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지니어링 부문 '40년 베테랑'인 빅터 펭(Victor Peng) AMD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AMD는 포스트 빅터 펭 시대를 준비하며 후임자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23일(현지시간) 빅터 펭 사장이 내달 30일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터 펭 사장은 남은 기간 자문 역할을 맡으며 후임자들에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빅터 펭 사장은 1982년 지금의 휴렛패커드(HP) 엔터프라이즈가 된 디지털 이퀴브먼트에 컨설팅 엔지니어로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디지털 이퀴브먼트에서 14년간 근무한 빅터 펭은 1997년 SGI의 수석 엔지니어로 합류한 후 1년만에 MIPS 테크놀로지로 이직했다. 2004년까지 MIPS 테크놀로지에 몸담았던 빅터 펭은 티제로 테크놀로지를 거쳐 2005년 AMD의 반도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빅터 펭은 2008년까지 AMD에서 근무했으며 자일링스로 이직, 2018년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빅터 펭은 2022년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며 14년만에 AMD로 복귀, 사장으로 인공지능(AI) 전략을 이끌어왔다. AMD는 빅터 펭의 지휘하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2025년 기술 달성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이온큐는 상업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용 양자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2일(현지시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2025년 달성하고자하는 기술적 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웨비나는 피터 채프먼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엔지니어링 및 기술 수석 부사장 딘 카스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마가렛 아라카와 등이 참여했다. 아이온큐의 2025년 기술 로드맵은 크게 성능 개선, 확장, 엔터프라이즈 등 3분류로 나뉜다. 성능 개선에서는 2025년까지 네이티브 2큐비트 게이트의 성능을 99.9% 이상으로 개선한다. 아이온큐는 2026년 바륨 큐비트 전환으로 추가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티브 게이트 충실도도 개선한다. 아이온큐는 2025년 말까지 논리적 2큐비트 게이트의 충실도 99.999%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양자 상태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확장 부문은 모듈화를 통해 확장성을 추구하는 것을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웍스가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라인웍스는 18일 가칭 '스마트폰용 트랜시버'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방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5월 28일 개최된 라인 웍스 데이 24(LINE WORKS DAY 24)에서 처음 소개됐다. 라인웍스는 해당 서비스가 음성AI와 결합해 개발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전용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라인웍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일종의 무전기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음성 입력이 가능한 헤드폰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무전기를 사용하듯 대화를 할 수 있다. 라인웍스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트랜시버가 기존 무전기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점은 음성AI 기술을 결합해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으로 입력시켜준다는 점이다. 이에 음성 대화 이후 음성인식 기술로 작성된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웍스는 음성으로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손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라인웍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특허청(USPTO)이 인공지능(AI) 기술 특허에 대한 '특허대상적격성(patent subject matter eligibility)'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USPTO는 새로운 지침을 기반으로 AI기술 특허를 심사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AI를 포함한 신기술 특허를 다루기 위한 특허대상적격성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발표와 동시에 발효됐다. 특허대상적격성이란 특정한 발명이 특허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말한다. USPTO는 특허대상적격성 지침에 따라 등록된 특허를 심사해 발명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 법 판례에 따르면 자연법칙, 자연현상, 추상적 아이디어는 특허대상적격성이 부정돼왔다. USPTO는 새로운 지침 업데이트을 통해 AI 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과정에서 적격성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하고 일관된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특허 업무를 보는 직원들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도 AI기술의 적격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USPTO는 이번 지침 업데이트가 AI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며 대상적격성을 비롯해 AI의 영향과 AI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의 투자를 받은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북미 시장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지기업과 손잡고 미국 유통망을 최적화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영상장비 솔루션 기업 스위스레이US(SwissrayUS)는 나녹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위스레이US는 나녹스에 미국 전역에서 확보한 판매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위스레이US는 40년 이상 의료 영상장비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나녹스의 장비를 구매한 병원은 스위스레이US에 설치 서비스와 함께 정기적인 유지보수, 긴급 대응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나녹스는 스위스레이US 플랫폼과 통합을 추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와 서비스 현황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녹스 관계자는 "스위스레이US와 협력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스위스레이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설치부터 일상적인 서비스까지 제공돼 나녹스의 첨단 이미징 기술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녹스는 반도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엔비디아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와 손잡았다. 후지쯔는 코히어와 협력해 일본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기술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와 코히어는 최근 기업용 생성형 AI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후지쯔와 코히어는 파트너십에 따라 '타카네(Takane)'라는 이름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개발한다. 타케네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으로 후지쯔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AI서비스 '코즈치 AI'에 통합될 예정이다. 코즈치 AI는 엄격한 보안을 요하는 금융, 정부기관, 연구개발(R&D) 조직 등에 맞춰 개발된다. 또한 후지쯔는 코히어와 공동개발한 타카네를 글로벌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올인원 클라우드 기반 운영 시스템인 후지쯔 데이터 인텔리전스 PaaS(Fujitsu Data Intelligence PaaS)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고 있는 후지쯔 유밴스(Fujitsu Uvance)에도 타카네를 통합한다. 