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고가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에 이어서 5만 달러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다. 루시드모터스는 궁극적으로는 2만5000달러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피력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모터스 CEO는 최근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대 중후반까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필요한 건 2만5000달러 전기차이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결과로 언젠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모터스는 첫 자동차로 고급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8만3900달러로 시작해 25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피터 롤린슨 CEO는 루시드에어가 부유층 고객에게만 어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피터 롤린슨 CEO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전기차는 하이엔드 제품이어야 했다"고 말했다. 루시드모터스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부터 알려졌던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데릭 젠킨스(Derek Jenk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현지 1위 전기차 브랜드로서 사업을 점검하고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Globes)'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달 말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찾았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야디 전기차 수입사인 '샬로모 모터스(Shlomo Motors)'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비야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217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토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298대를 판매해 3위에 머물렀다. 살로모 모터스는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렌탈·수입 전문 회사다. 지난 2008년부터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야디의 전기 버스 등을 수입해왔다. 살로모 모터스와 비야디는 작년 전기 승용차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살로모 모터스가 온·오프라인 차량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 '톱5'를 기록했다. 기아는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5위를 기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J.D. 파워가 진행한 '2023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Índice de Satisfacción de Servicio al Cliente en México 2023 de JD Power, CSI)에서 1000점 만점 중 90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는 872점으로 기아는 평균 점수보다 28점이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브랜드 유통망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라며 "그동안 노력을 인정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됐다. 2020~2022년형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 4906명을 대상으로 완성차 업체별 유지 보수와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5만개를 돌파했다. 업계 예상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이정표에 도달했다.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글로벌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6개로 시작했던 슈퍼차저가 불과 10년여 만에 5만개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기준 4만5000여개였던 슈퍼차저가 5개월 만에 5000개 추가됐다는 점을 예로 들며 최근 들어 빨라진 설치 속도를 강조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테슬라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 ‘5만개’ 초읽기…GM·포드 이어 현대차도 가세(?)> 일렉트렉은 "DC 충전소를 배치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슈퍼차저 5만개 설치 돌파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당한 성과"라며 "충전기를 만들어 충전소 위치를 찾고, 부동산 소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유럽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오토(OTTO)'에 로봇 공급을 확대한다. 물류 로봇 '스트레치'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납품하고 수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한다. 10일(현지시간) RTL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오토의 이사회 멤버인 케이 쉬버(Kay Schiebur)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트레치를 20곳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23kg 무게의 상자를 최대 800개까지 옮길 수 있는 로봇이다. 상자 종류와 크기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지정된 위치에 쌓아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스트레치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독일 물류회사 DHL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스트레치 공급 계약을 따내며 양산 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DHL과 미국 3대 물류회사 NFI 등에 200여 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2년 4월 1일 참고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유럽 공략 본격화…예약 접수> 오토는 스트레치와 함께 스팟도 도입한다. 향후 2년 동안 10곳에 배치해 성능을 검증한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BY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진출한다. 호의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직접 생산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남아공 언론 '크리머미디어'는 "정부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이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남아공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자동차(BAIC)는 지난 2016년 이스턴케이프주에 1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이 공장에서 실제 차량이 생산되지는 않고 있다. 남아공에 직접 중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프리카는 물론 남아공에서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아공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만5000대에 달한다. 올해는 4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YD 진출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도 크다. 크리머미디어는 "BYD는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중국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전기차 '아토3'를 남아공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명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선수들과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EV6의 최상위 트림 고성능 모델 'EV6 GT'를 활용한 챌린지를 통해 짜릿한 운전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LOL 선수들과 틸트-프루프 챌린지(Tilt-Proof Challenge)를 진행했다. 