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시장에 현대자동차 정품 액세서리 2종을 출시했다. 운전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제품들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브라질 시장에 주차 센서와 미러 틸트 다운 등 현대차 정품 액세서리 2종을 출시했다. 모두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브라질 전역의 현대차 대리점에 공급됐다. 구매일로부터 1년간 보증을 제공한다. 이들 액세서리는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주차 센서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외부 장애물로부터 긁힘과 충격을 방지한다. 미러 틸트 다운은 후진 기어 변경 시 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기울여 연석 등 타이어의 간섭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감별하도록 돕는다. 일부 트림을 제외하고 현대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와 'HB20S',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HB20과 크레타는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로 꼽히는 모델이다. 지난해 부문별 현지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미러 틸트 다운 시스템의 경우 전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가 아토3 등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북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유럽 전체 시장으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15일 스웨덴자동차협회(mobilitysweden)에 따르면 비야디 아토3는 7월 한 달동안 스웨덴에서 721대가 판매되며 710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ID.4를 제치고 스웨덴 베스트셀링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807대가 판매된 볼보 XC60로 사실상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등극한 것이다. 비야디 아토3가 스웨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럽 자동차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비야디 아토3는 스웨덴 뿐 아니라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야디의 선전에 대해서 유럽 전기차 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기차 제조 기술 뿐 아니라 자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비야디는 CATL에 이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전기차 기업들이 배터리에서 만큼은 다른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뉴질랜드 시장 존재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뉴질랜드 파트너사이자 자동차 휠·타이어 업체 'DTM'을 통해 내달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지 마케팅 대행사로 '크런치 코'(krunch.co)를 선정했다. 타이어 브랜드 마케팅 경험 등을 고려해 DTM이 직접 선택했다. krunch.co의 마케팅 노하우와 전략을 십분 활용한 특별한 캠페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브렌던 토도프(Brendon Tordoff) DTM 이사는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적인 타이어 브랜드"라며 "더 많은 뉴질랜드 운전자들에게 넥센타이어를 알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넥센타이어 현지 마케팅 대행을 맡은 크런치 코는 자동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시로 통찰력 있는 전략과 디지털 사고 체계, 창의성을 가진 업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인기 레이싱 대회 '토요타 86 챔피언십'(Toyota 86 Championship) 공식 후원을 통해 브랜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이번 대규모 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에서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생산을 시작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생산 포트폴리오를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일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생산을 시작했다. 이창기 체코 공장 생산실장은 "신형 코나EV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전기차"라며 "이전 모델의 성공적인 후속작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국내 기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잡고 중국 내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현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5' 등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법인 '기아기차유한공사'(Yueda Kia)는 지난 12일 쉘 차이나(Shell Chi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난징에 위치한 슈퍼차징 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슈퍼차징 스테이션은 양사가 공동 출범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이다. 기아 전기차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360KW급 충전기가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양사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기아는 쉘과의 협력을 토대로 중국 주요 도시에 슈퍼차징 스테이션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이번 파트너십은 현지 충전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EV5 글로벌 데뷔전을 앞두고 브랜드 전기차 현지 경쟁력 제고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퍼스트 무버(새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입지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마하슈트라주 중서부에 위치한 푸네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이는 우디아 시만트(Uday Samant)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사만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현대차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서는 최두하 경영전략사업부장(전무)이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두 단계에 걸쳐 투자를 진행, 해당 지역에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인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8년까지 6년간 인도 시장에 400억 루피(한화 약 6430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순차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동남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 브랜드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동남아=일본차' 등식이 깨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비중은 75%까지 확대됐다. 