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술 가속화로 제조사와 통신기업 간 특허기술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U집행위)가 발 벗고 나섰다. 표준기술특허 개정안을 토대로 특허등록 중앙집중화·조정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발목을 잡아왔던 EU 표준기술특허법이 개정될 전망이다.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달 EU집행위가 지난 4월 마련한 표준특허기술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중앙집중식 표준기술특허 등록 및 관리 프로세스 수립 △ 소송 전에 협상을 강제하는 등 중재 방안 마련 △외부 전문가를 통한 로열티 책정 투명성 제공 등이 골자다. 자동차 제조업계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IoT 발달로 통신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광범위 하게 적용됨에 따라 스마트폰‧커넥티드카 등 제조사와 통신 기술 특허를 가진 통신 기업 간 법적 분쟁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의 인터넷 연결과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네비게이션 등이 옵션이 아닌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특허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늘어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외부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에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또 뺐겼다. 할인 정책으로 판매 드라이브를 걸렀으나 불황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토요타에 추월을 허용했다. 연말 1위 타이틀 재탈환 목표가 흐릿해지고 있다. 15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3145대를 판매했다. 액센트가 총 1002대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활을 톡톡히 했다. 이어 그랜드 i10과 크레타가 각각 385대, 366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월(5792대)과 비교해 현저히 줄었다. 경제 불황에 따른 수요 급감 현상과 '응우어'(Ngau) 기간이 겹치며 소비 심리가 둔화된 탓이다. 베트남에서는 응우어의 달인 음력 7월에 배 고픈 귀신이 많이 활동하는 탓에 모든 일을 방해한다고 믿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매 등 중요한 결정은 음력 7월을 피해 추진한다. 월평균 판매 4000대 미만이 현실화되며 월간 판매 1위도 토요타에 내줬다. 토요타는 같은달 총 4082대를 판매, 현대차를 937대 차이로 앞섰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역전이다. 토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택시 사업자를 위한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현지 전기차 택시 보급 확대를 통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의 판매 확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일본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도와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이다.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14일 아이오닉5 택시 전용 연장 보증 프로그램 '현대 EV택시 연장 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행 거리가 많은 택시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아이오닉5를 영업용 차량으로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존 3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를 보장하는 신차 보증을 5년 또는 30만km까지 늘려 제공한다. 일본 평균 택시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삼았다. 연간 일본 택시 평균 주행 거리가 5만~10만km라는 점을 고려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일반 차량과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장거리를 달리는 택시 사업자의 우려 사항이었던 배터리 고장에 대비했다. 배터리의 고장 발생 시 수리 비용 예측 어려움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모듈 교환도 보증한다. 배터리 용량의 70%를 밑돌 경우,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환을 실시한다. 또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모델3 페이스리프트 제품인 '모델3 하이랜드'의 세부 사양이 중국 정부에 의해 상당 부분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복수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모델3 하이랜드'를 출시 차량 카탈로그에 공식 등재하면서 그간 베일이 쌓였던 모델3 하이랜드의 구체적인 재원이 공개됐다. 이번 카탈로그에는 후륜구동(RWD)과 단일 모터 제품과 4륜구동(AWD) 듀얼모터 제품이 등재됐다. 퍼포먼스 모델은 출시까지 시간이 소요되는만큼 포함되지 않았다. 우선 RWD 모델은 194kW(260hp)의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 AWD 모델에는 앞바퀴를 구동하는 137kW(184hp) 모터가 추가돼 총 출력이 331kW(444hp)에 달한다. 이는 각각 208kW(279hp), 366kW(490hp)인 유럽 버전 제품의 전력보다 다소 부족한 수치다. 배터리 역시 구동방식별로 차별화했다. RWD 모델에는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반면 AWD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NMC 배터리를 적용한다. 기존 배터리와 동일한 사양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늘었다. 중국 CLTC 기준 일반 모델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등 공룡 전기차 업체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들이 지속해서 출시되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 글로벌 EV 시장에서 총 5만2205대를 판매, 점유율 4.7%로 3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6, EV6와 EV9가 활약한 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같은달 총 1만1261대가 판매되며 월간베스트셀링EV '톱2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의 경우 총 9095대 판매로 '톱2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아이오닉5와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총 2만7356대를 판매, 점유율 2.5%로 10위, 현대차는 총 2만4849대, 점유율 2.2%로 12위에 랭크됐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같은달 총 25만14대를 판매, 점유율 22.6%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11만9191대로 2위, 상하이GM우링(SGMW)은 4만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추진 시스템'에 선정됐다. 특히 미국 안전성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아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3 세계 10대 엔진 및 추진 시스템'(2023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아이오닉6 파워트레인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GMP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자동차 실내 공간 극대화하고 부품 모듈화가 특징이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도 불린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오토테크 컨퍼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 아이오닉6에 장착된 'E-GMP'가 10대 엔진·추진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미국 안전성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2023년형)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가 이번 결과를 통해 최고 안전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시연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월박스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는 기아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EV9가 사용됐다. 더글라스 알파로 월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현대차 주행시험장을 방문해 퀘이사2와 EV9을 연결해 작동하는 것을 연출했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을 완료하면 가정 내 조명·에어컨·가전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월박스와 기아는 지난달 양방향 충전기 공급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박스 양방향 충전기를 기아 EV9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한다. 위기 모드 선봉에 '디 올 뉴 코나'를 세우고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코나의 특성을 살린 광고 캠페인부터 현대페이 적용까지 상품성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지난 1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퍼리어 타운십 '현대차·기아' 기술센터' 단지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 기조연설자로 참석,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행보를 공유했다. 그는 "투자 촉진을 통해 미국 시장 입지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 만에 미국 판매 순위에서 주요 경쟁사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기 모드 실현 선봉에는 '디 올 뉴 코나'를 세웠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한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외 내연기관 버전과 고성능 N라인도 제공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잡기위해 인도네시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합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빈패스트가 3만~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6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66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12억 달러(약 1조5950억원)을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빈패스트는 상장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하이퐁 공장에 이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2025년 양산을 시작하는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3공장까지 마련,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다는 목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인 니켈 함량이 높아 전기차 제조사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시장성 역시 높다. 동남아시아 지역 자동차 소유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빈패스트의 차량이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빈패스트는 상장 직후 북미와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에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다른 전시장에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인도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리아나주 레와리에 위치한 현대차 자동차 전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지만, 이 사고로 전시된 현대차 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낳았다. 현재 화재 원인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사상자는 따로 보고된 바 없다. 현대차는 전시장별 긴급 화재 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전시장 내 화재 가능성 요인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1435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4만9510대) 대비 8.72% 증가한 5만383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전년(1만2700대) 대비 38.62% 급증한 1만7605대를 기록했다. 크레타와 알카자르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인도 파트너사인 아난드그룹과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기존 HL만도와 아난드그룹의 JV가 제조한 핵심 제품에 초점을 맞춰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 애프터마켓 시장은 물론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드그룹은 13일(현지시간) HL홀딩스와 신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명은 'HL 아난드 오토모티브 파츠 프라이빗 리미티드'(HL Anand Automotive Parts Private Limited)이며 향후 2년 안에 유통 센터 2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JV 설립은 아난드 애프터마켓 사업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인도에서 HL만도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HL만도 아난드 오토모티브'(HL Mando Anand Automotive, HMAA)와 '아난드 만도 e모빌리티'(Anand Mando eMobility, AMeM) 등 기존 JV를 통해 제조한 자동차 부품을 토대로 애프터마켓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MAA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조하는 합작회사이다. 지난 19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