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인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분기에만 330곳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신설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신규 스테이션에 설치한 개별 커넥터 수 역시 3023개에 달한다. 테슬라 슈퍼 차저 스테이션 한곳에 설치된 커넥터 수는 평균 9.2개로 지난해 8.7개 대비 증가했다. 테슬라는 올해에만 900개 이상의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8600개 이상의 개별 충전소를 전세계에서 설치했다. 이로써 테슬라가 구축한 스테이션은 5600곳, 개별 충전소는 5만1000곳에 달한다. 다른 전기차 브랜드를 압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테슬라 슈퍼 차저 시스템은 최대 250kW의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15분만 충전해도 최대 261km 주행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향후 324kW 수준의 충전 기술을 적용, 충전 시간을 더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는 유럽시장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4년 전 로드스터를 유럽 시장에 내놓은 이후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가 유럽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가 전세계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테슬라 전기차의 20% 상당이 유럽에서 판매된 셈이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생산한 모델 Y를 제외하면 모든 전기차를 유럽 외 지역에서 들여오고 있다. 모델3는 중국, 모델S와 X는 미국에서 생산한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볼륨모델인 모델3를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시장 확대에 대해 EU가 우려를 표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규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편 테슬라는 향후 출시 예정인 테슬라 로드스터 신차와 보급형 전기차 모델, 사이버트럭 등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유럽 현지 완성차 제조사들이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이미 유럽 전기차 시장의 1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완성차 시장 점유율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API 기반 보험 기술 플랫폼 업체 '쿱테크놀로지스'(Koop Technologies, 이하 쿱)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자율주행차량과 로보틱스 제품 상용화에 있어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쿱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자율주행차량과 로보틱스 제품 개발 및 유통 역량 강화 차원에서다. 이들 제품 상용화에 있어 잠재적인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보험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따랐다. 궁극적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들 제품 가치 사슬에 통합해 수익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효과를 얻겠다는 목적이다. 실제 이들 제품 시장은 성장세와 비교해 보험 부문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약 2배 성장을 일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25%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장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쿱은 현대차·기아와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차량과 로보틱스 제품에 대한 위험 평가를 진행, 소비자의 안전을 최대로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3톤(t)급 중형 수소 전기트럭 모델 마이티 퓨어셀을 앞세워 중국 수소 상용자동차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지 규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모델 넥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현지 수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24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교통 당국으로부터 마이티 퓨어셀 판매 허가를 획득, 현지 수소 상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출시를 마치고 판매를 시작한 상태로, 같은 달 청두에서 최초 판매가 이뤄졌다. 마이티 퓨어셀은 마이티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규정에 맞게 고친 모델이다. 중국 북쪽 지방의 낮은 온도에도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하 30도에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현대차는 넥쏘에 이은 두 번째 현지 수소 모델로 엑시언트를 점 찍었으나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마이티 퓨어셀을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본보 2022년 9월 12일 참고 현대차, 중국형 넥쏘 연말 中 출격…다음 타자 '엑시언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시트프레임 제조업체인 '디에스시'(대창시트)가 1000억원을 투자, 미국 조지아주 서바나에 시트공장을 설립한다. 내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 현대차·기아 등 현지 완성차 브랜드의 수요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디에스시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 조지아주 서바나 채텀 산업단지에 시트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7250만 달러(98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4분기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3년간 5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조지아주는 예상하고 있다. 이미 주정부와 서바나 경제개발청으로 부터 인센티브 승인도 획득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디에스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확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서바나 지역이 사업을 하기 좋은 곳이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에스시는 이번 공장 설립을 토대로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완전 자동화 시설을 갖춰 확장하는 만큼 HMGMA와 현지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추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디에스시는 지난해 3월 2336만6072달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EV6를 제치고 브랜드 볼륨모델로 우뚝 섰다.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시장 규모 성장을 고려해 EV9 생산에 힘을 실은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기아는 9월 글로벌 BEV 시장에서 E-GMP 기반 전기차 1만322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EV9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 같은달 총 6015대를 판매를 기록, EV6 판매량을 제치고 브랜드 베스트셀링전기차로 거듭났다. EV6의 경우 전년 대비 29% 감소한 4307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 2021년 8월 양산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을 위해 EV9 생산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EV6 글로벌 공급이 안정권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EV9 물량 대다수(약 5000대)가 수출용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 BEV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들어 기아 E-GMP 전기차 도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8만6724대로 집계됐다. EV6는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산 유동화를 통해 약 160억원을 조달했다. 