후지쯔는 코히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일본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 마케팅 기업 '앤트소미(Antsomi)'가 태국에서 네이버 메신저 앱 '라인'을 기반한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소미는 16일(현지시간) 라인 플랫폼 기반 마케팅 솔루션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Antsomi CDP 365 on LINE O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앤트소미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태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H+ 타이랜드'와 손잡았다.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는 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게임, 쿠폰, 퀴즈 등으로 고객 등록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앤트소미가 라인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한 것은 태국 내 브랜드와 기업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소비 시장이 쇼피, 라자다와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작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보단 기업 맞춤형 마케팅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들이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을 출시했다. 덴츠, 덴츠디지털, 셉테니, 카르타 커뮤니케이션즈는 16일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제페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패키지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Creator Collaboration Packages)'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덴츠, 덴츠디지털, 셉테니, 카르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일본 내 주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업들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에는 제페토 내에 확보된 광고 공간에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 노출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브랜드와 궁합이 맞는 제페토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PR 콘텐츠를 게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의 비용 대비 효과 등을 눈을 확인할 수 있다. 덴츠 등은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통해 기업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고객 경험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개최되면서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AI가 여성을 대상화하며 이상적인 이미지를 고착화 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플랫폼 '팬뷰'가 실시한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 미스 AI 콘테스트'가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조장한다는 반발에 직면했다. 이번 미스 AI 콘테스트에는 1500여명의 AI 생성 가상인물이 참가했으며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가 1위를 차지했다. 켄자 라일리는 세계 최초의 미스 AI라는 칭호도 획득했다. 또한 콘테스트에서 눈길을 끌었던 점은 심사위원 중 절반이 AI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2022년 이후 등장한 생성형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 기술이 현실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큰 관심을 받았다. 콘테스트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의 연구원인 사샤 루치오니 박사(Sasha Luccioni)는 "이번 콘테스트가 AI가 여성을 대상화하는데 기여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우려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비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주요 인프라 시설이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국민 생존과 직결되는 시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대비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미국 인프라에 사이버 공격 증가, 보안 시장은 성장세'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프라 시설 사이버 공격 현황과 대책에 대해서 소개했다. 지난 5월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미국 내 상하수도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질 뿐 아니라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식수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PA에 따르면 미국 상하수도 시스템의 70%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업계 표준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다. 특히 소도시 상하수도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실제로 공격받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어벤저스라는 해킹 그룹이 페실베이니아 주에 위치한 타운 수도 펌프 시스템을 공격해 원격 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며 올해 초에는 핵티비스타라는 그룹이 텍사스 주의 여러 타운의 유틸리티 시스템에 접근해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렇게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기업을 중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만성적인 문제를 겪어온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 문제의 해결책으로 관심을 받고있다. 캐나다 정부는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은 '캐나다, AI로 만성적인 의료 시스템 문제 해결 나선다'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로 변화하고 있는 캐나다 의료시스템 현황을 소개했다. 캐나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프레이저 인스티투트(Fraser Institute)가 지난해 공개한 글로벌 의료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국가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은 OECD 국가들 중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의사 수, 병상수 등 의료 자원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는 '낮은 의료 접근성'이다. 캐나다 의료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0만 명 이상이 넘는 캐나다인이 정기적인 가정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이민 급증으로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는 최근 원격진료와 같은 디지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출시로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모델 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AI 훈련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Anthropic)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최근 '인 굿 컴퍼니'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7년 안에 AI모델 훈련 비용이 10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GPT-4와 같은 고급 AI모델 구축에 1억 달러(약 1400억원) 정도로 필요한 것에 비하면 최대 1000배가 증가한 수치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뽑은 AI모델 훈련비용 증가 원인은 '일반 인공지능(AGI)' 전환이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AI모델 구축에 100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 되면 대부분의 조직이 인간보다 더 나은 모델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AGI 전환에 AI모델 구축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필요한 계산 리소스의 양이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AGI는 특정한 조건하에서 한정된 역할을 수행하는 현재의 인공지능과는 다르게 모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