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개발한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가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수 대표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AI 텍스트 음성변환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미국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4일(현지시간)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태수 대표는 "AI 배우들은 아직 인간의 감정 범위를 완벽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큰 한계요소"라며 "새로운 타입캐스트 크로스-스피커 이모션 트랜스퍼를 사용하면 누구나 적은 목소리 샘플만으로 실제와 같은 감정의 깊이를 가진 AI 배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 개발진은 같은 문장으로도 수많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의 음성을 따라 하기 위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대량의 분류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성 심층 신경망'에 감정레이블을 입력했다. 그리고 더 정교한 감정과 말투를 표현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서 말하기 스타일과 감정을 식별하는 비지도 학습 알고리즘을 구축해 모델을 훈련시켰다. 타입캐스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네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0일 베트남 IT솔루션 기업 트리남 그룹에 다르면 모토브와 AI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남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모토브는 택시, 개인차량 등에 DOOH 옥외 디지털 광고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티브가 공급하는 단말기에는 광고 기능 외에도 AI카메라, 미세먼지, 자외선 등을 측정할 수 있는 32종의 센서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도시의 다양한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모토브의 솔루션은 현재 서울, 인천 등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센서가 장착된 차량은 3000대를 넘어선다. 인천에서는 시청과 경찰청과 함께 방법 전략 수립의 기초인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도 담당했었다. 임우현 모토브 대표는 "현재 택시에 탑재된 기기를 기반으로 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이 한국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트리남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이 솔루션이 베트남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스 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새 둥지를 짓는다. 한국과 사우디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 관계가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는 9일 리야드에 스파크랩스 그룹의 지역 본부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통신정보기술부는 “스파크랩스는 막대한 투자 자금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6개 대륙에서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했다”며 “이제 중동 지역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파크랩스는 리야드 본부 설립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50개의 사우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리야드 신기술 환경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사우디 정부도 최대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파크랩스의 리야드 본부 개설로 한국과 사우디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 관계도 보다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국은 사우디와의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리야드에서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Genome Insight)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지놈인사이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WGS)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인사이트는 1일(현지시간) 시리즈 B-2 펀딩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2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와 아산재단, SCL 그룹,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이 참여했다. 지놈인사이트는 암·희귀질환 같이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한 질환을 WGS 기술로 분석·해석하는 기업이다. WGS는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술로, 현재 국내외 병원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차세대유전자패널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NGS)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놈인사이트는 방대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알고리즘과 IT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새로운 치료전략 연구에도 활발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김, 딥브레인AI 등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중동 디지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해긴, 딥브레인AI 등 60개 디지털 스타트업은 최근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3(EXPAND NORTH STAR 2023)에 참가, 약 7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60개 디지털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3에서 7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외에도 16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익스팬드 노스 스타는 1981년부터 개최된 중동 최대의 ICT 스타트업 전시회로 70개국서 1조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 100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딥브레인AI의 인공지능 기술과 해긴의 모바일 게임 개발 기술, 아이지아이에스의 드론 기술 등이 주목 받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컨설팅 전문 기업 마켓핏랩이 글로벌 A/B 테스트 플랫폼 VWO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A/B 테스트 문화를 확대·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마켓핏랩과 VWO는 지난 17일 한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A/B 테스트 문화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마켓핏랩은 VWO의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한 세션 기록, 히트맵, 설문 조사, 양식 분석, 퍼널 같은 기술을 한국 시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각오다. 마켓핏랩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그로스해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파일저장 시스템 ‘드롭박스’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숀 엘리스가 만든 용어다.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설들을 IT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실행하는 기법이다. 그로스해킹에선 A/B 테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A/B 테스트는 변수 A에 비해 대상이 변수 B에 대해 보이는 응답을 테스트하고, 두 변수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판단함으로써 단일 변수에 대한 두 가지 버전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의 북미 계열사인 AGEDB(Advanced Graph Enterprise Database)가 캐나다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북미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GEDB는 지난 5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V)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다지오 캐피탈(Adagio Capital)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사명을 AGEDB테크롤로지로 변경하고 토론토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가 AGEDB테크롤로지의 회장에 오르며, 고영승 AGEDB 최고경영자(CEO)가 계속 CEO를 맡는다. AGEDB 측은 "아다지오와 협력함으로써 우리의 역량과 성장 전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재정적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제품 제공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GEDB는 비트나인의 미국법인 비트나인 글로벌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지난해 설립했고,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스파크랩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지원을 받는다. 