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SK시그넷의 파트너사인 전기자동차 고속충전 네트워크 전문기업 일렉트릭 에라 테크놀로지스(Electric Era Technologies, 이하 일렉트릭 에라)가 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일렉트릭 에라는 23일(현지시간) HSBC 에셋 매니지먼트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50만 달러(약 1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QM 리튬 벤처스, 블랙혼 벤처스, 프로에자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일렉트릭 에라는 2019년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전기차 고속충전기술 전문기업이다. 일렉트릭 에라는 독자적인 파워노드 전기차 충전소와 AI기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미국 전역의 주유소, 편의점, 퀵서비스 소매업체 등에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앱 없이 기존의 주유소처럼 신용카드만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렉트릭 에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파워노드 전기차 충전시스템 보급에 투입할 계획이다. 9월초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프레이드 팬트리 편의점에 첫번째 상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올 연말까지 9개주에 있는 편의점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카니발 브라질 판매를 중단했다. 국가별 수요에 따라 공급 물량을 조절하게 되면서 당분간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브라질판매법인은 최근 카니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 정보를 삭제하는가 하면 현지 대리점 구매 예약 서비스와 판매 목록에서도 모두 제외했다. 현지 출시 약 2년 만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1년 8월 브라질 시장에 카니발을 출시한 바 있다.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본보 2021년 8월 12일 참고 기아, 신형 카니발 브라질 출격> 글로벌 시장 과잉 수요에 따라 브라질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실제 카니발은 브라질에서 유일한 8인승 패밀리카 모델임에도 인기가 시들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겨우 23대 판매에 그쳤다. 연말까지 남은 고객 인도 물량은 1대가 전부이다. 기아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현지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호세 루이즈 간디니(José Luiz Gandini) 기아 브라질법인장은 "생산과 유통이 정상화되는 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연간 5만대 생산한다. 판매·수출국이 2배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24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까지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2만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이곳 공장 전체 생산량의 15% 수준이다. 내년 생산 목표는 5만 대로 정했다. 구체적인 생산 목표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1일 이곳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현대차 체코 공장, 2세대 코나EV 생산…유럽 시장 공략> 영국과 아일랜드 등을 겨냥한 우핸들 버전도 생산한다. 유럽 시장을 포함해 터키, 이스라엘 등 총 42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전 모델의 경우 유럽 22개국에 수출됐었다. 북미 시장 수출 물량의 경우 현대차 울산공장이 담당한다. 2세대 코나EV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용량별 2가지 버전으로 생산된다. 기본형은 114.6kW(154마력) 전기 모터와 48.4kW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아의 전술 차량 'KM450'이 우크라이나 야전에 투입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KM450는 우크라이나 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파산한 우크라이나 자동차 제조사 보흐단 모터스에 보관돼 있다가 우크라이나 유명 정치인 세르게이 프리툴라가 만든 자선 재단이 기아 KM450를 구입해 야전에 투입시킨다. 보흐단 모터스가 자산 매각을 위해 경매 매물로 20대의 기아 KM450를 내놓았는데 세르게이 프리툴라의 자선 단체가 낙찰받은 것이다. 단체는 KM450을 대당 12만8000 흐리우냐(약 463만원)에 샀다. 20대의 총 구입 지불가는 9260만원이다. 이들 차량은 개조를 거쳐 전투에 투입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15년 우크라이나 육군에 단발성으로 전술 차량 'KM450'을 수출했다. 우크라이나 육군의 지휘·참모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우크라이나 현지업체가 통신장비 등을 갖춘 박스샵차(차량이 끌고 가는 박스형 공간)를 생산하면 보흐단 모터스가 이를 차체에 조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흐단 모터스가 2021년 7월에 파산하면서 KM450의 차체조립을 맡은 보흐단의 체르카시 공장도 문을 닫았다. 체르카시 공장은 2000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달 인도 투자 계획을 전면 철회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필리핀으로 눈을 돌렸다.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 관련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투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선택지에 포함된 상태이지만, 필리핀 정부가 니켈 생산 강국인데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필리핀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금 면제 등 현지 정부 지원 및 인센티브를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야디는 필리핀이 인도네시아에 버금가는 니켈 생산 강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만큼 현지 전기차 생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두 전째로 큰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 역시 비야디 현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40년까지 현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소매무역자유화법, 외국인투자법, 공공서비스법, 민관협력 촉진을 위한 건설 운영 이전 법 시 행 규칙 개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헝가리에 유럽 생산 거점 마련에 나선다. 원가 구조 개선과 더불어 유럽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헝가리가 미쉐린 등 주요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유럽 공략을 위해 진출한 타이어 제조 거점이라는 것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헝가리에 타이어 공장 설립 추진을 위해 헝가리 정부와 논의 중이다. 공장 위치와 투자금, 지원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피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건에 따라 신규 타이어 제조 공장을 새로 짓거나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방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유럽 타이어 생산 기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지난해 5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2'에서 처음으로 유럽 타이어 생산 기지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투자 규모와 위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었다. <본보 2022년 5월 30일 참고 [단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생산라인 운영을 재개한다. 