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리비안 주가는 급락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리비안은 오는 2030년 만기가 도래하는 15억 달러(약 2조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작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주로 쓰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가치를 희석할 우려가 있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리비안은 전환사채 초기 구매자들에게 13일 이내에 최대 2억2500만 달러(약 3000억원)어치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 리비안 주가는 전날보다 22.88% 하락한 18.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은 지난 3월에도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해 주가가 출렁인 바 있다. 리비안은 올해 3분기 매출 추정치가 12억9000만~13억3000만 달러(약 1조7400억~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13억1000만 달러(약
[더구루=김도담 기자] 폭스콘이 프랑스 전고체 배터리 기업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은 자회사인 '신량(芯量) 테크놀러지'와 프랑스 볼로레그룹 계열사인 '블루솔루션'이 지난 3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솔루션은 LMP기술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전고체 배터리 굴절버스 'e시타로'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신량 역시 첨단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폭스콘이 지분을 전액 출자해 2021년 대만에서 설립됐다. 양사는 서로의 전문 지식, 기술 및 자원을 결합해 이륜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 우선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전기 오토바이 수를 13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을 기존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폭스콘 우이주오 배터리 전략 책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모델인 '사이버트럭'에 우주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모빌리티'를 결합하려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트럭을 시작으로 향후 우주인터넷과 전기자동차의 결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리드(@Jonasbrowniee)라는 한 엑스(X, 옛 트위터) 유저는 4일(현지시간) 그라비티로 외관이 꾸며진 사이버트럭 시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그라비티 장식으로 꾸며진 사이버트럭 상단에 스타링크 모빌리티 안테나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스타링크 모빌리티는 기존의 고정된 건물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모빌리티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해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모빌리티가 최대 220Mbps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스타링크 네트워크 내에서도 가장 높은 우선수위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트럭에 스타링크 모빌리티 안테나가 설치되면서 자동차가 초고속 인터넷망과 연결되는 세상이 성큼 다가오게 됐다. 자동차와 초고속 인터넷망을 연결한다는 의미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개막도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업계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 팩토리 인근에 '기가 워터 루프'(Giga Water Loop)를 건설한다. 아직 제대로 된 용도를 알 수는 없지만 테슬라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미국 전문 매체인 일렉트릭은 테슬라의 새로운 구조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보도했다. 다만 해당 구조물의 용도 및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일렉트릭은 해당 프로젝트의 건축 허가 자료를 발견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원본 파일을 찾을 수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가 워터 루프는 테슬라의 수자원 재활용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다량의 물을 소비한다. 테슬라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생산에 사용한 산업옹수를 정화해 재사용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추측은 테슬라가 본사 캠퍼스 전체를 대중에게 개방하는 '생태 파라다이스'(ecological paradise) 계획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일렉트릭은 "기가 워터 루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테슬라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일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긴급상황을 대비해 배치한 안전 요원을 없애고 연말 완전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무인화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진행된 이 테스트에서 모셔널 로보택시는 12만5000회 이상 운행하는 동안 무사고로 200만여km를 달리는 성과를 냈다. 모셔널 로보택시는 현대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 지붕에 설치된 원통형 라이다(레이저 레이더)를 비롯, 차 곳곳에 설치된 30개의 센서를 통해 차 주변 360도 환경을 인식하고, 최장 300m 전방의 도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공간과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MI는 운전자를 대신해 차와 탑승객 간 소통을 돕는 기술을 말한다. 이용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테스트 기간 모셔널 로보택시를 탑승한 고객 약 90%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개 자동차 브랜드에 2000년~2018년 장착된 에어백에 문제가 있다는 미국 정부의 지적이 나왔다.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5일(현지시간) 열린 공청회에서 자동차 공급업체인 ARC 오토모티브가 생산한 에어백 인플레이터 5200만 개에 대해 리콜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ARC 제품 4200만개와 ARC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조된 델파이 오토모티브 제품 1100만개다. 