스파크랩 그룹은 12일(현지시간) NTDP(National Technology Development Program)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해당 프로그램을 11월 1일에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파크랩스 사우디아라비아(SparkLabs Saudi Arabia)라는 이름으로 벤처캐피탈 펀드도 출범한다. 스파크랩의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4개월간 멘토링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금, 사무실 공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실리콘밸리와 전세계의 기업가, 벤처 캐피탈리스트, 앤젤 투자자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파크랩은 9월 30일까지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에 돌입한다. 대상은 시드, 시리즈A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스파크랩 관계자는 "우리 팀은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멘토링 플랫폼 잇다가 '대학생판 블라인드'로 불리는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켐퍼스(Kempu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켐퍼스는 잇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취업 준비에 초점을 맞춘 유학생 맞춤형 웨비나를 22회 제작할 예정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켐퍼스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유사하다. 국내에는 올해 2월 빗썸코리아가 30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 사전 투자를 진행하며 알려졌다. 켐퍼스는 현재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켐퍼스는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인턴십 프로그램, 커리어 이벤트, 팟캐스트, 웨비나,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켐퍼스가 잇다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 준비와 관련해 고민과 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대상으로 구직자들이 업계 관계자들에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플루고(Plugo)가 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플루고는 태국시장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플루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랜드 감사의 날 행사를 열고 2023년 실적과 함께 태국 시장 진출 사실을 전했다. 플루고는 2023년 말까지 태국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루고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토코톡의 운영사 코드브릭을 창업했던 방경민 대표의 다섯 번째 창업회사다. 플루고는 2022년 10월 설립됐으며 올 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플루고는 설립 3개월이 지나기 전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마하누사캐피탈,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플루고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 솔루션을 제공하고있다. 플루고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들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플루고는 빠르게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플루고 사이트 총 방문자 수는 2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최다 판매 상품은 4만7000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독일 ‘EUNKO'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하우스쿡과 EUNKO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MOU로 하우스쿡은 온라인 수출에 이어 본격적인 유럽 상륙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우스쿡이 시장에 내놓은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이다.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홈버전 정수조리기는 평소,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정수조리기는 2016년 시장 출시 후 올해 4월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했고, 국내외 설치 2000개소를 넘고 있다. 현재 무인매장, 편의점, 케이터링 업체는 물론 프랜차이즈와 구내식당의 설치가 확대되는 중이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진행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BEE 2023, Frankfurt)가 모티브가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디제스터 리커버리(DR) 솔루션 기업 아르피오(Arpio)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피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S3벤처스, 컴페니언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2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TDF벤처스, 크리에이티브코 캐피탈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 언커레이티드 벤처스, 밸러 벤처스, 트라이앵클 트위너 펀드 등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아르피오는 클라우드 DR 분야 선도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가장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DR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라우드 DR 솔루션은 중단,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위협에서도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르피오는 빠른 구현, 자동화된 관리, 간편한 테스트 등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르피오는 지난해 매출을 3배로 늘리고 기업 고객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르피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등으로 AWS 내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 사업부 푸드판다(foodpanda) 매각 무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경우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상황이다. 푸드판다 인수를 시도했던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하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에 수천억원 규모의 위약금을 물게됐다. [유료기사코드] 우버는 대만 당국의 반대로 푸드판다 인수를 철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딜리버리히어로와 9억5000만달러(약 1조3790억원) 규모 푸드판다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로부터 2억5000만달러(약 363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 위약금을 받게 됐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자사의 푸드판다 인수를 불허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e Commission)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해당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현지 배달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우버와 푸드판다가 합병할 경우 시장 내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 홀리스(Bobby Hollis)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MS가 천연가스 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생 에너지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 간 속도 차이 때문이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 탐색부터 매입, 설치, 전력망 연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