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민간 부문의 활발한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기업 KKR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헨리 H. 맥베이는 최근 ‘길 위에서 본 생각(Thoughts from the road)’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향후 5~7년 동안 전 세계 점진적 성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민간 부문으로의 연간 40억~50억 달러(약 5조3200억~6조6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이전이 성장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베이는 인도가 이 같은 성장을 위해 농업 부문 규모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더 깨끗하고 우수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고급 소비자와 저가 소비자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자본시장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화가치가 안정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자본 유입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축 프로그램도 주식시장에 깊이와 폭을 더하고 있다. KKR은 인도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커뮤니티 공동구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2일 코트라 중국 충칭무역관의 '엔데믹에도 변함없는 중국의 공동구매 열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커뮤니티 공동구매 거래 규모는 322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3.7% 증가했다. 커뮤니티 가입자 규모는 2017년 2억1200만명에서 2023년 8억4500만명으로 증가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같은 생활 커뮤니티 내 거주자끼리의 온오프라인 그룹 소비 행위로, 중국 내에서 비교적 새롭게 등장해 매우 빠른 확대 속도를 보이는 소매 유통 모델이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일반 전자상거래와 비교해 3선 도시 이하의 소비자 비중이 높고 30~49세 기혼 여성이 주요 소비층이다. 1인당 소비액은 2018년 25.37위안에서 2023년 476.11위안으로 확대됐다. 주요 소비품은 신선식품과 일용품이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앞으로 몇 년간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경우 낮은 고객 유입 비용, 높은 재구매율, 저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앞으로 10년간 부(富)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국가로 꼽혔다. 전략적 입지, 낮은 인건비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스위스 투자 이민 컨설턴트 핸리앤드파트너스와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뉴월드웰스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베트남 자산 성장률은 1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리앤드파트너스와 뉴월드웰스는 "베트남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와 백만장자수 모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베트남 백만장자 수는 1만9400명으로 집계되며, 억만장자는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GDP는 2022년 기준 4100달러로 2012년 2200달러와 비교해 10년새 두 배 성장했다.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의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인식된다. 또 중국과 육로로 국경을 공유하고 있고, 주요 해양무역로와도 가까워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이밖에 낮은 인건비와 잘 짜인 수출 지원 인프라도 매력적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외국인 투자의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작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3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 안보 조치를 강화한다. 벨라루스와의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연대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예상하고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폴란드와 벨라루스는 418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두 나라를 분리하는 186km의 울타리에는 3억 5000만 유로(약 5055억원)가 넘는 비용이 투입됐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새로운 요새와 대피소를 건설한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더욱 봉쇄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스(Wladysl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은 "상황은 극도로 위급하며 긴박감이 여러 나라에 퍼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또 에스토니아와 함께 우크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지난 4년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16조원이 넘는 투자를 확보했다. 전기차 투자 유치액은 14조원 이상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저렴한 인건비, 주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토대로 미국의 핵심 자동차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과 켄터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켄터키는 2020년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 125억 달러(약 16조65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전기차 관련 투자는 109억 달러(약 14조5200억원)에 달한다. SK와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58억 달러(약 7조7300억원), 중국 엔비젼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AESC가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2025년부터 배터리 생산이 본격 시작되면서 켄터키주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켄터키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일본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조립 공장 4개를 비롯해 총 567개 사업체가 켄터키에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를 포함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시설 60여 개도 켄터키주로부터 반경 600마일(약 965㎞) 내에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무원(国务院)이 국유기업들에 인공지능(AI) 시장 육성을 주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한 스마트 경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 이하 '국자위')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중앙기업 인공지능 특별 추진회'를 개최했다. 국자위는 이 날 회의에서 중앙기업들이 '차세대 인공지능 육성'을 목표로 삼길 주문했다. 중앙기업은 중국 중앙정부가 관리·감독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을 뜻한다. 국자위의 이런 주문은 중앙기업의 투자를 더욱 확대하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3년 중앙기업의 전략 신흥산업 분야에 2조1800억위안(약 403조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32.1% 증가한 수치다. 국자위가 AI가 스마트 경제 전환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스마트 경제 전환은 중국 정부의 경제 체질 강화의 핵심으로 분류된다. 