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국내 여성 주식 부호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3위에 올랐다. 삼성가 여성 3인의 자산을 합산하면 225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부진 사장이 79억 달러(약 11조 6643억 원)로 1위, 이서현 사장이 75억 달러(11조 737억 원) 2위에 각각 한국 여성 자산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총자산 71억 달러(약 10조 4775억 원)로 집계됐다. 이들 여성 부호의 총자산 증가 폭은 약 2.5배 훌쩍 뛰었다. 지난해 같은 발표에서 홍라희 전 관장이 총자산 32억 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부진 사장은 31억 달러로 2위, 이서현 사장은 총자산 29억 달러로 3위였다. 이 같은 삼성가 여성 부호들의 자산 급증은 삼성전자 주가 회복세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했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면세 업계 1위 아볼타(Avolta)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JAX)의 신규 식음료(F&B) 사업권을 따냈다. 면세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F&B 사업 입지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JTI가 루마니아에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는 신공장을 구축한다. 루마니아를 가열식 담배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유럽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을 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DK&D)가 선제적으로 투자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본궤도에 올랐다. 전통 제조업을 넘어 AI와 로봇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해온 디케이앤디의 안목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객체 인식 솔루션인 ‘SVNet’을 보유한 스트라드비젼은 현대차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했을 만큼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2021년,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1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에 10억 원을 출자하며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합성피혁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던 디케이앤디는 자율주행과 AI의 확장성에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케이앤디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FI)를 넘어선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디케이앤디는 스트라드비젼 투자를 계기로 확보한 AI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독일의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이하 DH)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배달 업종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미국 전직의원협회(Former Members of Congress·이하 FMC) 대표단을 만나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컬처를 필두로 한 현지 투자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손 회장이 직접 '민간 외교관'으로 나서 대미 네트워킹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J 아메리카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FMC 대표단을 접견했다. FMC는 전직 미국 연방 상·하의원들로 구성된 초당적 단체로, 미 의회 전현직 인사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동에서 손 회장은 "CJ그룹은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며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비비고'를 앞세운 K-푸드와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K-콘텐츠는 양국 문화를 잇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J는 미 정부의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의회의 초당적 지지가 그룹 성장 기반이 됐다고 강조하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계기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라젬(Ceragem)이 미국 현지 공략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던 웨스트할리우드 매장의 문을 닫았다. K-뷰티와 K-메디컬 기기의 북미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K-헬스케어 기업인 세라젬의 현지 직영점 폐점에 글로벌 사업 전략에 경고등이 켜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7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루프넷(LoopNet)' 등 현지 부동산 공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 '레인보우 디스트릭트' 내 파빌리온 마켓플레이스(8951 Santa Monica Blvd)에 입점해 있던 '세라젬 라운지'가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매장은 세라젬의 주력 제품인 척추 의료기기 'V6'와 'V4', 안마의자 'M2' 등을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 한국 전통차와 K-뷰티 제품을 함께 소개하며 한국식 웰니스 문화를 전파하는 복합 문화 공간 역할을 해왔다. 세라젬이 미국 내 상징적 매장을 철수한 배경으로는 ‘경영 내실화’가 거론된다. 세라젬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용 헬스케어 수요가 폭발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인 7501억 원을 달성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오는 2028년까지 연 매출 40억 달러(약 6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기존 보일러 전문 기업으로서 47개국에 수출하며 난방·온수 사업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HVAC(냉난방공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삼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 분야로 확장 추진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하이드로닉(수열 순환)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제품에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의 무기는 열교환기·버너 등 차별화된 하이드로닉 핵심 부품 기술이다. 히트 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은 압축기 기술만으로는 효율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하이드로닉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 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혁신 제품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드로 퍼니스(Navien NPF)'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불꽃으로 물을 가열하고 그 열을 공간 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효율과 내구성을 높였다. '히트 펌프 온수기(NWP500-50)'는 기존 전기온수기 대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현민 사장이 ㈜한진의 경영 전면에 나선 지 4년, 전통적인 물류 명가 한진이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의 탈바꿈에 성공하며 매출 4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물류에 마케팅과 IT 기술을 접목한 조 사장 특유의 ‘플랫폼 경영’이 실적 반등과 브랜드 이미지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649억원과 1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월 조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급성장이다. 실제 조 사장은 마케팅 총괄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본부를 직접 이끌며, 단순 배송 서비스를 넘어선 물류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단박에 성과도 났다. 취임 전인 지난 2021년 2조504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3조15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3조원대 매출 구조를 완전히 안착시켰다. 여기에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이다.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글로벌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무대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공급망 혁신을 통해 기능성 의류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기학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26 텔랑가나 섬유 대화(Telangana Textile Dialogue)'에서 '글로벌 섬유 리더십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for Global Textile Leadership)'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인도 섬유산업연합회(CITI)가 주최한 '2026 ATEXCON' 산하 행사에서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가와 리더에게 수여된다. 생산 혁신, 글로벌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장기적인 산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성 회장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등 주요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능성 의류·스포츠웨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임직원과 파트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 북미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 물류 관계자와 리더들이 모이는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투 트랙 전략으로 현지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 3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컨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모덱스(MODEX) 2026’에 참가한다. 모덱스는 이번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공급망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북미 물류 산업의 핵심 전시장이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박람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혁신 기술을 통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단순히 물류만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최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에서 강력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은 AI가 물류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를 실시간 감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1호 여행 유니콘 기업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의 숙원 사업인 미국 나스닥 상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 지표는 일제히 악화하면서 '내실 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다.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가치와 이수진 대표의 기대치 사이의 ‘눈높이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조 클럽'…아쉬운 '수익성'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조292억 원을 기록했다. 2007년 창립 이후 19년 만에 거둔 '1조 클럽' 가입 성과다. 다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이익 규모는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 감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냉담하다. 나스닥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 무인 함정 제작 기업 크라켄 테크놀로지 그룹(Kraken Technology Group, 이하 크라켄)과 소형 무인 수상정(USV)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기존 무인 함정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과 무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미국 해군 USV 도입 사업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3차원(3D) 적층 기술 'SoIC(System on Integrated Chip)'를 중심으로 반도체 성능 향상 전략을 재정비했다. 유리 기판과 패널 기반 패키징 도입 시점을 늦추는 대신 검증된 적층·패키징 조합에 집중, 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