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의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기아 EV9는 패밀리 SUV 부문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동차 전문지인 탑기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N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실용성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매력적인 차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탑기어 측은 "레이스 트랙이나 일반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미가 넘치는 주행능력을 선보인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차에 가장 부합한 차"라며 "지난 2021년 올해의 자동차 기업에 이어 올해 올해의 차로 선정한 데에는 고성능 모델 확장 등 혁신적인 라인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와 대형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EV9'이 칠레 소방서 지휘부 차량으로 채택됐다.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채택과 함께 현지 공식 출시한 EV9의 활약이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 소방서(CBS)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인수식을 진행했다. 내달 20일 창립 160주년을 맞는 산티아고 소방서가 미래에 대한 비전과 환경 관심 강화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전기차 도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와 함께 산티아고 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한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과 칠레 에너지 기업 '코펙'(Copec), BMW도 참석했다. 산티아고 소방서는 "160년 역사 동안 산티아고 소방서는 지역사회 요구에 앞장서 왔다"며 "오늘날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동참하기 위해 전기차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기아는 전기차를 통한 환경 보호 정책을 심화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와 독일 'H2그린파워앤로지스틱스(H2 Green Power & Logistics GmbH)'의 자회사 'H2딜리버리'가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 물류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29일 독일 H2모빌리티(H2 MOBILITY Deutschland)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2그린파워앤로지스틱스와 작센안할트주 주도인 마그데부르크에 수소 충전소를 열었다. H2모빌리티는 유럽 최대 공공 수소 충전소 운영사다. 2015년 설립돼 독일 내 수소 인프라 개발을 주도했다. 수소 디스펜서(주입기)를 개발해 특허도 출원했다. 마그데부르크에 설치한 충전기에도 디스펜서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충전기의 최대 충전 압력은 350바(bar)다. 설치 면적이 크지 않고 지능형 제어 기술도 갖췄다. 여러 대의 트럭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게 H2모빌리티의 설명이다. H2모빌리티는 수소 인프라를 강화해 물류 산업의 친환경차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H2딜리버리와 삼성SDS가 스마트 그린 물류 프로젝트로 힘을 보태는 셈이다. H2딜리버리는 최근 실제 물류 현장에 엑시언트를 도입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제공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 'EV5'가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로컬 브랜드를 비롯한 현지 진출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지난 28일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홍하이(Yang Honghai) 기아 중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옌청 4.0 스마트 공장 EV5 공식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전 세계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EV5 현지 생산은 기아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ZEV 시장 전략 일환이다. 앞서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모델 최대 6개를 중국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1호 전기차로 EV6를 출시하기도 했다. 판매 가격도 공개했다. 트림별 2만900~2만4400달러(한화 약 2690만~3140만 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신규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태국을 방문했다. 전기차 생산 목표를 상향한 상황에서 생산 거점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 총리가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나서며 설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주요 경영진은 최근 신규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가 지난 9월 유엔총회가 개최된 뉴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가진지 약 2개월 만이다. 당시 타위신 총리는 "테슬라가 태국에 전기차 공장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6조443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이뤄지는 사안인 만큼 타위신 총리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태국의 강점과 한계 등을 설명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들 경영진 방문 기간 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타위신 총리는 태국 기가팩토리 설립 관련 세제 혜택 등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도 약속했다. 테슬라의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UAE) 비아그룹(BEEAH Group)과 손 잡고 현지 최초 수소트럭 시범운영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트럭 대량 공급을 진행한 지 보름 만이다. 중동 시장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비아그룹과 UAE 내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 추진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단 샤르자와 두바이 2개 지역에서 수소 전기트럭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향후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비아그룹이 사용 중인 내연기관 트럭을 모두 수소트럭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비아그룹은 전기차 포함 2000대 이상 폐기물 수거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차량으로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XCIENT Fuel Cell·이하 엑시언트)이 투입된다. 총중량 28t급(적재량 10t)인 엑시언트는 완충 시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다. 같은 무게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힘(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2237Nm)을 발휘한다. 