운전자의 감정 반응을 추적하는 브랜드 최신 얼굴 분석 앱을 심박수 모니터 및 맥박 산소 측정기와 결합, EV6 GT가 레이싱 트랙을 가로질러 질주할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정도를 측정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게이머는 호르헤 카사나오바스(Jorge Casanaovas), 카르멘 산체스(Carmen Sanchez), 로맹 자크(Romain Jacques), 다니엘 브록만(Daniel Broekmann) 등 4명이다. 유명 캐스터 애런 체임벌린(Aaron Chamberlain)이 해설을 맡았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냉정함과 침착함이 주요 덕목인 게이머들의 감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리튬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이하 EVE)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와 손 잡고 배터리 셀 공동 생산에 나선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VE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를 통해 리막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셀을 공동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구체적으로 EVE는 46XX 원통형 배터리 셀 제조를, 리막은 EVE가 제조한 배터리 셀을 통합하는 배터리 모듈의 설계와 생산을 맡는다. 각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토대로 우수한 품질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한 요소는 리막의 46XX 플랫폼이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와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고안된 이 플랫폼은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에너지 밀도와 맞춤형 셀-모듈 솔루션, 정교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4' 추정 차량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최종 담금질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미국 온라인 중고차 스타트업 브룸(Vroom)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EV4 추정 차량이 또 포착됐다. 디자인 유출을 막기 위해 두꺼운 위장막을 둘렀음에도 삼각형 휠과 수직으로 쌓인 LED 헤드라이트 등을 통해 전기차라는 점을 알 수 있는데다 전체적인 라인이 EV9과 유사해 신형 전기차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기는 EV9보다 훨씬 작다. 쏘울보다 약간 크고 니로EV보다는 살짝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전기 SUV 모델 EV5보다 작을 가능성도 높다. 기아가 모델명을 EV4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EV4 역시 최소 230kW급 충전 전력을 갖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스포티지급 전기SUV인 EV5와 같이 80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400V 충전시스템과 싱글 모터를 장착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기아가 EV4를 3만 유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에서 브랜드 성공 전략을 위한 전략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기아는 이베리아법인장을 핵심 연사로 내세워 그동안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경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하고 다른 비즈니스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론을 다룰 예정이다. 9일 스페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전문업체 Dir&Ge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은 내달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CX 콩그레스 2023(Customer eXperiece Congress 2023)에 핵심 연사로 나선다. 기아가 글로벌 프로모터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청중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CX 콩그레스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선도적인 브랜드가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성공 사례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소비자와 감정적인 연결을 구축할 수 있는 트렌드와 도구를 공유하기 위해 고객 경험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연사로 세운다.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디바르 법인장은 그동안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경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하고 다른 비즈니스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프의 대표 SUV모델인 랭글러가 출시 40여년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프는 500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2024년형 랭글러도 출시했다. 지프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캠든 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500만번재 지프 랭글러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 20주년 에디션 모델이었다. 지프는 해당 고객에게 5000달러 상다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와 평생 지프 웨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프는 1986년 지프CJ모델을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코드명 YJ에 랭글러라는 이름을 처음붙였다. 해당 모델은 그해 열린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YJ는 1987년 출시돼 1995년까지 총 63만여대가 판매됐으며 1996년 TJ, 2006년 JK, 2017년 JL 등이 랭글러의 명맥을 이어왔다. 지프는 1987년 이후 판매된 랭글러 중 80%이상이 여전히 주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프는 랭글러 500만 대 판매 돌파로 2024년 랭글러 출시를 기념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프 관계자는 "지프 글로벌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열정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랭글러는 전설적인 4x4성능,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복귀한다. 테슬라는 2015년 이후 완전히 다른 규모로 성장해 참여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2023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오는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테슬라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당시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5만대 수준이었으며 대표 모델인 모델3도 공개되지 않았을 때였다. 테슬라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BMW, 캐딜락, 쉐보레, 포드, GMC, 폭스바겐과 함께 파워링 미시간 EV 익스피리언스 실내 트랙 시승행사에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드와 함께 헌팅턴 플레이스 외곽에서 전시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거리 코스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테슬라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어떤 차량을 참가 시킬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모델3 하이랜드나 사이버트럭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차량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