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의 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와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Industrial IoT Initiative of the Year) 두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 보안, 인공지능(AI) 등의 부문에서 혁신저인 성과를 거둔 통신 사업자와 개발사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19개 항목을 두고 87개 회사가 경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달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은 최고 통신사 부문에서 프랑스 오렌지, 베트남 비에텔과 경쟁하게 됐다. 산업용 IoT 이니셔티브 부문에서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영국 보다폰,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인코그니토(Incognito)가 후보 명단에 함께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 및 운용 지원 전환 부문에서 수상해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파트너 발굴·협력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에 참여할 유망 기업을 뽑았다. 로봇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선발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EAC에 참여할 기업 5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글로벌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 연계, 상용망 테스트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TEAC는 SKT와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2016년 세운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T는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매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다비오(Dabeeo)와 뉴빌리티(Neubility), 씨드로닉스(SEADRONIX), 39데그씨(39degC), 키스위(Kiswe)다. 다비오는 AI를 활용한 지도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실내 지도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엠 스튜디오(IM STUDIO)',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내 위치 측정이 가능한 '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PlayD)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려는 일본 아마존 셀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지원한다. 일본에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아마존을 등에 업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디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광고·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려는 일본 판매자들을 지원한다. 셀러와 제품 등록, 원스톱주문처리 서비스인 FBA(Fulfillment by Amazon), 시장 반응 점검, 마케팅 등을 돕는다.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디지털 종합 마케팅 서비스로 일본 셀러들의 한국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플레이디는 아마존과 협력해 현지에서 광고 대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일본에서 약 1조7000억엔(약 18조63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마존이 진출한 16개국 중 네 번째로 매출이 높다. 플레이디는 국내에서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눈여겨보는 시장 중 하나가 일본이다. 일본은 온라인 광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 덴츠가 공개한 지난해 광고비를 보면 인터넷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루미(Lumi United Technology)와 스마트홈 보완 솔루션을 출시하고 '홈족(Home+族)'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루미와 국내에 홈 보완 솔루션 '스마트홈 시큐리티 이지 패키지'를 국내에 선보인다. 스마트홈 시큐리티 이지 패키지는 LG유플러스와 루미가 손을 잡은 후 처음 내놓는 솔루션이다. 이 패키지는 실내 카메라와 창문·문에 부착하는 센서 2개, 동작감지센서 1개로 구성된다. 카메라 기기와 센서가 연동돼 센서가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면 카메라가 이를 짧은 클립으로 촬영한다. 사용자가 푸시 알림을 통해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용자가 집에 들어가면 카메라 녹화를 중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도 지원한다. 별도의 도구 없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통신 플랫폼과 루미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결합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루미는 홈 IoT 분야의 강자다. '아카라(Aqara)'라는 전문 브랜드로 센서와 컨트롤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전국 백본망 구축 사업에 미국 인피네라(Infinera)의 통신 장비를 사용한다. 인피네라의 첨단 광 솔루션을 활용해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전국 백본망 구축 사업에 인피네라의 7300 멀티 홀 전송(Multi-haul Transport) 플랫폼을 사용한다. 7300 시리즈는 최신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기능과 높은 복원력을 제공한다. 닉 윌든 인피네라 부사장은 "인피네라의 첨단 솔루션으로 KT가 광섬유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5G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KT는 작년 5월 파트너사로 인피네라를 택하고 백본망 구축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화웨이 장비로 일부 지역의 유선 백본망을 설치했는데 화웨이가 아닌 인피네라를 선정한 것이다. KT는 망 이원화를 위해 인피네라를 택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반(反)화웨이 전선을 구축하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T는 인피네라와의 협력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신규 백본망을 깔고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의 파트너사인 중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엔리얼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4억원)를 확보했다. 중국 장쑤성에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AR 글라스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리얼은 지난 4일(현지시간)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판 유튜브 콰이쇼우(Kuaishou)와 VC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힐하우스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2017년 1월 설립된 엔리얼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AR 글라스 제조사다. AR 글라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엔리얼은 국내에서 AR 생태계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일반 고객에게 AR 글라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고객 반응을 살펴 오는 3분기 엔리얼 라이트를 독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엔리얼 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B2C) AR 글라스로 초경량(88g)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리얼은 작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3100만 달러(약 36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쪼개기 후원 혐의 등에 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국내외에서 잇단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구현모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월 29일 미국 SEC에 제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서 "해외 부패방지법(FCPA)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해 SE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어 매년 사업보고서를 SEC에 제출해야 한다. 