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와 다양한 환경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한 연합에 가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SP(Suppliers Partnership for the Environment)'에 가입했다. SP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대상 지속 가능성 발전을 위한 포럼을 제공하는 단체이다. SP 회원 자격을 획득한 한국타이어는 기존 회원들과 미국 환경보호국(EPA) 모범 사례를 토대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갖는다. 업체별 요구 사항에 맞춰 우선 순위를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실무 그룹을 통해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정부 등 전략적 이해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SP 가입은 한국타이어 현지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타이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아이온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공대와 손잡고 현지 전기차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이끌어나갈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지아 공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와 수소 경제, 인력 개발, 스마트 시티 미래 지원을 위한 연구 및 응용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만간 구체적인 파트너십 내용을 공개한다. 조지아 공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수소 에너지 연구를 강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을 대표하는 연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특히 전기차 생산 허브로 변모하고 있는 조지아주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술 인력 양성 차원에서 재학생 대상 전문성 개발 및 협력 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2025년 1분기 생산)보다 6개월가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사바나 항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수소 충전 네트워크'가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교통부(Georg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GDOT)는 대형 수소 트럭 동력 공급을 위해 주 전역에 수소 연료 보급소를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HMGMA와 사바나 항구를 연결하는 I-16 주간고속도로(23마일)를 따라 수소 연료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HMGMA 완공 시 선적 부품 컨테이너 운송에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모델 엑시언트가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설별 중요도와 완공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해 최근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2025년 1분기 생산)보다 6개월가량 앞당긴 2024년 3분기 HMGMA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전기차(BEV) 시장 '톱5' 문지기 역할을 맡고 있는 BMW그룹을 맹추격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판매에서 1000여대까지 격차를 좁혔다. 연말 순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최근 3개월간(5~7월) 독일 BEV 시장에서 누적 판매 1만2288대를 기록,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대부분 실적을 이끌었다. 각각 3604대와 2923대를 기록하며 단일 모델 기준 11위와 16위에 올랐다. 기아 전기차 모델의 경우 20위권 밖으로 밀려 따로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만1297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1만9394대로 2위, 테슬라는 1만7212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그룹이 각각 1만5714대와 1만3299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그룹의 경우 6위인 현대차그룹과 판매 격차는 1011대이다. 7위는 르노-닛산(8310대), 8위는 상하이자동차(SAIC)가 랭크됐다. 같은 기간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누적 5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환 속도를 체감케 했다. 8일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5만614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5년(1만698대) 1만 대를 돌파한 지 약 8년 만에 5만 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환 시기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4개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사상 최고 전기차 판매 연도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5만 번째 판매 전기차 모델은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EV6'였다. 올들어 누적 4359대 판매를 나타내는 등 브랜드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의 판매량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니로EV의 경우 같은 기간 총 5929대가 판매됐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전기차 5만 대 판매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월간 판매를 기록하며 점에서 겹경사를 이뤘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총 9624대를 판매, 브랜드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 중 전기차는 1555대로 집계됐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영국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수소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트럭 운송업체 시보드트랜스포트와 수소 상용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존모터스는 작년 3월 수소 상용차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북미에서 15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동안 에어가스·바이슨트랜스포트·퍼포먼스푸드그룹·하이레인 등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상용차는 누적 주행거리 6만8000마일(약 11만㎞) 이상, 연료전지 주행시간 2900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비, 부품 및 차량 내구성,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재작년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광물자원부 대표단이 직접 현대차를 찾았다. 현지 공장 설립을 비롯해 초대형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 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따르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대표단은 지난 3일 현대차그룹을 방문해 양 당사자 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체결한 '사우디 자동차 산업 공동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MOU)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5000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진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아라비아반도 홍해 인근 사막 한가운데에 서울 면적의 약 44배인 2만6500㎢ 용지에 인구 900만명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세우는 초대형 건설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친환경 스마트 시티와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로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네옴시티가 만들고자 하는 도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올해 1만대 이상 생산·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도입한 만큼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실적 자료를 통해 "올해 1만 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기존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최대 1만4000대로 설정했다. 루시드 2분기 매출액은 1억509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0만달러) 대비 55.6% 두 자릿수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1억8160만달러)보다는 크게 하회했다. 판매 확대를 위해 전기차 가격도 대폭 인하한다.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1%가량 내린다. 평균 전기차 판매 가격이 10만7000달러(한화 약 1억3993만 원)에 달하는 고가라는 점에서 고객 수요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생산 증가를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초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한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한 의도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상반기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7위로 밀려났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점유율 0.1~0.5%차로 5위와 6위 자리를 내줬다. 8일 시장조사기관 EV 볼륨스(EV Volumes)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상반기(1~6월) 유럽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8.2%를 기록, 7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니로EV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결과다. 다만 중국 지리차와 독일 벤츠에 소폭 뒤지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1위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 19.9%를 나타냈다. 스텔란티스는 14.3%로 2위, 테슬라는 13.1%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MW그룹과 지리-볼보가 각각 9.5%와 8.7%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메르세데스-벤츠가 8.3%로 6위에 랭크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1위는 점유율 13.1%를 기록한 테슬라였다. 폭스바겐은 8.5%로 2위, BMW는 7.9%로 3위에 올랐고 벤츠와 볼보가 각각 7.4%와 6.2%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5.3%)와 푸조(4.7%)가 각각 6위와 7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 개발에 나섰다. 물류와 조립, 검사 및 유지 보수 등 자동차 생산 환경을 자동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더불어 안전까지 강화하겠다는 목표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내년 새로운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물류와 무인 배송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는 등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토대로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기아는 로봇 도입을 토대로 더 빠르고 정확한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나아가 차량 테스트와 품질 관리, 애프터 서비스 등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제원 등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Spot)과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정부 전동화 전략에 보조를 맞춰 투자를 진행하는 등 꾸준하게 입지를 늘려간 데 따른 성과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톱5' 진입까지 한 계단 남은 상태이다. 7일 인도 도로교통부 데이터(Vahan Dashboard)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963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가 710대로 6위, 기아는 253대로 9위를 기록했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3만4908대를 판매했다. MG모터는 4456대로 2위, 마힌드라는 1955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YD와 PCA가 각각 1317대와 1280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BMW는 568대로 6위 현대차에 이어 7위, 볼보는 271대로 8위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230대로 9위 기아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판매량을 확대, '톱5'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타타모터스 등 로컬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을 감안하면 아직까진 현저히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캐나다 의류매장과의 '제네시스' 상표권 분쟁이 5년 만에 마무리됐다. 프리미엄 제품을 다룬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캐나다 토론토 남성 의류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지난달 양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상표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초 소송 제기 약 5년 만에 싸움이 극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피고인 제네시스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남성 기성복 업체이다. 제네시스 상표는 1987년부터 사용했다. 제네시스와 현대차의 상표권 분쟁은 제네시스가 캐나다에 진출한 지 2년 뒤인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대차를 대신해 현지 브랜드 상표권 정리를 담당한 로펌 'Lavery De Billy LLP'가 캐나다 산업부(Industry Canada) 산하 기관인 캐나다 지식재산관리청(Canadi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CIPO)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일부 상품에 대한 상표권을 잃었고 장기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