중국 정부는 현재 전통산업,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한 경제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제조업 분야에서도 스마트 제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북한 고위 당국자도 이번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제13차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효했다. EU가 공개한 관보를 보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이 러시아 미사일 지원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EU의 러시아 제재 명단에 북한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는 "강 국방상이 북한의 불법적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휘하고 북러 군사협력에 직접 관여, 결과적으로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적었다. 이어 "미사일총국 관리하에 설계·개발·생산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군에 의해 사용됐으며 북한제 장비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평양에서 러시아 항구까지 북한제 무기를 운송하는 데 관여한 러시아 기업 5곳과 개인 6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제재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된 개인 106명, 법인 및 기관 88곳 등 총 194건이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러시아 드론 생산 등 무기 부품 조달에 연루돼 제재 대상이 된 제3국 기업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유력 야권 대선 후보의 출마를 금지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석유·가스 부문에 대한 제재를 재개할 방침이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모든 호부의 공정한 경쟁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베네수엘라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인 '일반 라이선스 44'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민주 인사를 구속하고 야권 후보들의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10월 여야가 합의한 선거 로드맵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후보의 대선 경쟁을 보장했던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은 4월 18일 종료하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와 가스 거래 허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가 갱신되지 않으면 베네수엘라는 연간 16억 달러(약 2조1300억원) 규모의 석유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합작 투자 등도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작년 12월 26일 야권 대선 후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과거 비위를 문제 삼아 출마 자격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스위프트노믹스'(테일러 스위프트+이코노믹스) 추진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문화·스포츠 행사를 내세워 해외여행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 이벤트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스위프트노믹스'가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음악,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근 아시아 국가들이 막대한 관광 수입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인도네시아 정부도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달 일본·호주에 이어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 도쿄에서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연속 네 차례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의 경제효과는 341억엔(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그린 수소 전략 시행을 위해 95억 달러(약 12조6700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다. 유럽연합(EU)과 중국에 비해 뒤처진 수소산업 육성을 빠르게 따라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6년까지 수소 전략에 95억 달러를 할당해 4개 이상의 수소허브를 조성한다. 로렌 코플린(Lauren Coughlin) 멕시코 주재 미국 상무부 대외상무담당관은 "미국은 그린 수소 전략에 95억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주로 지역 수소 플랜트 건설과 전기분해 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에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 법안(Bipartisan Infrastructure Law·BIL)에 서명했다. BIL은 이 중 95억달러를 청정 수소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10년 내 물에서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방식의 그린 수소 생산 비용을 kg당 1달러대로 낮춘다는 목표다. 미국은 2030년까지 연간 1000만톤(t) 청정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40년까지 2000만t, 2050년까지 50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병행수입 품목을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수출입 통제 조치에 따라 우회 무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17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병행수입 품목에 광산 장비와 펌프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주요 품목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2년 6월 병행수입을 합법화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병행수입 합법화를 연장할 방침이다. 병행수입이란 정칙업체가 아닌 개인과 일반업체와 같은 여러 수입업자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병행수입을 통해 러시아 내 국산화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에 대한 수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병행수입과 같은 우회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국제 사회의 대(對)러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규제 품목 수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682개인 상황 허가 대상 품목을 모두 1159개로 늘릴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약 90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인도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고아에서 열린 '제2회 인도 에너지 주간' 행사 개막식에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인도의 약속을 강조하며 "향후 5~6년간 에너지 부문에 약 670억 달러(약 9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서 인도의 위치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부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말 공개한 경제 리뷰 보고서에서 2027년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5조 달러(약 6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제3위 경제대국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모디 총리는 "2045년까지 인도의 에너지 수요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중간 예산에서 11조 루피(약 180조원)가 배정돼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