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사를 상대로 판매를 역제안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슬롯 구매자를 찾았다. 오만 아샤드(Asyad) 그룹의 해운 부문인 OSC(Oman Shipping Company)가 그리스 경쟁선사를 물리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OSC는 한화오션이 이례적으로 선석 입찰을 통해 판매한 두 개의 VLCC 슬롯의 유력한 구매자로 지목되고 있다. OSC는 한화오션과 VLCC 척당 1억3000만 달러(약 1775억원) 수준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오는 2026년 인도 예정인 VLCC 2척의 슬롯 건조 제안 선주를 찾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다. 선주 개별적으로 슬롯을 판매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입찰을 실시해 단체 영업을 진행했다. <본보 2024년 4월 12일 참고 한화오션, VLCC 슬롯 2개 입찰...선박 판매·수익 창출 '두 마리 토끼'> 한화오션이 제시한 VLCC 거래가는 척당 1억3000만 달러이다. 평균 1억20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2800만 달러에 거래되는데 평균가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다소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빠른 납기를 원하는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 양쯔장조선이 지난 5개월간 38척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 45억 달러(약 6조원)의 약 74%를 달성했다. 5개월간의 누적 수주 잔고만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 4분의 3을 채웠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지금까지 총 193척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1165억 위안(약 22조원)을 기록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장쑤신양쯔조선소,장쑤양쯔신푸조선, 장쑤양쯔미쓰이조선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쯔장조선그룹은 지난달 24일 기준 총톤수 745만톤(193척), 수주 금액 1165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 산하 양쯔장조선소는 지난 5개월 간 신규 수주액은 38척, 33억 2000만 달러(약 2043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의 수주 선박 유형은 △컨테이너선 66척 △벌크선 47척 △LPG·LNG·VLE 가스선 22척 △유조선(MR·LR1·LR2) 58척 등 다양하다. 신조선 인도일은 2028년이다. 신조 발주 선주사는 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이 메탄올 이중연료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고, 그리스 선주 다나오스(Danaos Corporatio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석유 기업 쉘이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두고 한화오션과 중국 조선소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한화오션, 중국 장난조선소와 하이브리드 LNG 운반선 건조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들은 선박의 사양, 가격, 가능한 선석 슬롯에 대해 초점을 맞춰 논의하고 있다. 아직 쉘의 이사회 승인 전이지만 쉘이 조선소와 선가, 인도일을 협의하면서 발주가 구체화되고 있다. 선박은 모듈 방식으로 건조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그레이드돼 더 많은 화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주문 선박의 크기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 신조와 동일하지만, 추진 시스템의 소형화로 더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쉘은 작년 9월부터 하이브리드 LNG 운반선 개념을 공개하며 신조 발주를 예고했다.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쉘 수석부사장은 "신조선 설계가 완전 전기 구동 트레인을 갖춘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배열을 기반으로 한다"며 "대체 미래 연료를 사용하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중 연료 및 LNG 순수 가스 4행정 엔진을 사용하고, 추진 장치를 연료 전지와 같은 대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박왕'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가스운반선 10척을 주문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을 늘리고 액화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운송 확대를 위해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산하 그리스계 석유제품운반선사인 캐피털프로덕트파트너스(CPLP)는 1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가스 운송 선박 10척을 확보한다. 선박 자금은 주로 컨테이너선 매각과 차입금 조달 등을 통해 창출된 현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10척의 선박 중 6척의 선박은 이중연료 중형 가스 운반선(MGC)으로, 4척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2027년 3분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PLP는 신조 주문으로 오는 2027년까지 18척 신형 LNG 운반선을 확보한다. 제리 칼로기라토스(Jerry Kalogiratos) CPLP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사업 다각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10척의 최첨단 선박 추가로 우리는 유틸리티, 에너지 회사, 무역업체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선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가스전의 두 번째 FLNG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 승인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인만 떨어진다면 건조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 중인 필리프 자신투 뉴시(Filipe Jacinto Nyusi) 모잠비크 대통령과 전날 회동해 모잠비크 북부 지역 카보 델가도 주에서 발견된 로부마 분지(Rovuma Basin)의 두 번째 FLNG 건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안 부사장은 "우리는 모잠비크 정부의 개발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 승인된다면 FLNG 건설을 위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컨소시엄과 두번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필리프 뉴시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안토니오 오스발도 사이드 (António Osvaldo Saíde)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차관과의 만남에서도 두 번째 FLNG 건조에 관심을 표명했다. 모잠비크 가스전의 F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 PT PAL(PT Penataran Angkatan Laut)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해군을 상대로 잠수함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PT PAL은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 해군과 잠수함 MRO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밍(MING, 明)급 재래식 잠수함 2대를, 파키스탄은 코스모스(COSMOS)급 소형 잠수함, 아고스타(Agosta)-70급, 아고스타-90B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타입(Type) 209급 쉬슈마(Shishumar), 킬로(Kilo)급, 스코르펜(Scorpene)급 잠수함을 갖고 있다. 