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매장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다. 장기간 판매 부진으로 딜러 네트워크가 빠르게 축소되면서다.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현지 고객들의 브랜드 접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매장 수는 지난 2019년 10월 기준 1018개에서 이달 674개까지 줄었다. 이는 약 4년 동안 33.79% 감소한 것으로 연간 기준 86개씩 문을 닫은 셈이다. 기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에 따르면 기아 중국 매장 수는 지난해 500여개에서 올해 약 300개 수준까지 줄었다. 1년 만에 약 40% 급감한 것이다. 정상 운영 가정 하 양사 합산 1518개에 달해야 했던 현지 매장 수는 총 644개로 57.57% 감소했다는 계산이다. 현지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딜러 네트워크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현지 매장 수는 지속해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중국 시장 점유율 1%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연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and Transport Authority, LT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싱가포르 EV 시장에서 총 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26대) 대비 58.73% 증가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8.3%이며 브랜드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396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5.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배차 서비스 업체 그랩홀딩스와 제휴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EV 보급 확대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그랩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지 EV 판매 '톱3'에는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독일 BMW가 랭크됐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74대를 판매, 테슬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테슬라는 BYD의 부상으로 2위(451대)로 밀려났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다음달 GM·포드·스텔란티스 미국 '빅3' 자동차 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경쟁 제조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 디트로이트 3사 노조원들은 투표를 통해 97%의 찬성률로 파업을 승인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숀 페인 위원장은 "노조원들이 계약만료일인 다음달 14일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을 승인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노사간 협상안 갱신을 앞두고 UAW는 △신규 채용자에게 퇴역 군인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는 계층형 임금 시스템 종료 △생활비 조정 복원 △수년 전 신규 채용을 위해 종료한 확정 혜택 연금 계획 복원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만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UAW의 요구안에 자동차 기업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 갱신을 앞두고 노사간 평행선을 이어오고 있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4일 이후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5세대 신형 싼타페가 이르면 연말 미국 생산된다. 현대차는 4분기 앨라배마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해당 모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오는 12월 5세대 싼타페 생산을 시작한다. 4분기 내 SUV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봤다. 설령 생산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내년 1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5세대 싼타페 현지 출시는 내년 상반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현지 생산 시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HMMA는 지난 17일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84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만 밝혔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4000억’ 투입 현대화…신형 싼타페 라인 확대> 현대차는 5세대 싼타페를 앞세워 현지 SUV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4세대 싼타페를 통해 한차례 인기를 입증한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러시아 자동차 생산 거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채로 남겨진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8일 러시아 유력 통신사 폰탄카(Fontanka)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체리차는 러시아 생산 거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공급 효율성을 늘릴 필요성이 대두됐다. 실제 유럽비즈니스협회(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 따르면 체리차는 올해 상반기에만 러시아에서 4만69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체리차는 연말까지 현지 공장을 인수해 현지 파트너와 자동차 조립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할 때 현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투싼과 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해 러시아에 공급하는 현대차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 위라이드가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위라이드는 미국 상장을 통해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위라이드가 미국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는 해외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나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억 5904만 5000주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하며 이를통해 5억 달러(약 6600억원)를 조달한다. 중국 증감회는 해당 서류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명시했다. 위라이드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며 기간 내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제출 서류를 업데이트 해야한다. 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레벨4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회다. 레벨4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와 버스·밴, 청소차 개발에 나섰다. 2019년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운영했다. 전 세계 23곳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중국 광저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이 확정됐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방한단과 투자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기아는 이번 신공장을 통해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카자흐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은 지난 25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카자흐스탄 간 산업협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새로운 합작사인 '기아 카자흐스탄'(Kia Qazaqstan)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과 더불어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과 향후 교육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금액은 900억 텡게(한화 약 2574억 원)로 책정됐다. 8만5000㎡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이번 공장 설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스클야르 총리가 회동을 가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내년 현지 생산이 진행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 EV9을 출시한다. 현재 EV9 전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방침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를 상대로 북미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 도전장을 낸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동맹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We Charge North America'(우리는 북미를 충전한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동맹을 공식화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아울러 동맹을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48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연합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마련 의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7개 업체로 이뤄졌다. 앞서 이들 연합군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하고 북미 지역 주요 도시 시내와 고속도로에 고출력 충전기를 최소 3만 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연합군은 연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충전소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충전소는 기존 표준 규격인 CCS(복합충전시스템)와 테슬라 충전 규격인 NACS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 '스타게이저X'를 생산한다. 이전 모델인 스타게이저가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후속 모델 역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최근 생산 포트폴리오에 스타게이저X를 추가했다. 크레타와 아이오닉5, 싼타페, 스타게이저에 이어 현지 생산되는 5번째 자동차가 되는 셈이다. 상표 등록 6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특허청)에 스타게이저 X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0일 참고 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스타게이저X' 상표 등록…크로스오버차량 유력> 현지 수요 급증을 예상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에서 열린 'GIIAS 2023'에서 진행한 스타게이저X 공식 출시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이어 4분기 필리핀 출시를 앞두고 수출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가 포함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여름용 타이어 제품 2종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브랜드별 여름용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205/55 R16 크기 타이어 11개를 대상으로 독일 하노버 콘티드롬(Contidrom) 트랙에서 이뤄졌다. 콘티드롬은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Continental)의 주행시험장이다. 총길이 3.8㎞의 마른 노면 핸들링 코스로 구성돼 있다. 평가 항목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 코너링, 타이어 소음, 가격 등이며 결과는 백분율로 표시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브릿지스톤과 콘티넨탈, 팔켄, 굿이어, 맥시스, 미쉐린, 피렐리, 토요타이어, 브레데스테인 등 11개사이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프라임4, 금호타이어는 엑스타HS52 모델을 내세웠다. 벤투스프라임4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타이어 효자 제품인 벤투스프라임3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타 HS52는 국내 R&am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로아티아의 하이퍼 전기차 기업 리막의 네베라(Nevera)가 독일 뉘르브르크링에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리막은 이를 기념해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리막은 19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네베라의 뉘르브르크링 주행 영상을 게재했다. 네베라는 20.8km의 뉘르부르크링을 7분5.298초만에 주행했다. 이는 기존 양산 전기차의 뉘르브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20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이번 주행은 크로아티아의 레이서인 마틴 코드리치가 주도했으며 타이밍 데이터인 TÜV SÜD 및 온보드 원격 측정을 통해 검증됐다. 네베라는 이번 결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의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네베라는 지난해 독일 파벤부르크에서 최고시속 412km/h로 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에 자리에 올랐다. 네베라는 4개의 전기 모터에서 1914마력의 출력을 내며 1.85초만에서 정지상태에서 60마일(97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리막은 일반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네베라의 최고속도를 352km/h로 제한했다. 리막은 수작업을 통해 총 150대의 리베라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가는 24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