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리비안은 조지아 공장에서 신형 모델을 본격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소셜 서클에 위치한 조지아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존 번스 조지아주 주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을 투입해 조지아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약 2000에이커(약 809만㎡) 부지를 마련하고, 연간 전기차 4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 했던 조지아 공장 건설은 주민 반대라는 걸림돌을 만나며 주춤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활동가인 조엘렌 아츠(JoEllen Artz)를 중심으로 결성된 노투리비안(No2Rivian)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조지아의 농지가 한꺼번에 수천 에이커씩 사라지는 것에 반대한다"며 공장 건설을 막아섰다. 이들은 JDA(Joint Develo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스타가 심각한 재정 위기에 몰렸다. 관세 인상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올해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에는 무려 15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스타에 따르면 2분기(4~6월)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1만3500대에 그쳤다. 손익분기점으로 꼽히는 2만2000대에 한참 못 미친 수치다. 폴스타 판매 부진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폴스타는 △미국 고율 관세 △중국 현지 업체 공세 △유럽 보조금 축소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산 완성차에 대한 보복 관세로 차량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으며 중국에서는 BYD·니오 등 로컬 브랜드 가격 공세에 밀리는 형국이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역시 보조금 축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됐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현금 보유액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투명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낫싱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6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낫씽은 이번 펀딩을 통해 13억 달러(약 1조796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낫싱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 외에도 GV, 하이랜드 유럽, EQT, 래티튜드, I2BF, 테이프스트리, 퀄컴 벤처스, 인도 억만장자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 등이 참여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공동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가 2020년 설립한 스마트폰 제조사다. 낫싱은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첫 제품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 후면 커버를 투명하게 제작한 것. 이에 '속 보이는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낫싱은 여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라는 기술도 결합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투명한 커버가 장착된 후면에 선 형태의 조명을 장착해, 이용자에게 통화, 타이머,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영국에 10만장이 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신규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6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엔스케일(Nscale), 코어위브(CoreWeave) 등과 협력해 내년 말까지 영국에 최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GPU를 최대 12만 장 공급할 것이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급은 기존에 계약됐던 물량이 아니라 온전히 신규 주문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110억 파운드(약 20조72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오픈AI(OpenAI)가 해당 시설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엔스케일과 손잡고 영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엔스케일은 12만 장 중 절반인 6만 장 가량을 공급받는다. 공급 받은 GPU는 엔스케일과 오픈AI가 공동을 추진하고 있는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전기차 1위 닛산자동차가 배터리 부족으로 신형 전기차 '리프'(Leaf) 생산 계획을 축소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인한 배터리 생산에 차질을 빚자 신형 전기차 생산을 줄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전기차(EV) 리프의 생산 계획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배터리 조달 지연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생산량이 기존 계획 대비 절반 이상으로 축소했다. 구체적인 생산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 시장에 공급되는 도치기현(栃木県) 가미노카와마치(上三川町) 공장의 생산량이 월간 수천 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장은 전기차 생산 축소 계획에 따라 임시직 채용을 중단했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실적 개선을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이번 계획 수정으로 닛산의 경영 구조조정 추진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닛산은 2010년 12월 전기차 '리프'를 출시한 이후, 15년 가까이 월간 기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업그레이드 없이 모델 수명을 이어간 탓에 지난 8월 판매량이 193대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닛산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시장 성장세를 발판으로 글로벌 투자 매력을 재입증했다. 한국은 경쟁이 치열하나, 시장 자체가 고속 성장하며 기업 가치에 장기적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기적 불확실성이 보다는 자회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여전히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 기대를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35유로를 유지했다. 