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하는 언택트 쇼핑 수요에 대응하며 가입자 확대에 주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부터 U+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U+콕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콕은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파악해 상품 정보를 주고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U+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U+콕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지니웍스에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12일 국내에 상표권 U+콕을 출원했다. 곧 등록을 끝내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어 고객들에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하던 중 U+콕을 추진하게 됐다"며 "파일럿 서비스 기간 성과를 보고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작년 말 기준 1665만여 명의 무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9년 말 U+멤버스 누적 가입자는 450만명을 넘어섰다. LG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크롬북 출하량을 대폭 늘리며 세계 시장 톱5에 위치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0년 태블릿·크롬북 출하 기록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00만여대를 출하, 전년대비 630%증가해 업계 5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9%로 2019년에 비해 4% 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태블릿부문에서도 990만대를 출하했다. 판매량을 전년대비 41% 늘리며 애플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크롬북은 윈도우나 리눅스 같은 OS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특화 운영체제인 크롬 OS를 사용한 랩탑 형태의 컴퓨터를 말한다. 태블릿·크롬북 시장은 2020년 급성장했다. 크롬북의 경우 1년동안 시장 규모가 4배 가까이 성장했다. 1위인 HP의 경우 350만대를 출하해 235%의 성장률을 보였다. 크롬북 시장 2위로 떠오른 레노버는 280만대를 출하했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해 1766%나 성장한 결과다. 그 뒤를 에이서와 델이 150만여대를 각각 출하해 이었다. 업계에서는 태블릿과 크롬북의 성장 이유로 두 가지를 보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더구루=정예린 기자]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미국 델 테크놀러지와 손잡고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델, 소프트웨어 회사 VM웨어(VMware)와 기업용 5G MEC 플랫폼 솔루션 '원박스 MEC(OneBox MEC)'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해 델과 플랫폼에 대한 개념증명(PoC)도 마쳤다. 원박스 MEC는 초저지연과 높은 안정성 및 보안성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의 5GX MEC 플랫폼에 VM웨어의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이 결합된 델의 EMC 파워엣지 XE2420 서버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기업용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되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의료, 소매, 건설 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기 SK텔레콤 담당은 "원박스 MEC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MEC 기반 서비스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델과 VM웨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및 MEC의 강점 기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초저지연 서비스를 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텔멕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회장 일가가 통신 업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혔다. 23일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세계 5대 통신재벌은 △슬림 회장 일가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패트릭 드라히(Patrick Drahi) 프랑스 알티스 회장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인도 바르티 에어텔 사장 일가 △자비에 닐(Xavier Niel) 프랑스 통신사 프리 창업자 등이다. 슬림 회장은 608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 회사 외에도 건설, 소비재, 광업,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지분 17%도 가지고 있다. 2010년~2012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누르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손정의 회장은 순자산 407억 달러로 통신 업계 억만장자 2위에 올랐다. 손 회장은 지난 1981년 소프트뱅크 창립 이래 쿠팡, 싱가포르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대만 반도체 설계기업 '안데스 테크놀로지'와 협업, 인공지능(AI) 사업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안데스 테크놀로지로부터 안데스코어 AX25를 공급받는다. 안데스코어 AX25은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의 64비트 CPU 코어다. RISC-V는 2010년 UC버클리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방식의 무료 반도체 아키텍처다. 누구나 자유롭게 RISC-V 칩과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수정할 수 있다. 안데스코어 AX25은 하나의 명령으로 여러 데이터 세트를 조작하고 AI 연산을 지원한다. 직관적이고 기능이 풍부한 개발 환경 안데사이트(AndeSight™)와 통합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안데스 테크놀로지의 칩을 활용해 AI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메모리 관련 기술에 협업하며 작년 11월 데이센터용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을 선보였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많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며 전력 사용량도 80% 정도다. SK텔레콤은 미디어와 보안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미국 디지털 콘텐츠 보안 업체 나그라(Nagra)로부터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도입한다. 프리미엄 콘텐츠 보호에 앞장서 공급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IPTV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 나그라는 12일 "SK브로드밴드가 넥스가드(NexGuard)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영상이나 이미지에 저작권 정보를 넣는 기술이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특별한 코드를 만들어 영상에 삽입해 출처와 원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다. 콘텐츠가 최초에 어디서 생성됐는지 알 수 있어 불법 복제를 막는다. SK브로드밴드가 공급받은 넥스가드 페이-TV는 나그라가 개발한 포렌식 워터마킹 솔루션이다. 4K 울트라 HD, 프리미엄 VOD,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나그라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호 기술과 관련 전 세계에서 53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버라이즌 등을 파트너사로 두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나그라와의 협업으로 IPTV를 통한 콘텐츠 유출을 방지한다. 콘텐츠 공급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에도 활발하게 이용된 토렌트 사이트 10곳의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토렌트 전문매체인 '토렌트프리크'는 지난 3일 상업적인 데이터와 웹트래픽을 분석하는 아마존의 '알렉사'를 이용한 데이터에 기반해 2020년 많이 사용된 토렌트 사이트 10곳을 공개했다. 