락스마 위란토(Laksma Wiranto) PT PAL 잠수함 사업부 총책임자는 "남아시아 해군과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PT PAL에서 MRO 작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PT PAL가 잠재적인 잠수함 MRO 고객으로부터 관심과 신뢰를 받는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시설의 품질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남아시아 해군의 관심은 PT PAL 시설이 잠수함 건조와 M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단열탱크 제조공장을 구축해 친환경 선박 시장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중국 사업장을 세 곳으로 한 곳으로 일원화한 삼성중공업은 중국 유일의 사업장에서 단열 저장탱크 제작을 통해 현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중국 생산법인 영성(荣成, 룽청)유한공사는 지난달 29일 룽청시에서 LPG 단열탱크 제조공장 프로젝트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웨(郑跃) 시당위원회 부서기 겸 룽청시장이 참석했고, 부시장인 송웨이펑(宋伟锋)이 주재했다. 정웨 룽청 시장은 "룽청조선소는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룽청은 글로벌 해운업계의 녹색·저탄소화로의 전환에 따라 국내의 대규모 장비 갱신하거나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의 단열탱크 탱크 제조공장 프로젝트 설립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전반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선제적 조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해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배치이자 룽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신뢰"라며 "룽청시는 언제나 프로젝트가 가능한 한 빨리 생산되고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회사 양밍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의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맡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TT에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극저온 연료 탱크 설계를 주문했다. GTT측은 "5척의 컨테이너 선박에 GTT가 개발한 마크(MARK) 3 멤브레인 화물창(Mark III Flex) 모드 격납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행 중 LNG 자연 기화율(BOR)을 보장하고, 선박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LNG는 운반 도중에 가스가 서서히 증발하는데, 이를 자연기화율(BOR)이라고 한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GTT의 화물창이 장착될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작년 6월 양밍해운이 발주한 일감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진행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철강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가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조선을 발주한다. 호주 철강석 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업체로 변신하면서 선대를 개편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테스큐는 프로젝트 콘술(Project Consul)에 따라 5척의 뉴캐슬맥스 벌크선과 5척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등 총 10척의 선박을 주문한다. 벌크선은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로, VLAC는 5억 달러(약 6800억원) 수준으로 주문할 전망이다. 뉴캐슬맥스 벌크선은 뉴캐슬 항구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유형의 벌크선이다. 18만5000DWT 이상의 적재용량을 가진다. 사양과 연료 공급에 따라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부터 책정되고 있다. 포테스큐는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소의 VLAC 평균 수주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50억원) 수준이다. 중국 조선소의 VLAC 선가는 한국보다 2000만 달러 적은 척당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테스큐는 철광석 생산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해군이 110억 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호위함 조달 전략을 공개했다. 호주 해군은 오는 2029년까지 11척의 호위함을 도입하기 위해 '제로 체인지' 전략을 채택한다. 제로 체인지 전략은 해외 플랫폼 설계 변경없이 호주 무기를 통합해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왕립 해군(RAN)은 티어2 범용 유도미사일 호위함 11척 획득을 위해 제로 체인지 전략을 추진한다. 설계 변경 없이 해외에서 설계된 호위함 플랫폼을 호주 고유의 무기, 센서, 전투 시스템을 통합해 RAN 표준과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한다. 스티븐 휴즈(Stephen Hughes) 호주 해군 제독은 최근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2024 국방지도자연합 해군 행사(CNE)에서 "티어2 범용 호위함 획득을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은 제로 체인지"라며 "2026년 말까지 군함 획득 프로그램을 진행해 2029년에 첫 함정을 인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범용 호위함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노후된 안잭(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속도 대 능력'에 중점을 두어 신속하고 위험이 낮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PCTC) 추가 발주를 확정했다. 지정학적 갈등에서 비롯된 해상 물류 대란에 대응하고, 미래 사업 기반을 닦기 위해서다. 28일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중국 난징 진링조선소(China Merchants Jinling Shipyard, CMJL)와 9300C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옵션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 말 또는 2028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왈레니우스 윌헬름센과 진링조선소가 지난 3월 체결한 선박 건조 계약의 일환이다. 양사는 진링조선소가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자동차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옵션 계약을 맺고 최종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왈레니우스, 中 난징 진링과 메탄올 이중연료 車운반선 건조 계약>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발주를 확정한 자동차운반선은 총 12척으로 늘어났다. 4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중반부터 지난 2월 실행 계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응우옌 주안 상(Nguyễn Xuân Sang)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HD현대베트남(HVS)을 방문한 후 극찬했다. HD현대베트남의 생산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조선 역량 개발 프로젝트 기간 연장 지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전날 HD현대베트남을 방문해 생산·사업 활동을 살펴봤다. 이날 차관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도한 선박의 품질과 운영 방식을 통해 입증된 HD현대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베트남 최고의 조선소 중 하나"라며 "요즘처럼 조선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HD현대베트남처럼 생산 규모와 능력을 가진 조선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계속해서 강력하게 발전하고 많은 장비를 투자해 생산 확대 계획에 부응하고 조선 사업을 더 큰 규모로 발전시켜 국가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HD현대베트남 경영진에게 노동 안전과 화재·폭발 예방, 공장 안팎의 환경 보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도 요청했다. HD현대베트남은 조선소를 방문한 차관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