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250억원에 달하는 선박 화재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는 지난해 세전 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액수로,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지난 2019년 홍콩 근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폭발 사고와 관련해 베트남 선사 '아울락포천(Aulac Fortune JSC)'에 4950억 동(약 250억원)을 보상해야 한다. 아울락포천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려며 "보상금 회수가 완료되면 주주들에게 다시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8일 홍콩 라마섬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해상에서 아울락포천호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유조선은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휘발유를 하역한 후 홍콩으로 오는 길이었다. 당시 아울락포천은 이 사고와 관련해 피지코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양측간 이견을 보임에 따라 그해 12월 베트남국제중재센터(VIAC)에 소송을 제기했다. 1년여간의 소송 끝에 VIAC는 지난 5월 말 피지코에 4950억 동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자카르타 두렌사위트 지역에 아동 친화적 통합형 공공시설(RPTRA) 건설 비용을 지원했다. 동자카르타 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시설의 착공식을 열었다. RPTRA은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도서관과 놀이터, 체육 시설,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부모를 위한 수유실 등도 마련돼 있다. 현재 동자카르타에는 300여개 RPTRA가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지역 사회 삶의 질 개선에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코로나19 백신 기금에 10억 동(약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핵심 영업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20억 동(약 1억동) 규모 동반자 펀드를 조성했다.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조치는 지역 사회에 대한 한화생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베트남이 전염병을 극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기부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기부액은 48억 동(약 2억3300만원)에 달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 동(약 165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한편,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자산운용이 일본 건설사 가지마건설과 함께 유럽 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자산운용·가지마건설 조인트벤처(JV)는 세계적인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 파나토니(Panattoni Europe)로부터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매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세빌스자산운용과 가지마건설은 지난해 8월 유럽 내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JV 결성과 동시에 폴란드 우츠키에주(州) 우치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물류 부동산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물류 부동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세빌스자산운용은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럽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중 5위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6375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이 회사의 2대 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자산운용이 베스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영국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자산운용과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영국 레스터시 바든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의 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각가는 1억61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다.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약 99만㎡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앞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BNP파리바리얼에스테이트자산운용과 함께 지난 2016년 이 자산을 개발 단계에서 1억2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에 선매입한 바 있다. BNP파리바REIM은 "베스타스를 대신해 첫 번째 성공적인 투자를 완료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빌스자산운용은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럽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중 5위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6375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이 회사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10%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이 국제 수상 스포츠 행사를 지원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최근 열린 난징 국제 수상 스포츠 페스티벌과 중국 조정 마스터즈의 독점 보험 파트너로 참여했다. 중한인수보험 장쑤지점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에게 상해 보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건강 상담소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한인수보험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동안 15개 이상의 스포츠 행사를 지원해왔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안후이성 지점도 열면서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영업망을 구축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중국 합작사의 비중을 축소한다.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소 18억1800만 위안(약 3180억원)을 조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콩 경제월간지 아시안인베스터(Asian Investor)는 13일(현지시간) "한국 보험사들은 현재 고정수입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새로운 자본 체제가 발표됨에 따라 해외 사모투자 자산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의 신규 해외 대체투자는 6조600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54%나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새로운 규제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영 무디스 연구원은 아시안인베스터에 "단기적으로 새로운 자본 규제가 시작되는 2023년까지 보험사의 자산 배분의 주된 목표는 고정수입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채가 시장 가치로 평가되는 새로운 자본 체제에서 경제적 기간의 불일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대부분의 보험사가 미국과 한국 국채 또는 고정수입 등의 자산 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영국 손해보험사 캐노피우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국제 손해보험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장에 성공하면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우스는 올해 하반기를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 파운드(약 3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노피우스는 영국 로이즈 시장 4위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 11월 이 보험사의 지분 100% 갖고 있는 포튜나톱코에 1억5000만 달러(약 1690억원)를 투자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억1000만 달러(약 1240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현재 삼성화재의 포튜나톱코 지분율은 19.99%다. 330년 역사를 가진 로이즈 시장은 세계 특종보험 시장의 상징으로 불린다. 특종보험은 테러, 전쟁, 원자력 재해, 예술품·악기 파손 및 도난, 전문인 손해 배상, 납치 등 전통적인 손해보험이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1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1분기 571억 동(약 30억원)의 세후 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수입보험료는 8610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6조6690억 동(약 322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 증가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시장점유율은 6%대로 현지 손해보험사 가운데 5위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피지코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조1460억 동(약 201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14.6% 증가한 3조4980억 동(약 1690억원)이었다. 피지코가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실적 대비 7% 낮춘 2020억 동(약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합작 파트너인 중국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중은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의 2020회계연도 연간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82억7000만 위안(약 1조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23.1% 늘어난 6700만 위안(약 120억원)을 거뒀다. 보험사업수익은 77억8900만 위안(약 1조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 성장했다. 총자산은 작년 말 현재 329억9600만 위안(약 5조7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3%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고, 2015년 10월 중국은행을 최대 주주로 맞이하며 사명을 중은삼성인수보험으로 바꿨다. 중국은행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과 중국항공은 각각 25%, 24%를 갖고 있다. 중국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했다. 2017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이후 순이익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됐다. 중국은행의 방카슈랑스 영업망을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60%나 급증했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2012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4일 중한인수보험이 공개한 2020년도 연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2억 위안(약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이익은 820만 위안(약 14억원)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순손실 규모는 △2012년 2080만 위안 △2013년 5641만 위안 △2014년 7356만 위안 △2015년 9274만 위안 △2016년 1억3400만 위안 △2017년 1억4200만 위안 △2018년 1억1900만 위안 △2019년 1억4584만 위안 등 매년 확대해왔다. 중한인수보험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전 세계 보험사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양호한 실적 성장와 적극적인 배당 정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영국 컨설팅 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보험 100 2021(Insurance 100 2021)' 보고서를 보면 삼성생명은 브랜드 경쟁력 지수(Brand Strength Index·BSI)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3.9점으로 'AAA-' 등급을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전년 19위에서 14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마케팅 투자와 이해 관계자 자본,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해 BSI 점수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순이익은 1조2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1조790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결산 실적에 대해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총액은 4489억3695만원이다. 이탈리아 우체국보험인 포스테이탈리아네가 총점 86.2점(AAA)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 맙프리(85.1점·AAA) △인도 LIC(84.1점·AAA-)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그록(Grok)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AI 회사들이 하는 서비스를 모방하고 구현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A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록의 메모리(Memory)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에서 학습한 정보를 토대로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사용자가 '오늘 운동 루틴을 짜줘'라고 요청하면, 그동안의 기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계획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과거 메모리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xAI는 그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안드로이드)에서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이 선보인 메모리 기능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역시 전체 대화 기록을 참고해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선도 기업들의 AI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을 참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이전을 현지 방위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과 K9 자주포 현지 제조를 통해 폴란드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베이다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K9 자주포와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계약은 기술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며 "폴란드 산업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다 차관은 호마르-K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호마르-K 290대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후 발사대와 유도탄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WB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텀시트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가 49% 비율로 합작사를 세우고 현지에서 사거리 80㎞급 유도탄(CGR-80)을 양산할 계획이다. 베이다 차관은 "작년 4월 체결한 2차 실행 계약에 발사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