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025년형 전기차부터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양사 전기차를 기구매한 운전자와 구매 예정인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충전 방식 전환에 충전 속도 성능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5년형 전기차부터 CCS(Combined Charging System)가 아닌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NACS로의 전환은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적어도 수년간의 전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 등 충전전문업체들이 이미 CCS 충전소 마련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커넥터 교체 작업을 통해 충전 방식을 바꿀 수는 있지만, 기존 CCS 충전 방식 전기차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빈곤층 청년들의 취업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현지 NGO 단체와 손잡고 숙련된 운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최근 운전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인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Drive4Progres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지 빈곤층(BPL) 청년들에게 운전 기술 개발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향후 3년 동안 하리아나(Haryana)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타밀나두(Tamil Nadu), 텔랑가나(Telangana), 웨스트 벵갈(West Bengal) 출신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HMIF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 자선단체이다. HMIF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현지 NGO 단체 'Navjyoti Transforming Lives & Careers Society'(NTLC)와 손을 잡았다. NTLC는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 기관으로, 숙련된 운전 능력을 갖춘 인재 풀을 만들고 이들이 현지 운송 산업 종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INNOCEAN USA)과 프랑스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미디어와 손잡고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홍보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21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칼라오 광장에서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다'를 주제로 증강현실과 소셜미디어를 결합한 피지털(phygital) 스트리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관람객들의 감성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피지털 마케팅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의 편리함을 더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1호 피지컬 마케팅 모델로는 2세대 코나EV를 선보였다. 이노션, 하바스 미디어와 머리를 맞대 제작한 시나리오에 따라 칼라오 시티 라이츠(Callao City Lights) 디지털 화면용으로 특별 제작된 3D 비디오를 송출, QR코드를 통해 증강현실에 접속하도록 도왔다. 이곳에서 2세대 코나EV의 주요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증강현실은 마라무라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거품 등을 활용해 현장 분위기에 신비로움을 더하기도 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볼보가 11월 공개 예정인 전기 미니밴 EM90이 중국 당국에 의해 외관 등 세부정보가 공개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볼보 EM90의 외관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세부 사양 등을 공개했다. 지난 8월 볼보가 EM90의 상단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후 2개월 여 만에 완전한 외관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EM90의 전면부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인 '토르 해머'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며 전면 그릴은 전기차답게 심플한 디자인이다. 후면은 직각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따라 세로와 가로로 긴 라이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EM90은 길이 5206mm, 너비 2024mm, 높이 1859mm이며 272마력 싱글모터 장착된다. 기본 모델은 후륜구동이면 4륜 주행 옵션도 제공한다. EM90은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출시한 전기 MPV 지커 009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M90에는 폴스타4와 같은 지리 SEA 플랫폼이 적용됐다. 모터는 지리의 자회사 비리디 E-모빌리티의 제품을 사용하며 배터리는 지리와 CATL의 합작사인 Sichuan Power Battery Power의 삼원계 리튬 이온 배터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디즈니 100주년 행사 독점 자동차 후원을 맡은 현대자동차가 이를 기념한 한정판 차량을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된 디즈니 100주년 기념 행사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서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다. 그래비티 골드 매트(Gravity Gold Matte) 외장 컬러를 택한 이번 에디션 차량은 디즈니에서 영삼을 받은 휠 디자인과 'Disney100 Platinum' 외부 배지를 적용했다. 앞좌석, 센터콘솔, 바닥 매트에 'Disney100 로고'를 새겼으며 전면 및 후면 도어 트림 스트립도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내부 화면에 디즈니 테마의 인트로가 나온다. 디즈니 음악, Disney100 로고, 픽시 더스트 역시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 모델은 디즈니와 현대차의 긴밀하고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며 "디즈니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양사의 협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지난 6월 디즈니와 투싼 광고에 대한 광고 협약을 체결, 2022년형 투싼 광고를 공동제작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왔던 '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에서 가장 효율 적인 전기자동차 12개 모델이 엄선됐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12개 모델 중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이 5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톱12'를 선정했다. 오토카와 씨넷, 드라이브 AU, 모터트렌드, 카즈닷컴 등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MPGe 등급에 따라 12개의 전기차를 선정한 뒤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배터리 용량(kWh)으로 나눠 효율성을 측정했다는 설명이다. 1위는 2021년형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가 차지했다. 2023년형 현대차 아이오닉6 장거리 RWD는 2위, 2023년형 루시드 에어 퓨어 AWD는 3위에 올랐다. 