생산 시설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핸포드 소재 생산 공장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공장 매각으로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확보했다. 세일앤드리스백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계·설비·토지·건물 등을 금융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빌려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자산 유동화 기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 자금을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생산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공장 시설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핸포드 공장은 약 9만2900㎡ 면적의 시설이다. 올해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연간 약 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1호 고객에 전기차 인도>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수소 파트너사인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 퍼스트엘레먼트 퓨얼(FirstElement Fuel·이하 FEF)이 수소 공급망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현지 수소 상용차 시장 기반을 빠르게 다져나가고 있는 만큼 현지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FEF는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마련한 고용량 수소 충전소를 개관했다. 이는 FEF 수소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트루 제로'(True Zero)를 통해 마련된 41번째 충전소이자 9번째 고출력 충전소이다. 1600kg 상당 H70 표준 충전을 제공할 수 있는 4개의 디스펜서를 배치해 하루 약 450대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수소 충전소를 마련하는 데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의 역할이 컸다. FEF는 CEC의 보조금 지원 등을 토대로 취약 지역(Disadvantaged Communities, DAC)에서의 수소 충전소 시설 인허가 및 개설 등 까다로운 절차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FEF와 CEC는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수소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글라데시 협력사를 통해 현지 여객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지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 강화 차원에서다. 항공권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토대로 현지 구매 촉진 강화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테크놀로지(Fair Technology Limited)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어아스트라(Air Astra)와 현대 교환 프로그램(Hyundai Exchange Program, HEP) 항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어테크놀로지는 현대차 현지 협력사이며 에어아스트라는 현지 민간 여객항공사이다. 체결식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페어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무타심 다얀(Mutassim Dayan) 페어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와 임란 아시프(Imran Asif) 에어아스트라 CEO가 직접 싸인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 구매 촉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에어아스트라는 HEP에 따라 현대차 신차 구매자 25명에게 다카-콕스 바자르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콕스 바자르는 방글라데시 남동부 벵골만에 있는 휴양도시이다. 양사는 지속해서 현지 고객 대상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 일환으로 루마니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23일 루마니아 경제 매체 Profit.ro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루마니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현지 판매를 담당한 딜러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루마니아 법인 설립이 현지 생산 활동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한국타이어는 루마니아 법인 설립을 토대로 현지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현재 루마니아 타이어 산업은 콘티넨탈과 미쉐린, 피렐리 등 글로벌 타이어 3사를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3사 모두 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노키안도 현재 루마니아 서부 지역에 타이어 공장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루마니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타이어는 지속해서 유럽 법인을 늘려갈 방침이다. Profit.ro는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타이어는 유럽 법인 설립을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올해 들어 유럽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중남미 생산기지가 될 멕시코에 테슬라 협력기업들의 투자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중국 테슬라(Tesla) 부품 공급 업체 2곳이 누에보레온주에 생산 설비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제조 업체인 탁보그룹과 라이다 센서 제조사 허사이테크놀로지다. 이들은 각각 7억 달러(약 9460억원), 2억6000만 달러(약 351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탁보는 1만개, 허사이는 4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멕시코 현지에서 창출할 전망이다. 지난 3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건설이 발표된 이후 협력업체들의 누레보레온주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테슬라와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공장건설 첫 2년에만 15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르시아 주지사의 중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방문과 이번 투자 진행으로 멕시코 공장 준공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기존 2024년 3분기 가동이 예상된 테슬라 멕시코 공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동시에 현대차 협력사들 또한 해당 공장 인근에 줄지어 진출할 예정인 만큼 현대차 현지 자동차 산업 생태계 발전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마하슈트라에 위치한 GM 탈레가온 공장에 500억 루피(한화 약 81100억 원) 투자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라인업에 걸맞은 설비와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서다. 단계적 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일단 연내 인도 정부의 공장 인수 승인 등 선결 조건 충족에 따른 해당 공장 특정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한 이후 2025년 양산이 시작되면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HMIL은 지난 8월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HMIL 협력사들 또한 해당 공장 인근에 HMIL과 동일한 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HMIL 포함 합산 총 1000억 루피(약 1조6220억 원)가 투입되는 셈이다. 물류 체계 구축 등 HMIL 차량 생산 및 판매와 연관된 자동차 밸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