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유플러스, 중동 자인그룹 API 플랫폼 합류

자인그룹, API 플랫폼 리브랜딩 
LG유플러스, MENA 지역 콘텐츠 시장 공략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중동을 대표하는 다국적 통신사업자인 '자인그룹'의 플랫폼 파트너로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랫폼 합류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자인그룹은 14일(현지시간) 기존 자인그룹 API 플랫폼을 '디즐리(Dizlee)'로 리브랜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싱가포르의 게임사 가레나가 디즐리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디즐리 플랫폼은 브랜드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익관리, 메시지, 디지털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수익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디즐리 플랫폼 합류를 통해 MENA 지역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022'에서 자인그룹과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XR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중동 지역에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인그룹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수단, 요르단, 바레인, 남수단 등 7개국 5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인그룹 관계자는 "디즐리는 우리의 디지털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디즐리의 도입을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제공업체와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의 가능성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중동 통신업계 선두주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해 LG유플러스의 풍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자인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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