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2024년 상반기 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중국 IT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내놓은 '중국 IT기업의 자동차 사업 추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IT기업 중 자동차 시장에 가장 진심인 기업은 샤오미다. 샤오미는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2021년 3월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쏟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에 앞서 2021년 9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7737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자국 라이다 개발업체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의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에도 참여, 7000만 달러(약 829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샤오미는 자체 운영 체제 '하이퍼OS'도 개발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를 통해 전기차부터 이어지는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도 자동차 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전기차 구매 희망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1회 충전시 얼마나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느냐다.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들도 이런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스피드는 28일(현지시간) 주행거리와 신뢰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탑스피드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XR AWD' 모델이다. 해당 모델에는 112kWh 크기의 파나소닉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EPA기준 완충시 8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시드 에어는 전기시스템, 내부 구성 요소, 파워트레인 등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배터리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있다. 그 뒤를 테슬라 모델S가 이었다. 테슬라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로 만들어진 103kWh배터리팩이 장착돼 있으며 1회 충전시 651km(EPA기준)를 달릴 수 있다. 테슬라 모델S도 일부 부품, 에어백 등에 문제가 있었지만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 문제는 적는 편이다. 모델S 다음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차지했다. 아이오닉6의 배터리팩은 S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독일 오프로드 전문기업 델타 겔렌데스포트(Delta Geländesport) 와 손잡고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 기반 오프로드 차량을 특별 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일 독일에서 열린 '2023 에센모터쇼'에서 델타와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개발한 'GV70 프로젝트 오버랜드'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콘티넨탈 부스에 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전시된다. GV70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오프로드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델타의 40년 이상 오프로드 콘셉트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GV70의 럭셔리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모험적인 성능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외관부터 남다르다. 돌출된 루프랙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간 주행을 돕는 바하(Baja) 스타일 LED 바와 PIAA 조명 세트가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구조용 플레이트와 조명, 야전삽, 그리고 바퀴가 진창에 빠졌을 경우 탈출을 돕는 전용 발판 등 오프로드 주행 시 긴급 상황을 대비한 물품들이 담겼다. 차체 크기 또한 GV70과 비교해 50mm가량 크고 넓어졌으며 앞 범퍼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헝가리공장을 통한 현지 기부 행사를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모습은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헝가리 페예르주 두너우이바로쉬(Dunaújváros)시(市)에 겨울용 타이어 108개를 기부했다. 시정 운영에 필요한 공무 수행을 돕기 위해서다. 이들 타이어는 조직별 업무용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크사바 오로스(Csaba Orosz) 두너우이바로쉬시 공공안전환경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지원은 공공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한국타이어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의 현지 기부 활동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헝가리 내 다양한 NGO 단체 등에 지난해 기준 1059개 단체에 총 2만개의 타이어를 제공했다. 타이어를 필요로 하는 국가기관, 지역 단체 등을 위주로 지원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건강, 아동, 구조, 복지, 교육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 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전기차 수요 확보를 최대한 늘려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기아 독일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독일에서 이달 31일까지 계약한 전기차에 한해 기존 보조금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현지 전기차 보조금 규정 변경으로 보조금 혜택이 하향 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연말 전기차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내년 중 고객 인도가 이뤄지더라도 기한 내 주문만 완료할 경우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조금 지원 프로모션 대상 전기차 모델은 △니로EV △EV6 △EV6 GT 총 3개다. 인기 전기차 모델 위주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4만 유로 이상인 니로EV에 대해서는 7200유로를, 4만~6만5000유로 이상인 EV6 모델에는 4800유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독일 정부는 내부터 4만5000유로(한화 약 6407만 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8만 대에 가까운 판매를 나타내며 연 8만대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이달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 가세로 전기차 판매 비중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캐나다 시장에서 누적 7만9199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1% 성장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 3종 또한 역대 최다 판매치를 나타냈다. 셀토스는 같은 기간 총 1만7886대 판매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써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어 스포티지와 포르테도 각각 1만4653대와 1만356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니로EV와 EV6가 각각 3885대와 2678대 판매되는 등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 전년 대비 193.1% 세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인 '플랜S'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전기차 판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중에는 EV9이 가세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개발 중인 무음극 배터리 '제미니'(Gemini)가 1000㎞에 가까운 1회 충전 주행 거리 성능을 입증했다. 