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기(to double down)로 결정했다. 적어도 3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은 19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텍)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간담회 자리에 동석한 상태였다. <본보 2023년 9월 20일 참고 '美 현장경영' 정의선 현대차 회장, 모빌리티 인재 육성·현지 전동화 전략 점검> HMGMA 가동 시기를 앞당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IRA 시행 이후 공장 설립에 속도를 높여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연료 자동차 시장의 강자 토요타가 앞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테슬라 추격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틴아메리카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넷(Techenet)은 19일(현지시간) '토요타, 앞선 생산 기술로 테슬라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요타가 기존 완성차 시장에서 쌓은 생산기술을 활용해 3년 내 1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최근 기가캐스팅, 자율조립라인, 완성차 운반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이 생산 라인은 자동차 조립 속도를 높이고, 운반 등 제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금속 용접 등으로 기존 24시간이 소요되던 차량 생산을 4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에 금속부품을 용접하는 방식을 벗어나 거대한 하나의 금속판을 틀에 넣어 주조하는 방식으로 2020년 테슬라가 차량에 이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들도 기가캐스팅 도입을 위한 준비와 검토에 나서고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차량 조립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기존 방식보다 철강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비용 역시 30% 가량 줄일 수 있다. 토요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텍)와 손 잡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조지아텍 학생들을 위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는 만큼 향후 현지 공장 인재 채용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간) 조지아텍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 경제 개발과 인력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및 응용 분야를 키워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과거 소니 퍼듀(Sonny Perdue) 조지아텍 총장과의 인연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 퍼듀 총장은 지난 2009년 기아 조지아 공장 최초 가동 당시 조지아 주지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정몽구 명예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공장이었던 만큼 돈독한 관계가 형성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회장과 함께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과 장재훈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EV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기술 및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우승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El País)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프리사 모터 어워드(PRISA Motor Awards)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경마장 히포드로모 데 라 사르수엘라(Hipódromo de La Zarzue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는 엘파이스가 주관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허프포스트(HuffPost)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우승 모델을 결정한다. 올해의 자동차의 경우 세그먼트와 차종, 성능에 관계 없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가장 뛰어난 자동차에 주어진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코나EV는 지속적인 진화와 개선을 나타내는 컴팩트한 크기의 새로운 SUV"라며 "특히 효율성과 안전성, 기술 등은 스페인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선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브랜드 BEV 월간 판매 순위 '톱3'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현지 시장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9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BEV 시장에서 총 1만662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총 6523대를 판매, 점유율 7.52%로 3위, 기아는 총 4139대, 점유율 4.77%로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달 총 1만1418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6903대로 2위, 오펠은 6495대로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4890대와 4659대로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시트/큐프라(3483대) △아우디(3374대) △스코다(3345대) 순으로 집계됐다. 월간 베스트셀링BEV 모델 타이틀은 폭스바겐 ID.4/5 전기차 듀오가 획득했다. 같은달 총 5683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Y(4795대)와 폭스바겐 ID.3(3636대)는 각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부품 공급사 모베이스전자(Mobase Electronics)가 울트라센스 시스템즈(UltraSense Systems, 이하 울트라센스)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트라센스는 18일(현지시간) 모베이스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울트라센스는 모베이스 전자에 터치포인트 Q 탭포스(TouchPoint Q TapForce) HMI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각 터치포인트 컨트롤러에 4개의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MEMS는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으로서, 외부 환경 모니터링 및 변화 감지를 위한 초소형 고감도 센서를 만드는 전자기계 소자기술이며, HMI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uman-machine interface)의 약자로 사용자에게 기기와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게 하는 표시장치를 말한다. 모베이스전자는 해당 컨트롤러를 최신 인포테인먼트 버튼 바에 탑재할 계획이다. 버
