경우 테슬라 모델Y에 이어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월간 판매 2위는 260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스코다는 2145대로 3위에 올랐고, 테슬라와 토요타는 각각 2112대와 185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이번달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량 3만1385대를 달성, 폭스바겐과의 뒤를 바짝 추격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가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등 미국 내 생산공장을 둔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전례 없는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노조원 모집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UAW는 지난달 29일 언론 성명을 통해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 대상 노조 결성 추진을 공식화했다. UAW가 지목한 제조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테슬라, 토요타, 혼다,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폴크스바겐, 마쓰다, 리비안, 루시드, 볼보다. UAW는 노조 결성에 따른 혜택을 강조하며 빠르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임금, 수당, 직업 권리 등 여러 면에서 UAW 소속 조합원보다 뒤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입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빅3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 및 복지 측면에서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 벌써 이들 제조사 소속 수천 명의 직원들이 UA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UAW는 이들 제조사 직원 중 30%가 조합에 가입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저렴한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각종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10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의 '급성장하는 멕시코 전기차 시장 현주소와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의 네 번째 전기차 수입대상국이다. 아울러 전기차 핵심부품 수입에서도 △리튬배터리 9위 △구동모터 1위 △인버터 2위 등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는 △저렴한 생산 비용 △자동차 산업 발달 △USMCA 무관세 교역 등으로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캐나다·미국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중국보다도 저렴하다. 또 에너지 비용과 임대료, 북미 시장 운송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대비 운영 비용을 23% 절감할 수 있다. 멕시코는 2022년 기준 전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4위 자동차 부품생산국으로 이미 자동차와 부품 생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공통으로 쓰이는 부품 조달이 용이하다. 또 글로벌 OEM 다수가 이미 진출해 있다.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경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Berlinetta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실물을 전시했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 고유 브랜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디자인 언어를 다듬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로 꾸몄다. 쿼드램프가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명문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 구단주에게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를 선물했다. 스폰서십 연장에 따라 양측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기차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악셀 헬만(Axel Hellmann)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주에게 아이오닉6를 업무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위르겐 켈러(Jurgen Keller) 현대차 독일법인장이 직접 차량 전달식에 참가했다. 앞서 악셀 헬만 구단주는 전 업무 차량으로 아이오닉5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량 지원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스폰서십 연장 계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스폰서십을 3년 연장, 오는 2025/2026 분데스리가 시즌까지 후원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18일 참고 현대차, 獨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폰서십 3년 연장> 현대차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2년 연속 멕시코 시장 4위 자리를 놓고 일본 토요타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기아의 목표가 사실상 좌절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현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이 약세를 나타내며 판매 격차가 1만 대 가까이 벌어졌다. 8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8020대를 판매, 브랜드별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연말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1만265대)에 2245대 뒤처졌다. 기아가 토요타 판매량을 앞선 달은 2월과 3월, 4월, 8월이 전부다. 이 중 월간 판매 최고치를 기록한 달은 3월(8301대)였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8만5583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토요타가 9만3274대를 기록하며 양사 판매 격차는 7691대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연말 4위 자리를 토요타에 넘겨준 셈이다. 기아가 토요타를 역전하려면 남은 한 달 동안 기존 월간 판매량의 최소 2배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만큼 작년과 같은 연말 깜짝 역전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총 8만9140대를 판매,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오른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내년 CES 2024를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잠재력을 끌어올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소나투스는 7일(현지시간) SDC(Sonatus Software-Defined Componen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내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OTA 업데이트 없이 구성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테스트 및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SDV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차량 범위를 최대화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해야 하는 전기차에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SDV는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관리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완성차업체가 차량 개발, 성능, 커넥티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의 혁신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켜준다. 완성차 업체들은 SDV를 통한 디지털 전환으로 소비자들이 개인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나 기대했던 방식으로 자동차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소나투스는 내년 1분기 SDC 솔루션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단 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가 호주에서 실시한 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세려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량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9은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EV9은 기아 전기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EV6에 이어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호주 시장에는 하반기에 출격했다. ANCAP 안전 등급은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과 안전 지원 능력, 보행자 보호는 총 4가지 항목을 토대로 매겨진다. EV9의 경우 이들 항목에서 각각 84점과 87점, 76점, 85점을 받았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이 가장 높은 셈이다. 아울러 EV9에 탑재된 차량 간 자율 비상 제동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ANCAP는 "충돌 테스트에서 EV9은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를 보호 능력을 뽐냈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