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캐나다 서비스 인력을 확충한다. 리비안은 2024년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2024년 초 개장을 목표로 퀘벡주 몬트리올, 온타리오주 반, 앨버타주 캘거리 서비스 센터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은 서비스, 모바일 운영, 차량 인수 및 배송 등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규모는 수십명 규모다. 또한 리비안은 온타리오 주 반의 서비스 센터를 보완하기 위해 토론토 교외에 온타리오 고객 지원 팀이 상주할 현장 사무실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해당 팀의 채용도 시작됐으면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비안은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서비스 범위를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재 리비안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내 고객에게만 차량을 배송해왔다. 현재 리비안은 리치몬드에 서비스 센터, 예일타운에 사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버나비에 쇼룸을 오픈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캐나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판매량도 확대한다. 리비안은 2023년 3분기 1만5564대의 차량을 인도했지만 캐나다에서는 100대 정도만을 인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비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누적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2위인 MG와의 격차를 0.1% 포인트까지 좁혔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 확대에 나선 만큼 연말 '넘버2'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3개월간(8~10월) 영국 BEV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10.0%를 기록, 3위에 올랐다. 단일 브랜드별 누적 점유율은 현대차 4.1%, 기아 5.9%로 집계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판매를 강화한 데 따른 성과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데 이어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 하반기 판매량을 높였다. 기아는 지난 7월 마련한 현지 고객 대상 특별 전기차 구매 혜택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일까지 △EV6 △니로EV △소울EV 등 브랜드 전기차 3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이들 차량을 연이율(APR) 4.9%로 제공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재개하는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에 불참을 결정,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제네바 국제모터쇼(GIMS)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제네바 모터쇼 불참을 결정했다. 제네바 모터쇼는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전시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4년 연속 취소된 끝에 내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 인근 대형 전시장 팔렉스포(Palexpo)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모터쇼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다. 모터쇼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다 자체적으로 신차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파워와 존재감이 커진 만큼 전시회 참가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보단 판매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장악력 효과를 누리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앞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제네바 모터쇼 불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신차 개발 상황 등의 이유로 최초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와 재규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큰 피해없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한 리비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공장에 근무자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현지시간 2일 오후 7시30분경에 신고됐으며 쓰레기 압축기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공장 남쪽 끝 부분을 가득 채웠다. 신고를 받은 지역 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리비안 측은 연기가 발생했던 지역을 청소한 후 직원들을 재투입시켰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리비안 노멀공장에는 지난 2021년 10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화재는 배터리 조립공장에서 발생했으며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서류 가방 크기의 배터리 서브모듈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봤다. 리비안은 200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인 RJ 스카린지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는 전기 픽업트럭 R1T,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지역에서 이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세계적인 일레스트레이터와 제작한 포스터를 버스에 랩핑,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넥센타이어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1일부터 스페인 파트너사인 Grupo Soledad와 함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역을 중심으로 이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세 가지 주요 항목인 △Trendy △Innovative △Caring에 맞춰 미국 뉴욕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케르빈 브리소(Kervin Brisseaux)와 제작한 브랜드 캠페인 포스터를 이들 지역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에 랩핑,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만든 것이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해당 포스터 노출 빈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드리드 EMT 27번과 바르셀로나 B24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를 선택했다. 주요 장소를 정거장으로 두고 있는데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긴 노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심 속 미술관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포스터는 브리소의 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러시아 자동차 시장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생산과 판매망이 붕괴된 데 따른 것이다. 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8위까지 밀려났고, 현대차는 이미 '톱10'을 벗어났다. 6일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Autostat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총 2만9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6% 급감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별 순위는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판매 '톱10'에서 벗어나 판매 수치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1위는 로컬 브랜드 라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6만101대를 판매했다. 체리는 9만4284대로 2위, 하발은 8만1981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지리차와 오모다가 각각 6만9384대와 3만4335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다를 제외하고 '톱5' 모두 중국 브랜드로 채워졌다. 6위부터 10위 역시 기아와 토요타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 브랜드가 장악했다. 엑시드는 3만4078대로 6위, 창안차는 3만374대로 7위를 기록했고, 젯투어는 5536대로 8위 기아와 9위인 토요타(2만126대)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만5000달러 보급형 EV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출시될 2만5000달러(약 3200민원) EV를 베를린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EV를 통해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델Y가 생산되고 있다. 