가파른 현지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중국의 아세안(ASEAN) 시장으로의 자동차 수출액은 58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48%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5년 전에는 1% 미만에서 최근 6%까지 상승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주요 자동차 제조 허브인 태국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중국 자동차 6만9000대가 수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수치로 이들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90%(6만6000대) 이상을 차지했다. 그 결과 태국 베스트셀링전기차 '톱5' 중 4개 모델이 △창청차 오라굿캣 △MG EP △MG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연방교통부가 전기차 위험물 분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서 이집트로 자동차 3800여대를 싣고 가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전기차가 발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위험물 분류 촉구 목소리가 높아져서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가 나올 때까지는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교통부는 전기차 위험물 분류를 보류하기로 했다. 독일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ic Party, SPD) 소속 브레멘 주의회 의원들의 요구를 일단 거부한 셈이다. 앞서 해당 의원들은 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전기차를 위험물로 분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달 프리맨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선 화재 원인이 전기차라는 이유에서다. 해당 서한에는 배터리의 별도 운송은 이미 위험물로 분류된 상태인 반면 배터리가 설치된 전기차가 위험물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교통부는 화물선 화재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기차 위험물 분류가 섣부르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지 자동차보험회사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가 다른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위험이 높다는 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연내 대표 전기밴 모델 2종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트드롭은 4분기 멕시코 시장에서 전기밴 모델 제보 400과 제보 600 등 2종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 현지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Ingersoll)에서 제보 600 재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7월 배터리 공급 문제 등으로 생산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해당 전기밴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조립된다. 테네시와 미시간, 인디애나주 소재 공장도 가세한다. 잉거솔 공장의 경우 전기차 생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2분기까지 차량 생산과 배터리 조립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A/S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 대리점을 엄선해 직원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코 가르자(Paco Garza) GM멕시코법인장은 "멕시코 시장에 전례 없는 차량을 소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독일 최대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방탄 전기차를 공개한다. 운전자 보호에 충실한 방탄 성능은 물론 최첨단 기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내달 5∼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i7 프로텍션을 선보이고 오는 12월 유럽 국가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i7 프로텍션은 BMW의 45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가 축전된 세계 최초 방탄 전기차이다. 7시리즈를 기반으로 차량 전체에 특수 차체 보강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8mm 탄환까지 거뜬하게 막아낸다. 독일 방탄 소재 및 구조 테스트 국제 공인 기관 VPAM으로부터 VR9 등급도 획득했다. i7 프로텍션은 2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최대 544마력의 출력과 제로백 9초대의 뛰어난 순간 가속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다. 방탄 휠 스페셜 에디션도 적용됐다. 20인치 경량 합금을 사용한 휠에 방탄 차량용으로 특별 제작된 255-740 R510 사이즈 미쉐린 런플랫 타이어 스페셜 에디션이 장착됐다. 공기압 손실에도 최대 80km/h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다양한 운전 편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시장을 자율주행 차량(Autonomous Vehicle; AV)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사람을 태우는 광경이 심심치 않게 포착되고 있다. 불과 10여 년 만에 상업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 12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로보택시가 활성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가장 먼저 도입됐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크루즈와 웨이모, 모셔널 등 다양한 로보택시 플랫폼 기업들이 시험 운행 및 일부 영업을 진행 중이며 로스앤젤레스(LA)와 산타모니카(Santa Monica) 등 다른 도시로도 확장되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 소유 자율주행 테크 기업 ‘웨이모(Waymo)’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와 산타모니카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승객을 태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피닉스 지역의 경우 현재 24시간 누구나 기사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영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기아 스포티지 TV 광고를 제작했다.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한 이색적인 촬영 기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UK(INNOCEAN UK)는 최근 기아 스포티지 영국 TV 광고를 제작했다.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숲 속 도로를 달리는 스포티지를 인근에 머물던 반딧불이 무리가 감싸는 장면으로 연출됐다.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 속 스포티지의 매혹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로케이션을 스코틀랜드 고지에서 촬영했다. 메가폰은 리 J 포드(Lee J Ford) 감독이 잡았으며 트와이스 픽쳐스(Twice Pictures), 트림 에디팅(Trim Editing), 글래스웍스 VFX(Glassworks VFX), 사인 오디오(Sine Audio) 등 영상 전문 팀이 참여했다. 해당 TV광고는 공개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기아 영국판매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11일 오후 12시 기준 누적 조회 수 126만5469회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1만5000회 이상 시청되고 있는 셈이다. 돔 스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