조 바넷-램 UBS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딜리버리 히어로의 사업 부문별 가치는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배민이 지난달 한국에서 다시 시장 점유율을 일부 잃은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점유율 하락 폭은 전월보다 줄었고, 주요 경쟁자인 쿠팡이츠에 점유율을 빼긴 게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UBS는 "한국 음식 배달 시장이 현재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미국 심해광물 채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쿠아 메탈스는 ‘아쿠아 리파이닝(Aqua Refining)’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친환경 광물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쿠아 메탈스는 16일(현지시간) 심해광물 채굴 기업 ‘임파서블 메탈스(Impossible Metals)’와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중국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된 핵심광물 공급원 개발 △아쿠아 리파이닝을 통한 정제 기술 적용 △핵심광물 채굴부터 고순도 금속 정제에 이르는 솔루션 구축 △글로벌 광물시장 조성과 관련한 미래 기회 모색 등이다. 임파서블 메탈스는 수중 로봇을 활용해 심해광물을 채굴하는 기업이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다금속 결절을 선택적으로 채굴하는, 세계 최초 자율 수중 로봇 플랫폼 ‘유레카 컬렉션 시스템(Eureka Collection System)’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임파서블 메탈스에 아쿠아리파이닝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양자칩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과 양자 네트워킹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자처리장치(QPU)가 빠르게 엔비디아 블랙웰과 같은 AI칩을 구식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진행자인 톰 매켄지(Tom Mackenzie)가 "2030년 200만 큐비트 양자칩이 나오면 블랙웰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겠다"고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서 세 번째 컴퓨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양자컴퓨터 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 설계 속도를 기존보다 20배나 향상시켰다"며 "이는 한 달 걸리던 작업을 하루 반나절로 단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44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6일 종가(73.29달러) 대비 16%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은 2분기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3170억 달러(약 440조원) 증가한 5000억 달러(약 690조원)에 달한다는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블룸에너지가 지난 7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7월 28일자 참고 : 美 블룸에너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룸에너지는 전력 공급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공급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그리드와 대체 전력 방식 모두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장점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공군이 LIG넥스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인 'KGGB'를 구매한다.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KGGB 유도폭탄의 성능을 확인하며 추가 도입에 나섰다. 예산안을 확정한 만큼 LIG넥스원과 곧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밀리터리웨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왕립 공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 KGGB 유도폭탄 10세트 구매 계획을 포함했다. 예산 규모는 4641만4500바트(약 20억원)다. KGGB 유도폭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공대지 유도무기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주도해 2012년 개발했다. 관성항법과 GPS 항법 유도기능을 갖췄으며 설정된 경로에 따라 표적을 타격한다. 후면에서 타격할 수 있으며 적 갱도진지나 미사일 발사대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항공기 개조가 필요 없어 편리하며, F-4나 F-5와 같은 노후 전투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KGGB 유도폭탄 20세트를 공급한 바 있다. F-16과 T-50TH, F-5E/F 등 태국 공군의 전투기에 탑재해 캄보디아와의 국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의도적인 기능 제한을 걸어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스위치1의 '벽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상 부품 시장을 독점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16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 리누스 테크 팁스(Linus Tech Tips)는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비공식 업체의 USB-C 케이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반소비자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분석에 따르면 스위치2의 USB-C 포트에는 전용 암호화 칩이 장착돼 있다. 스위치2는 TV 도크 등과 연결 시 자체 암호화 신호를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이 인증에 실패하면 비디오 신호 전송이나 전력 공급(PD)을 차단한다. 리누스 테크 팁스는 특히 공식 도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TV에 연결할 수 없도록 만든 것에 대해서 지적했다. 업로드 된 영상을 보면 스위치2를 TV와 이어진 USB 확장 허브에 연결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국가에서는 공식 TV 도크가 정식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더우바오'가 '딥시크'를 제치고 중국 AI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우바오와 함께 텐센트의 '원바오'도 무서운 성장세을 보이며 딥시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더우바오의 8월 MAU는 전월 대비 6.6% 증가한 1억5700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7월까지 1위를 유지하던 딥시크는 MAU가 4.0%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텐센트의 원바오가 전월 대비 22.4%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원바오는 딥시크의 이용자가 줄어든 가운데 빠르게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더우바오가 1위로 올라선데에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플랫폼 확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2월 기존 전문가 혼합 모델(MoE)의 높은 메모리 접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 속도를 최대 6배 높인 새로운 희소 모델 아키텍처 '울트라멤(UltraMem)'을 발표했다. 이어 6월에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더우바오 1.6'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