토렌트프리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토렌트 사이트는 'The Pirate Bay'였다. 17년동안 명맥을 이어온 해당 사이트는 2020년 초 한 달 이상 운영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1위 사이트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YTS.mx △1337x △NYAA.si △RARBG △FitGirl Repacks △라임 토렌트 △EZTV.re △토렌트갤럭시 △주클(Zooqle) 등 이었다. 최근들어 이용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토렌트를 이용해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고있다. 이들은 큰 파일의 배포 기능과 서버 기반 배포의 대안으로 토렌트를 사용하고 있다. 토렌트는 기본적으로 같은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컴퓨터 하나하나가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고 여기서 나눠서 파일을 전송해 더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됐었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망인 'LTE 네트워크'의 속도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LTE 홀대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정부세종청사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하반기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이다. 조사결과 LTE 서비스는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 153.10Mbps로 전년동기 대비 5.43Mbps가 하락했다. 평균업로드 속도는 39.31Mbps로 3.52Mbps가 하락해 LTE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속도가 느려졌다. 이번 조사결과 막연히 사용자들의 느낌만으로 얘기되던 LTE 속도 저하가 수치로 확인됐다. 이같은 LTE 서비스 속도 저하에 대해 브리핑에 참석한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지역에서 LTE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사들의 유지보수가 더 필요하다"며 "도심 지역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5G가 NSA방식으로 지원되면서 LTE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밝혔다. 결국 5G 서비스가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통신 사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5G 네트워크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 연례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통신 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에만 8900억 달러(약 970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GSMA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5G 출시가 지연되는 등 활동이 둔화됐지만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113개 이동통신사가 48개국에서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향후 5년간 8900억 달러를 투입해 전세계 모바일 이용자의 20%를 5G망으로 연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SMA는 2021년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로 부터 벗어나 단계적인 경제회복이 시작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5G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 2019년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사람들의 비율이 30%에 불과했던 것이 1년새 37%로 7%포인트가 늘어났다. GSMA는 이통사들이 대중들에게 5G가 4G에 비해 가지고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하이퍼 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통신 전문매체 캐파시티미디어(Capacity Media)는 KT 용산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올해 문을 열었거나, 향후 투자 계획을 내놓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5곳을 소개했다. 국내 통신업체 KT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에 'KT 디지털전환(DX)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용산'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전체면적 4만8000㎡,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 3만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용산 IDC는 빠른 네트워크 속도가 특징이다.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단일회선으로 100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한다. 또 테라급(Tbps)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통해 이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5G분야에서 완전히 뒤쳐져버린 일본이 6G 시대 반전을 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통신업계가 6G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도 완전히 뒤처져버린 5G 표준 개발과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통신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6G 표준 개발에 있어서 참고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5G 개발 사례이다. 중국은 화웨이를 앞세워 독자적으로 5G 기술 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미중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화웨이의 5G 기술이 배척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은 이런 중국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6G 기술 표준 개발 과정에서 미국·유럽과의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일본이 6G 기술 표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이득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기본적으로 기술표준개발 인력 자체가 부족하고 경쟁력도 떨어지는게 사실"이라며 "일본이 현재 기술 개발을 앞서나간다해도 중국이 화웨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미국, 한국, 핀란드 등도 거액을 투자하고 있어 성공여부 자체가 미지수"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가 4세대 통신망 주파수 경매가를 뛰어넘으며 기록적인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8일 시작된 미국의 5G 주파수 경매가가 698억 달러(약 7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진행된 4G 주파수 추가 경매에 기록한 449억 달러를 200억 달러나 상회한 역대급 기록이다. 또한 당초 450억 달러(약 48조7000억원) 선에서 결정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도 아득히 뛰어넘은 금액이다. 이같은 경매가 상승은 5G가 개인 통신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는만큼 4G에 비해 가치가 상승한 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신규 경쟁자들의 등장이 경매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스프린트를 합병하며 덩치를 키운 T모바일이 AT&T, 버라이즌 등 기존 미국 거대 통신사들을 견재할 수 있을만큼 덩치가 커졌을 뿐 아니라 자체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기 시작한 디쉬 네트워크, 컴캐스트, 차터 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참전한 상황이다. FCC는 현재 위성용 C밴드 주파수 3.7~4.2㎓ 대역 중 280㎒ 폭을 할당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