이어 2019년형 현대차 아이오닉EV와 2021년형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RWD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2위는 △2022년형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2023년형 기아 EV6 롱레인지 RWD △2023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선을 위해 레이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부인 대상이 모델3와 모델Y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레이더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맞춤형 레이더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레이더 사용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 소속 애널리스트 조지 지아나리카(George Gianarika)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당시 지아나리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발 보도를 인용해 "중국산 모델Y에 레이더가 옵션으로 포함됐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실제 레이더 적용 계획이 있느냐"고 물은 바 있다. 모델S와 모델X용 맞춤형 레이더 역시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머스크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레이더 테스트는 레이더의 효과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는 수준에 그친다"며 "다시 말하지만, 레이더를 모델3와 모델Y에 적용할 계획은 없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난징 공장이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통해 타이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디지털 금호, 백 투 더 피크'(Digital Kumho, Back to the Peak)를 주제로 한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는 난징 공장에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현지 언론에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지능화된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술적인 발전에 힘 쓰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를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지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장 필요 전력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 가능한 공장 지붕을 모두 활용했다. 8만1245㎡에 달하는 설치 면적에 태양광 패널 3만여개를 배치했다. 연간 1만6150MWh의 전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핵심 기술을 유출한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부터 약 10만 건에 달하는 대외비 정보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에서 계획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일 블룸버그로(bloomberglaw)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 지역 지방 법원에 현지 공장 기술자인 레오 맥애덤스(Leo McAdams)를 핵심 기술 유출 혐의(사건 번호 23-cv-00722)로 고소했다. 직권을 남용해 영업 비밀과 에어백 콘트롤 유닛(Airbag Control Unit) 정보 등이 담긴 대외비 파일 4만7000여개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이유에서다. KA는 "맥애덤스는 회사와의 계약을 무시하고 7만5000달러(한화 약 1억 원) 가치의 회사 영업 비밀이 포함된 수천 개의 대외비 파일을 빼돌리기 위해 자신의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맥애덤스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5만 건에 달하는 대외비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KA는 지난 7월 맥애덤스가 대외비 파일을 외부로 유출했을 당시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해 왔다. 준비 과정에서 공익신고자를 통해 맥애덤스가 외부로 대외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 실내 무드등이 인기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4096가지 색상 조합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자극,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차량 상태를 알리는 기능이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듀얼 컬러 무드등은 64가지 색상을 실내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총 4096가지 색상을 조합한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부터 강렬한 느낌까지 다채로운 구현이 가능하다. 운전자와 소통 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32개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시나리오별 조명을 제공한다. 운전자에 환영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주행 준비 완료 상태를 보여준다. 아울러 운전자 목소리 볼륨에 맞춰 음성 인식 진행 상황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운행 종료도 알린다. 주행 속도에 맞춰 실내 밝기가 변경되는 스피드 싱크 라이팅 모드(Speed Sync Lighting Mode)도 있다.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앞줄의 조명이 더 밝아져 운전 경험에 감성을 더한다. 특히 빛을 통해 현재 속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사업 총괄이 가상 비즈니스 미래 콘퍼런스 핵심 연사 목록에 포함됐다. 자동차 업계 인사 중에서는 유일하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활약상과 노하우를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미국 경영학계 매거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HBR)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은 내달 9일 열리는 가상 비즈니스 미래 콘퍼런스 '퓨처 오브 비즈니스'('Future of Business) 핵심 연사로 참여한다. 'EV 혁신의 선두 주자'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퓨처 오브 비즈니스는 글로벌 리더와 업계 전문가를 모아 생성 인공지능(AI), 기후 솔루션, 하이브리드 작업 공간까지 오늘날 모든 리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미래 예측과 최첨단 전략, 혁신 및 성장 아이디어를 통해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는 HBR이 맡았다. HBR은 지난 1922년 매사추세츠 주 브라이튼에 설립된 경영 전문 출판사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잡고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브랜드 차별화와 더불어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쉘과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완전 합성 엔진 오일과 반합성 엔진 오일을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태국 전역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 공급을 완료한 상태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엔진 오일은 현대차와 쉘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현대차 현지 딜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엔진오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정재규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대표는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은 엔진 수명 연장 측면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라며 "현지 고객에 대한 비즈니스 및 서비스 수준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