엑시언트에 적용된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우 대형 전기 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삼성SDS와 독일 'H2그린파워앤로지스틱스(H2 Green Power & Logistics GmbH)'의 스마트 그린 물류 사업에 참여한다. 독일에 보급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엑시언트는 2030년까지 총 150대가 투입된다. 2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독일판매법인(Hankook Reifen Deutschland GmbH)은 최근 독일에서 물류트럭용으로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에 스마트플렉스 타이어를 공급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1년 11월 현대차, H2그린파워앤로지스틱스와 협업해 엑시언트를 시범적으로 운행했었다. 약 한 달 동안 독일 전역을 돌며 타이어의 성능을 입증하고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엑시언트에는 스마트플렉스 타이어 'AH31'과 'DH31'이 쓰였다. 성공적인 주행 결과를 바탕으로 엑시언트는 최근 독일 물류 현장에 투입됐다. 삼성SDS와 H2그린파워앤로지스틱스 자회사 'H2딜리버리'가 물류 산업의 탄소 중립을 꾀하는 '스마트 그린 물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엑시언트를 도입했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에서 디지털 첼로스퀘어를 공급해 최적의 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연기관 판매 안정화를 토대로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균형 잡힌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2025 뉴 플랜' 추진에 박차고 있다. 이는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기록하는 등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지 전체 신차 판매 중 30%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2%가 순수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플랜에 따라 올해에는 2023년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2가지 주력 제품을 출시했다. 디자인 혁신을 이뤘다는 공통점을 지닌 모델들이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로 풀이된다. 일단 내연기관을 토대로 기반을 쌓아 전동화 전환에 가속력을 얻겠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리산업홀딩스 산하 계열사 우리산업㈜의 터치 및 포스 콘트롤 시스템(Touch and Force Controls System, TFCS)이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HVAC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산업㈜이 개발한 TFCS이 제네시스 신형 GV80 HVAC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영국 첨단 터치 솔루션 업체 '터치네틱스'(TouchNetix)가 보유한 'aXiom' 기술을 활용, 제품력을 한층 더 향상시킨 데 따른 성과이다. 신형 GV80은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aXiom 기술의 핵심은 AX54A 칩이다. 이 칩은 센터 콘솔을 통한 HVAC 터치 센서 제어 시스템을 담당한다. 고성능 멀티 터치 감지 및 안전 강화 기술을 통해 우발적인 상호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인쇄회로기판(PCB) 공간을 절약한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직관적인 솔루션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베가르드 울란(Vegard Wollan) 터치네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산업㈜과의 시너지와 aXiom 기술을 통해 안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멕시코 대중차 브랜드 중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톱5에 포함되며 멕시코 대중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JD파워 2023 멕시코 APEAL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아는 919점을 받아 대중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909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하면 GMC가 93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BMW(930점), 벤츠(929점)가 이었다. APEAL은 자동차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1000점 만점)로 환산하는 평가다. 이번 멕시코 APEAL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020~2022년에 자동차를 구매한 60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워트레인 △주행감 △안전성 △연비 △승차감 △외관 △승하차 △설정 및 시동 △인포테인먼트 △인테리어 등 10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했다. 이번 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SUV EV9이 '2024 유럽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왕좌를 노린다.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 Car Of The Year)는 27일(현지시간)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모델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 기아 EV9을 비롯해 △BMW 5시리즈 △BYD 씰(Seal) △푸조 E-3008/3008 △르노 세닉 △토요타 C-HR △볼보 EX30 등이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수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최종후보 명단은 22개국 59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된 28종의 후보 명단을 심사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최종 후보에 오른 7종의 자동차를 두고 최종 심사에 돌입한다. 최종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주행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우승자는 2024년 2월 26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제조사 율촌이 한국과 멕시코에 이어 폴란드에 세 번째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생산 능력 확대를 토대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주문량 증가 수요 대응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폴란드 돌니실롱스크주 스로다 실롱스카 카운티 코모르니키(Komorniki) 지역에 1억 즈워티(한화 약 33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마련한다. 주도이자 폴란드 남부 최대 산업 및 물류 중심지인 브로츠와프(Wrocław)와의 거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위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요 대응은 물론 신규 고객 유치와 대규모 글로벌 수주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폴란드 국립 종합대학 등 20여개 대학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현지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장 설립 관련 율촌은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egnica Special Economic Zone, LSEZ)으로부터 지원도 약속받았다. LSEZ는 폴란드 레그니차市에 1997년 설립된 1400 헥타르(약 424만평) 규모 경제특별구역이다. 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7여개의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