향후 BMW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ONE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제미니 배터리 1회 충전 주행 거리 608.1마일(978㎞)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 표준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다. ONE은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던 뮤지브 이자즈(Mujeeb Ijaz)가 2020년 설립한 회사이다. 제미니 배터리는 상용화를 위한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는 ONE의 대표 제품이다. 음극재를 쓰지 않은 무음극 배터리인 제미니는 현재까지 개발된 무음극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인 450Wh/L를 자랑한다. 제미니 배터리에 앞서 ONE이 개발한 LFP 배터리 '아리즈(Aries)'와 비교해 에너지밀도가 163Wh/L이나 높으며 테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카탈루냐 경제 대표단과 만나 현지 자동차 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카탈루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소 에너지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메리첼 세레트 카탈루냐 외교·유럽연합(EU) 장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했다. 이곳은 현대차가 마련한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이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이곳에서 현대차 자동차 제조 공정을 견학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 수소 기술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대차 임원들과 함께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카탈루냐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점과 다양한 현지 산업 클러스터를 강조하며 투자처로써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수소 에너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유례없는 가뭄에 시달리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린수소 에너지 생산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생산기지인 슬로바키아 공장 증설에 나선다. 투자금액은 2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슬로바키아 정부가 기아 현지 공장 증설을 위한 세제 혜택 등 지원 사격에 나선다. 1일 슬로바키아 경제부(Ministerstvo Hospodárstva Slovenskej Republiky, MHSR)에 따르면 MHSR은 기아에 2995만 유로(한화 약 425억 원) 규모의 소득세 감면 혜택을 결정했다. 이는 기아의 현지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대규모 세금 감면 혜택을 통해 기아 공장 증설 속도를 높이고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뒀다. MHSR은 "기아는 현지 공장 증설 목적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억7901만 유로(약 2538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기존 일자리 3510개를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 이번 감면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기아는 총 2억3309만4000유로(약 3304억 원)에 달하는 다양한 형태의 투자 지원을 받았다"며 "이 같은 지원은 3328개의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번 소득세 감면 혜택 등을 토대로 질리나 공장에 새로운 설비와 생산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독점' 스트리밍 한다. 스페이스X에 이어 테슬라도 엑스 생태계 확장에 동원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테슬라에 따르면 한국시간 1일 오전 5시 진행될 예정인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엑스를 통해 스트리밍 한다. 사이버트럭 공식 엑스에도 브로드캐스트 게시물이 등록돼 실시간 스트리밍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엑스를 통한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 스트리밍은 일론 머스크의 엑스 살리기 일환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4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대금은 440억 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인수였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상장사 전환 등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엑스의 영상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실황 등을 라이브 스트리밍 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엑스에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번 테슬라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도 같은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선주문자가 10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보수용품 브랜드 로베를로(Roberlo)가 한국에 신규 자회사를 설립했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확장 차원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베를로는 최근 한국 신규 자회사 '로베를로 코리아'를 설립했다. 아시아 지역 내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하는 솔루션 범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아시아 고객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직접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로베를로 코리아는 경상남도 양산에 둥지를 틀었다. 고객 만족과 서비스 효율성을 고려할 때 가장 전략적인 위치라는 판단에서 이곳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부산항과 가깝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 수요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현재 5명이 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운영 방침에 따라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렌스 주헤르(Llorenç Juher) 로베를로 이사는 "로베를로 코리아 설립은 당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며 "아시아 고객에게 고품질 솔루션과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베를로는 1968년에 설립된 자동차 보수용품 회사이다. 로베를로 코리아를 포함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지난달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 확정 소식에 이어 두 번째다. 전략적 위치 등을 고려한 주요 후보 지역을 경영진이 직접 방문해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치와와주 파랄(Parral)시(市)에 현지 공장 운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파랄시를 찾아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 활용을 위한 전략적 위치와 핵심 자원 가용성 등 여러 요소를 따졌을 때 가장 유력한 후보 지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경영진은 멕시코 방문 기간 내 파랄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을 돌며 공장 운영에 적합한 후보지를 추릴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 예고에 지역 간 투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별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마련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공장 운영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산업과 경제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 고용 기회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유라는 예고했다.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는 수천 명에 달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