조사 내용은 △K재단·미르재단에 각각 11억원, 7억원을 출연한 사실 △최순실씨 요청으로 측근인 이동수씨 등을 채용한 사실 △최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어치 일감을 준 사실 등이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도록 압박한 사건과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SEC는 이른바 '상품권 깡(할인판매)'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산 후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아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업체 키사이트와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성능을 확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키사이트의 5G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5G 단말기가 SK텔레콤의 5G망을 통해 초광대역 서비스(eMBB)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지 살폈다. 초광대역 서비스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큰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초저지연, 초연결과 함께 5G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SK텔레콤은 2018년 키사이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측정 장비 분야에서 키사이트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5G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키사이트와 5G망 설계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3.5㎓와 28㎓ 등 고주파수 대역에 최적화된 계측 솔루션 △음영 지역 분석 시뮬레이션 △5G 단말기 품질을 측정하는 솔루션 등을 연구 중이다.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무선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초연결 사회' 비전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사이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파산 승인 청원이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는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글로벌 미디어컴(PT Global Mediacom Tbk)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현지 법령에 따른 정당한 청원이라며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글로벌 미디어컴의 파산을 촉구하면서 양사의 해묵은 갈등이 15년 넘게 지속되는 양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 변호인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컴에 대한 소송은 유효하다"며 "KT의 파산 신청은 명백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며 인니 파산법에 근거한 청원"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컴이 국제중재법원(ICC)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KT 변호인단은 "ICC가 글로벌 미디어컴의 패소 결정을 내린 지 10년 이상 됐지만 글로벌 미디어컴은 아무 명령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컴의 파산이) 파산법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KT가 파산 청원의 유효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미디어컴과의 공방은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컴은 지난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10년이 넘은 오래된 사건"이라며 "KT의 파산 신청에는 근거가 없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인도네시아판 루퍼트 머독'이라 불리는 미디어재벌 산하 기업과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현지 기업에 투자했다 회수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다 결국 법정으로 싸움이 번졌다. KT는 최근 무궁화위성 3호 소유권을 가리는 국제소송에서 끝내 패소한 전력이 있어, 이번 소송이 취임 3개월째를 맞은 구현모 사장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앙지방법원에 글로벌 미디어컴(PT Global Mediacom Tbk)의 파산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인 글로벌 미디어컴을 파산시켜, 빚을 갚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글로벌 미디어컴은 인도네시아 언론 재벌 하리 타누수디뵤 회장이 이끄는 MNC미디어그룹 산하 기업이다. 앞서 KT는 지난 2006년 6월 채무 불이행 혐의로 글로벌 미디어컴을 국제중재법원(ICC)에 고소했다. 이후 2010년 11월 글로벌 미디어컴이 KT가 소유한 모바일-8 텔레콤(PT. Mobile-8 Telecom Tbk)의 주식 4억661만1912주를 1385만966달러(약 165억원)에 매입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ICC는 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회사들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 24곳을 '5세대 이동통신(5G) 클린 통신사'로 뽑고 화웨이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명단에 든 가운데 클린 통신사 선정으로 반(反)화웨이 전선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5G 클린 통신사(5G Clean Telecom Company) 24곳을 발표했다. 국내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통신사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버라이즌·스프린트·AT&T △일본 NTT 도코모·KDDI △대만 티스타·타이완모바일 △스페인 텔레포니카 △프랑스 오렌지 △영국 오투 △캐나다 로저스 △호주 옵터스 △인도 지오 등이 클린 통신사에 들었다. 5G 클린 통신사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산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를 의미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4월 '5G 클린 패스' 구상을 발표한 후 명단이 작성됐다. 미 국무부는 이번 명단 공개로 동맹국들의 동참을 압박하고 '화웨이 제재 전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와 이통사는 미국 눈치를 더 보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레콤 말레이시아'가 SK텔레콤이 투자한 인터넷 서비스 회사 웨베 디지털(Webe Digital·이하 웨베) 지분을 확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부르사 증권거래소에 "100% 자회사 모비콤(Mobikom)을 통해 그린 패킷 버하드(Green Packet Berhad)가 보유한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웨베 디지털은 그린 패킷 버하드의 자회사로 13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자다. 2008년 말련 최초로 광대역 브로드밴드 서비스 와이맥스(WiMAX)를 시작해 말련 내 4위 브로드밴드 회사로 성장했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72.9%에서 91.8%로 늘리게 된다. 지분 투자는 그린 패킷 버하드가 보유한 지분(520만주)과 교환 가능한 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분 인수 후 웨베 디지털의 주요 주주는 텔레콤 말레이시아(91.8%)와 SK텔레콤(8.2%)으로 구성된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웨버 디지털의 지분 확보로 말련 무선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통신 소외 지역과 농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