이들 제품을 사용한 완성차 기업도 △GM △포드 △스텔란티스 △테슬라 △토요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12개에 달한다. 19개 자동차 브랜드, 미국 대 6700만개 차량 리콜(전세계 1억개 이상)을 진행한 다카타 에어백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RC 측이 리콜에 반대하면서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골드(Stephen Gold) ARC 부사장은 "데이터 분석 및 광범위한 테스트 결과 팽창기와 관련된 7건의 사건이 개별적이고, 시스템적 결함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자동차 방글라데시 반조립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만큼 기아 역시 신남방 생산 벨트 구축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방글라데시에서 새로운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박영식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가 최근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Nurul Majid Mahmud Humayun)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과 현지 신규 투자 등을 놓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박 대사는 "현대차는 이미 방글라데시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며 "또 다른 한국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기아 역시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산업공장을 설립하는 데 있어 한국은 충분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현대차에 이어 기아 역시 현지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를 잇는 신남방 생산 벨트를 구축하여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와 맞손을 잡았다.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혼다 미국법인과 공공 전기차 고속 충전소 서비스 협력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혼다 및 어큐라 EV 운전자는 미국 전역 EV고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 크레딧으로 최대 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 간 앱을 통합해 운전자가 EV고 충전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9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캐시 조이 EV고 최고경영자(CEO)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속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은 전기 모빌리티 활성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혼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우승자에게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를 제공했다. 연말 현지 출시를 앞두고 높은 관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 초대형 콘테스트 쇼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8 우승자인 애드리안 스토이카 & 허리케인(Adrian Stoica & Hurricane)에게 EV9을 부상으로 선물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기아는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일한 자동차 업체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4분기 EV9 현지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아는 EV9 전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방침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어 9월 누적 판매는 3만3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아이오닉5의 경우 역대 9월과 3분기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신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7~9월) 미국 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1만16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3%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지난 8월(3572대) 전월(4135대) 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9월 전년 대비 203%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3958대를 판매, 역대 9월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올들어 9월까지 아이오닉5 누적 판매량은 2만5306대에 달한다. 아이오닉5 후속 모델인 아이오닉6 역시 판매 회복세를 나타내며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현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318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2개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누적 판매량을 합치면 총 3만3624대로 집계됐다. 올해 남은 기간 이들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한 테슬라의 대형 화물트럭 '세미트럭' 대량 생산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방송인 제이 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세미 트럭을 시운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현재 이 차량이 70대 생산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그간 세미트럭 생산과 관련해 철저히 함구했다. 미국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시범생산이 진행 중이며, 일주일에 5대 정도의 생산만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 등이 내부자 등을 통해 흘러나왔을 뿐이다. 올해 초에는 리콜 진행으로 인해 생산된 세미트럭이 30대 미만이라는 것만 유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제이 레노는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댄 프레스틀리와 함께 세미트럭의 외관 및 내관을 살피고,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세미트럭은 사이버트럭의 드라이버인버터, Model S 및 Model X의 카본랩 모터를 공유한다. 출력은 1500마력에 달하며 운전자의 성향에 맞게 이를 조절해 더 오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현지 사정에 맞춘 '디리스킹(위험 경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연말 완전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현지 공장 매각을 토대로 공급망을 분리하면서도 지속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망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노 리미츠'(No Limits)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철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 현지 대리점 고위 딜러들의 의견을 종합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지 공장 매각 추진과는 별개로 현지 판매와 보증 및 수리 등 AS 서비스 제공은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 현지 대리점 관련 항간에 떠도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노 리미츠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연말 러시아 시장을 철수한다는 내용과 함께 현대차 딜러들이 남은 재고를 털어낸 이후 중국 자동차 판매를 위해 간판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현지 자동차 매체 '비하인드 더 휠'(Behind the Wheel) 편집장 역시 노 리미츠와 동일한 의견을 내놨다. 막심 카다코프(Maxim Kadakov) 편집장은 "현대차 현지 공장 매각은 실제로 추진되고 있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