테슬라는 2024년 초부터 베를린 기가팩토리 확장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7월 독일 지자체에 내놓은 기가팩토리 확장안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수를 연간 1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터리 생산량도 100GWh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한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2만5000달러 EV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당초 멕시코에 건설될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외에도 아시아에서도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향후 2만5000달러 테슬라 전기차 생산 지역에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국내 타이어 3사가 독일에서 글로벌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에 참가해 고성능 타이어 모델을 전시한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는 내달 10일 독일에서 열리는 '2023 에센모터쇼'에서 고성능 타이어 모델을 전시한다. 이들 브랜드 타이어는 현지 파트너사인 림 브랜드 업체 'TEC 스피드휠즈'(TEC SPEEDWHEELS)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휠에 장착될 예정이다. 쇼카로는 아우디 RS6와 BMW M3, 폭스바겐 골프, 큐프라 포르멘토르, 아우디TT 등이 및 Audi TT 등이 활용된다. 에센모터쇼는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다. 아킴 베커(Achim Becker) Gewe 홀세일(Gewe Wholesale) GmbH 전무 이사는 "한국타이어 등 타이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200m2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TEC 스피드휠즈 전체 림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독일 3대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각사 최고 기함, 플래그십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기 가동을 목표로 현지 직원 채용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채용 전 평가와 실무 교육 등을 수행할 교육센터를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지아 퀵 스타트(Georgia Quick Start, 이하 GQS)를 통해 HMGMA 직원을 위한 교육 센터를 확보했다. GQS는 현지 일자리 창출 기업 대상 맞춤형 인력 교육 제공을 담당하는 곳이다. GQS는 이번 HMGMA 직원 교육센터 마련을 위해 현지 물류 서비스 업체 포트시티(PortCity)와 파트너십을 체결, 포트시티가 보유한 6317㎡ 규모 물류 창고 시설을 제공받았다. 이곳 HMGMA 직원 교육센터는 미국 조지아주 채텀카운티 포트웬트워스(Port Wentworth)에 있다. 현대차는 차량 리프트 4대와 첨단 카메라 시스템, 유인 보안 게이트 등 이곳 시설에 갖춰진 기존 장비를 활용, 직원 채용 전 평가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조립 및 생산, 품질 관리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대 75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HMGMA 직원은 물론 현대트랜시스(HTS)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50년 파트너’ 서연이화가 인도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 현대자동차·기아를 백업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현지 전기차 상장세에 따른 역할 확대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연이화는 인도 타밀나두주 크리쉬나기리(Krishnagiri)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이곳은 타밀나두주 주정부가 전기차 생산 허브로 지정한 계획 도시이다.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가 추진하는 항구 개발 정책에 따라 투자 지원금을 획득했다. 서연이화 전기차 부품 공장 포함 총 8개 프로젝트에 대한 주정부 투자 지원금은 700억 루피(한화 약 1조1046억 원)이다. 이들 프로젝트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2만2536개 이상될 전망이다. 서연이화의 이번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은 현대차·기아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따라 양사 전기차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피(한화 약 6072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순차적으로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형 전기 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북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노르웨이 시장에서 총 6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3%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 특히 코나EV가 활약했다. 신형 코나EV 가세로 같은 달 전년 대비 127.98% 수직성장한 44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68.1%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지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단일 모델 기준 시장 점유율은 4.93%로 집계됐다.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모터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255.0N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FF)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강도 재질로 제작된 경량 바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 노르웨이 관계자는 "신형 코나EV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인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열리는 '제6회 CIIE'에 6년 연속 참가, H2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현지에 공식 선보인다. 이와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CIIE 내 최대 전시장 부스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HTWO 광저우'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한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으로 상반기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개를 토대로 수소 비전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중국 에너지 기업 광저우 헝윈그룹(广州恒运), 로보택시업체 위라이드(文远知行·WeRide)와 수소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동성 광저우개발구 내 ‘자율주행 수소차 실증 구역을 설정하는 등 수소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수소 자율주행차 상용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투자청(KIA)이 블랙록·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인프라 개발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KIA는 "블랙록 주도로 설립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인 '인공지능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십(AIP)'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AIP는 블랙록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2024년 9월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 파트너십이다. 올해 3월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xAI가 합류했다. <본보 2025년 3월 20일자 참고 : 엔비디아·xAI·블랙록·MS, AI 인프라 동맹…"최대 146조 투자"> AIP는 초기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하고, 향후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셰이크 사우드 살렘 압둘아지즈 알 사바 KIA 전무이사는 "AIP 참여는 혁신과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인프라는 미래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운용자산(AUM)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해운 선주단체인 빔코(BIMCO)가 미국의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에 따른 계약상 혼란을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업계 표준 조항 초안을 곧 발표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빔코에 따르면 이 협회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입항 수수료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업계 표준 조항을 개발하고 있다. 빔코 산하 문서위원회(Documentary Committee)에서 도맡았다. 스틴 타이거 이보(Stinne Taiger Ivø) 빔코 부사무총장 겸 계약 담당은 "법률 및 상업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꾸려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며 채택 후 추가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항 수수료는 지난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 행정명령의 후속 조처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고자 오는 10월 14일부터 순톤(t)당 18달러의 입항 수수료 부과를 결정했다.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활용하는 중국 외 다른 국적의 해운사 모두 부과 대상이다. 해운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미국 내 물가 상승을 부추기며, 결국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