[더구루=윤진웅 기자] HL그룹(옛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이모션(iMotion, 知行科技)’이 홍콩 증시 데뷔를 앞두고 '대박'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HL그룹이 사명 변경 후 단행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안목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홍콩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모션(iMotion, 知行科技)’은 최근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기업공개(IPO) 추진 6개월 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앞서 아이모션은 지난 3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6일 참고 HL 사명 바꾸고 첫 투자한 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상장 추진> 상장 시 홍콩 최초 자율주행 관련 주식으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특히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제3자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제공업체로, 매출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아이모션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각각 약 4800만 달러와 1억 7800만 달러, 13억 26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매년 전년 대비 100% 성장을 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를 공동 운영 중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손잡고 신에너지차(NEV) 공동 개발에 나선다.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통해 중형 N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금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NEV 공동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BAIC그룹과 신에너지차(NEV)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브랜드 현지 입지가 위축된 가운데 NEV 시장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이번 협업이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역할 분담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현대차가 디자인과 생산을, BAIC은 NEV 모델 개발 관련 자사 핵심 기술 3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동개발한 제품은 향후 새로운 합작 투자 독립 브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NEV 공동 개발 배경은 BAIC '블루 플랜'에 있다. 블루 플랜은 오는 2050년까지 완전 탈탄소화를 이뤄내겠다는 BAIC의 목표가 담긴 프로젝트다. 블루(BLUE)의 B(Belief)는 저탄소를, L(Life)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라 콘텐츠 확대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일궜다. 18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상반기(1~6월)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총 8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70대) 대비 125.67%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 모델 'G80'을 중심으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80'와 중형 세단 모델 'G70'이 활약했다. 현지 맞춤형 브랜드 전략에 따라 브랜드 구축 초기 단계부터 콘텐츠를 키우는 데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에 진출한 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아직까진 초라한 성적이지만, 당장 매출보다는 단단하게 기반을 쌓아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현지 매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타 브랜드 대비 매장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제네시스는 현재 중국 각 지역에 12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딜러사들과의 협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NL)와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KBLBB)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현지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현대케피코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16일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PT DAT Mobility Systems)을 통해 PLN 아이콘 플러스(PNL Icon Plus)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지 운송 분야 녹색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PNL 아이콘 플러스는 전기차 기술 관련 현대케피코의 경험을 높게 샀다.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현대케피코 컨소시엄이다. PNL 아이콘 플러스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 페루사한 리스트릭 네가라(PT Perusahaan Listrik Negara, PT PNL) 자회사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김영근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 대표와 아리 라흐마트 인드라 카야디(Ari Rah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res) 차량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호부대가 직접 구매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는 지난해 아이오닉EV와 아이오닉5 등 현대차 EV 2개 차종 42대를 구매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오닉EV 12대, 아이오닉5를 30대를 사들였다. 경호 업무 지원을 위해서다. 이들 차량에는 경호부대 사용 차량을 표시하기 위한 특별한 바디랩이 적용됐다. 엔진 후드에는 헌병 로고가 배치됐으며 차량 측면에는 헌병(Military Police)이라는 문자가 새겨졌다. 또 차량 지붕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파란색 스트로브(strobe)도 설치됐다. 아이오닉5 기반 경호 차량의 경우 지난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투입됐다. 각국 VIP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에서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대차가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경호부대 대상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 실시를 병행해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경제 기여도가 200억 달러(26조원)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미국 비영리 연구 기관 '자동차 연구조사 센터'(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CA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경제에 200억 달러 이상 기여했다. 지난 40년 동안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현대차의 지속적인 운영 투자와 일자리 창출, 자선 기부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CAR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사를 둔 비영리 연구 기관이다. 자동차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동향을 예측한다. 또 이와 관련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 공공 정책에 대해서도 조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CAR은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역 기업과 지역 사회 등 미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특히 미국 전역 835개에 달하는 현대차 딜러사를 통해 지난 2021년에만 미국 경제에 201억 달러(한화 약 26조6727억 원)와 19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때마다 평균 7.3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겼고, 또 독립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