테슬라는 배터리팩 생산라인 재가동을 통해 모델3 페이스리프트(코드명 하이랜드) 출시 채비를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 현지 매체인 36kr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1단계 배터리 생산라인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재정비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왔다.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시설 재개는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맞춰 이뤄진다. 코드명 하이랜드로 알려진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CATL이 개발한 'M3P'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M3P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니켈 ·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의 장점을 합쳐 놓은 배터리다. M3P 배터리는 기존 LFP 배터리에 사용되는 철을 망간·아연·알루미늄 등 합금소재로 대체, 에너지 밀도를 15% 가량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춘 배터리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총 3단계에서 걸쳐 배터리팩 생산 라인을 가동한다. 1단계 생산라인은 주당 최대 4000개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으며 2단계 라인은 1만개, 2.2단계 라인도 1만개를 생산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 공장을 최종 매각한다. 현지 사정을 고려한 글로벌 전략 개편안에 따른 결정이다. 다음달 입찰 등 매각 관련 절차가 본격화된다. 23일 중국베이징주식거래소(China Beijing Equity Exchange)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베이징 거래소에 충칭공장을 매물로 등록했다. 매물 시작가는 36억8435만6800위안(한화 약 6752억원)으로 해당 공장 총 투자 금액(62억2300만 위안)의 절반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충칭공장은 현대차 중국 제5공장이다. 부지 면적 187만2000㎡,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이다. 지난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현지 사정을 감안, 7년 만에 가동이 중단됐다. 운영 중단 이후 매각설이 나돌았지만 당시 현대차는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충칭 공장 매각은 현지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한 중국 전략 전면 재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6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중국 사업을 추가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 내 판매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시장 점유율 1%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규 모델을 앞세워 조금씩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기아는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중국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는 지난 2007년 이후 역대 최저 기록이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1.6%대 평균 점유율을 나타냈다. 가장 점유율이 높았던 달은 3월과 6월로 각각 1.8%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점차 반등 조짐을 나타내는 현대차에 비해 기아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탓에 점유율이 다시 하락세를 전환됐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 13만9433대를 기록했다. 월평균 1만9919대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중국 전략형 모델 무파사와 아반떼, 투싼 등 판매가 개선, 연말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24만5405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의 경우 상반기 전년 대비 27% 증가한 5만3661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판매량까지 합하면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벌써 6만대를 넘었다. 반면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4대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5일 열리는 중국 청두 오토쇼에서 엘란트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청두오토쇼는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중국 서부 유일의 대규모 오토쇼다. 공식 출시는 이르면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엘란트라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세단 모델이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브랜드를 패밀리 세단에 이식해 고성능차 대중화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탄생했다. 파워트레인은 2.0T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힘을 낸다. 최고속도 시속 250k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공식 론칭했다.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 확대를 위한 신흥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사우디 공식 딜러사인 빈시혼그룹(Bin Shihon Group)를 통해 사우디 시장에 아이온을 론칭하고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2종을 출시했다. 현지 운전자 특성을 고려해 아이온 에보는 18~20인치, 아이온 에보 SUV는 20~21인치 크기로 제공한다. 여름철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인 만큼 사우디 기후 특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홍해 연안의 경우 아열대성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11~12월)에도 따뜻하다. 중부 및 북부 내륙 지방은 사막성 기후로 기온은 연평균 32~34도, 최고 기온은 54도(겨울 최저기온 0도)까지 올라간다. 동부 걸프 연안의 경우 열대성 기후로 연중 무더위가 계속되며, 여름에는 때때로 기온이 43도 이상까지 치솟는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체코 신규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유럽 전동화 전략에 맞춰 현지 전기차 생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운송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된 만큼 현대모비스 현지 역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현대모비스체코법인(Mobis Automotive Czech)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공장(HMMC) 내 BSA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HMMC에서 생산하는 신형 코나EV에 실시간으로 BSA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BS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HMMC 내 별도 BSA 공장을 마련했다. HMMC가 수동 변속기 공장 시설 철거를 결정하면서 생긴 공간에 신규 생산 라인을 설치했었다. <본보 2022년 6월 21일 참고 [단독] 현대모비스, 체코에 배터리 조립공장 짓는다…현대차 유럽 EV공략 후방지원>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현지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슈노프 공장에서 BSA를 생산하고 있다. 모슈노프 공장에서 생산된 BSA 역시 HMMC에서 생산하고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