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에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을 마련한다. 현지 정부가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완공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총 66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50억 원)를 투자,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가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유라는 내년 1월 말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인력 채용에 들어간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600여개로 예상된다. 향후 레르도 지역 공장 확장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은 30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민동훈 유라 이사는 "두랑고주 주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으로 이번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두랑고주는 이번 유라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마련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번 유라 멕시코 공장 설립 추진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앞서 한국중견기업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지기지인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생산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연간 생산 능력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초과근무를 놓고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예상 생산량은 34만여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공장 연간 생산 능력(33만여대)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지난 2019년 성수기에 기록한 최다 생산량(34만4000여대)에 근접한 수치이다. 작년 생산량은 31만1000여대였다. 헝가리 등 질리나 공장이 수출을 맡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서 기아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생산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6차 단체 교섭 끝에 질리나 공장 노사가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질리나 공장 노사는 지난해 11월 6차 단체 교섭 끝에 임단협을 매듭지었다. 2025년까지 3년간 급여를 100유로(한화 약 13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1300유로(약 180만원) 특별 보너스 또는 인상된 야간 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장거리 거주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인 만큼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현대아산자동차산업(이하 현대아산)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튀르키예 시장에 아이오닉6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선언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진행한 아이오닉6 사전예약 접수(1차 공급 물량 2500대)에서 24시간 내 완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튀르키예까지 판매 지역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기 세단 모델이다. 강력한 모터 출력은 물론 긴 주행거리, 신속·편리한 충전, 첨단 안전사양, 유선형 조형,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췄다. 다이내믹 트림은 모터가 뒤차축에 기본 탑재되고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테크닉과 에픽 트림의 경우 앞차축에 74kW 모터가 더해져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61.7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앞세워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시장 반응과 인기를 가늠하기 위해 공식 판매 개시 전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9일 현대차 멕시코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멕시코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4년형 신형 엘란트라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전 예약금을 5000 멕시코 페소(한화 약 37만 원)로 책정했다. 신형 엘란트라 현지 판매 가격은 49만9900~55만8900 멕시코 페소(약 3689만~4124만 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타이어 보증 및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등 5년 보증을 보장한다. 신형 엘란트라는 외관과 내부 디자인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아방가르드한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 그릴부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유려한 곡선에서 현대차 브랜드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편안함과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강력한 성능도 자랑한다. 새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무단 변속기(CVT) 조합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5에 이어 더욱 콤팩트한 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중형 위주인 전기차 차급을 소형으로 넓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의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소형 전기차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EV3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가 포착한 EV3 추정 스파이샷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EV3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기아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출시할 예정인 15종 전기차 중 하나이다. 발표는 2024년 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듬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EV3는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튼튼하고 날렵한 차체와 직립형 창문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에는 T자형 헤드라이트와 유광 블랙 디테일로 장식된 범퍼가 있으며 검정색으로 도색된 A·C 필러가 루프 라인을 완성한다. EV3 디자인은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EV9과 소형 전기 SUV 모델 EV5에서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전기차 V2L(Vehicle-To-Load) 기능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공급하는 전기로 진행되는 축제를 개최했다. 8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도싯카운티에 위치한 체틀 마을에서 특별한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와 직접 소통하고 전기자동차가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이번 축제를 위해 전면에 내세운 것이 전기차 V2L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기차를 대형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10일 축제를 개최하고 싶은 마을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고 체틀마을을 선택했다. 체틀마을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실제로 마을 내 상점에서는 최대한 포장재를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점을 개설할 때로 80% 이상의 재료를 재사용 혹은 중고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마을 자체적으로는 자연복원과 지역유기농식품 활성화 등에 40년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스펙에 대한 새로운 힌트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4년간 베일에 쌓여 있던 사이버트럭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트럭을 시범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 '야만 타스디바르'는 사이버트럭 퍼포먼스 차량이 모델X 플레이드와 동일한 3개 모터 드라이브트레인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 퍼포먼스는 일반 사이버트럭의 고성능 버전이다. 사이버트럭의 견인 용량에 대한 힌트도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활동을 전문적으로 기록하는 유튜버 '스타쉽 게이저'가 올린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이 스페이스X의 랩터 엔진을 탑재한 트레일러 견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엔진 자체 무게만 1588kg에 달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견인 용량이 6350kg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대형 캐러밴을 옮기기에도 충분한 수준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작업용 트럭으로서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입증됐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신모델 3종을 출시한다. 현지 인기 모델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가 판매 라인업에 추가되는 만큼 브랜드 현지 입지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인도 판매 라인업에 SUV 2종과 MPV 1종 등 총 3개 신모델을 추가한다. 신차 출시를 통한 현지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토대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4세대 신형 카니발,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를 선보일 계획이다. 쏘넷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완전히 새로운 헤드램프와 안개등, DRL로 구성되며 후면 디자인과 인테리어 역시 변경된다. 다만 크기와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신형 카니발 역시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된다. 지난 7월 3세대 카니발 단종 이후 처음 선보이는 모델인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특히 신형 카니발은 현지 현지 배출가스 기준인 BS6에 부합한다. BS6는 인도 정부가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가 다가온 가운데 내부 스크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블라드 베인(vlad vein)이라는 유저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전면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대형 터치 스크린과 UI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기존 테슬라 차량과 같이 가운데 대형 터치 스크린과 자동차 핸들, 컵홀더와 내부 좌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주목받은 것은 테슬라 자동차의 시그니처와 같은 센터페시아 대형 터치 스크린의 기능을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해당 스크린을 터치하는 모습과 다양한 지도, 후방 카메라 등을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촬영자가 디지털 지도를 조작하며 순간 촬영장소가 노출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외곽의 만하임 자동차 경매장 근방에서 촬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4년여 간 소문만 무성했던 제품이지만 사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도보 이동을 돕는 내비게이션 솔루션 실증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카 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의 후속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약자 편의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힘 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도보 이동을 돕는 내비게이션 솔루션 실증사업 '유니버설 모빌리티 2.0'을 시작했다. 브랜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휠체어 탑승용으로 개조, 교통약자 편의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니버설 모빌리티는 싱가포르 장애인 서비스 및 지원 기관인 SG이너블(SG Enable), 시각 장애인 협회와 협력을 토대로 개발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이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도시 환경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통약자 도보 이동을 보조할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니버설 모빌리티 2.0은 현대차·기아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튜닝 전문 업체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 노하우 공유를 토대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브라부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라부스가 제작한 튜닝카에 필요한 23인치 크기 알로이 휠용 타이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브라부스는 1977년 독일 보트로프(Bottrop)에 설립된 고성능 자동차 애프터마켓 튜닝 전문 업체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마이바흐, 포르쉐 등 고가 차량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성능이 입증된 브랜드 고성능(UHP)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과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 등 3종에 대한 특별 설계를 토대로 새로운 퍼포먼스 타이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기술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판매 타이어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과 더불어 올해 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가격 정책 변화에 따른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이 결정될 경우 가격 정책 연동에 따른 국내 타이어 판매 가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가격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승용차와 SUV, 오프로드(4X4), 경트럭, 사계절용 타이어 등 제품별 특성에 맞춰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적정 인상안을 도출하는 중이며 공식 가격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된다. 토마스 슈리치(Thomas Schlich) 금호타이어 유럽법인 부사장 대행은 "금호타이어의 목표는 고객에게 고품질 타이어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또한 같은 의미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이어 가격 인상 검토 배경으로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주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