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7일 삼성물산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10억 호주달러(약 19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남호주가 호주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지역 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와 서호주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리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 장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리튬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는 현지 지질 탐사와 리튬 생산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샤를라파예프 장관은 "한국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에서 고순도 리튬 광물자원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후보군 27곳을 받아 2년간 탐사지를 추려 두 곳을 특정했고, 지난해 5월부터 그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동부 바케노의 페그마타이트(거정석) 부존지역 1.6㎢에서 리튬을 함유한 '리튬-세슘-탄탈륨(LCT) 페그마타이트' 공동 지질 조사를 수행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조사와 드론 물리탐사 등을 통해 페그마타이트 광구를 탐색했으며, 기존 카자흐스탄 지질단면도 등을 토대로 한 지역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오만 바르카 해수 담수화 파트너와 다시 손잡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다.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시장인 중동에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중동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더글라스 오이(Douglas OHI)는 3일(현지시간) GS이니마와 UAE 아부다비 슈웨이하트 4(Shuweihat 4) 역삼투압(RO)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주요 토목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오만 바르카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 파트너였던 더글라스 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슈웨이하트4 해수 담수화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약 250㎞ 서쪽 지역인 담수화 플랜트 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6년 2분기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플랜트 완공 시 하루 최대 7000만 임페리얼 갤런(MIGD)의 식수를 공급해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8월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발주에 착수했다. GS이니마 등 중동 수처리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는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는 31일 담수발전사업(IWP) 및 하수처리플랜트(ISTP) 등 수처리 프로젝트를 위한 입찰잠가자격 사전심사(PQ)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SWPC는 오는 7월 4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SWPC는 5개 담수발전사업과 7개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수발전사업으로는 △라스알헤어 IWP 2호(60만㎥/d) △라스알헤어 IWP 3호(40만㎥/d) △타북 IWP 1호(40만㎥/d) △슈퀘이크 IWP 4호 (40만㎥/d) △자잔 IWP 1호(30만㎥/d) 등이 있다. 하수처리플랜트의 경우는 △리야드 이스트(20만㎥/d) △하다(10만㎥/d) △아라나(25만㎥/d) △아부아리시(5만㎥/d) △남부 나즈란(5만㎥/d) △하파르 알바틴(5만㎥/d) △알카르즈(5만㎥/d) 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키스탄 총리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요구에 화답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기업 친화적 행보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파키스탄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리코더(Business Recorder)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상무부·재무부·전력부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한국 기업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국 에너지 공기업과 건설사 등이 파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력 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다. 앞서 대우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2020년 12월 파키스탄 송배전공사(NTDC)를 상대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3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 지난달 소송에서 승리했다. NTDC가 147㎿ 규모의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가동 이후 6개월간 송전선로를 설치하지 못해 생산 전력을 제때 송·배전하지 못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470㎿ 규모의 로어스팟가(LSG) 수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21년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 사업의 발주처·파트너사들과 정례 미팅을 가졌다. 설계 현황을 검토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발전소 건설에 뜻을 모았다. 30일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LLP에 따르면 쿠사이노프 사장 일행은 지난달 말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두산타워를 찾았다. 수일간 한국에 머물며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건설사 바지스, 카자흐스탄 설계 업체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 실무진과 월간 회의를 열고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사업 경과를 확인했다. 프롬스트로이프로엑트는 두산에너빌리티-바지스 컨소시엄의 협력사로 발전소 설계를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설계 작업의 진행 상황과 기술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예비 부품과 소모품 등 구매 시 보장 이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실무진들은 발전소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보장하고자 최적가용기법(오염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절약할 수 있는 환경 관리 기술)을 적용하자고 합의했다. 발전소 효율은 약 46~53%로 추정된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은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 규모로 지어진다. 두산에너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파트너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과 함께 연내 약 87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30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티엥티옹 케르자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물산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2개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이르면 하반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수주액 30억 링깃(약 8700억원) 규모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사를 설립하고 건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가 30%다. <본보 2022년 6웍 1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사와 파트너십…디벨로퍼 도약 시동> 양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해 10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구축하는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를 따낸 바 있다. 사업비는 14억50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ITPC)이 GS건설의 외곽순환도로 사업,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민원 해결에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곽순환도로 사업의 경우 최종 정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신도시 사업은 토지 가치 재평가가 들어간 상황이다.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은 28일(현지시간) 호치민 인민위원회에 보낸 외국인 투자 기업 민원 해결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GS건설의 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는 현재 기획투자부와 교통부,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투자부는 호치민 인민위원회에 프로젝트 해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언하기 위해 재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외곽순환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호치민에 양도했지만 7년이 넘도록 최종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1번 외곽순환도로의 북부구간으로 호치민 탄손녓공항에서 린수안 교차로까지 13.6㎞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이 도로를 개설해주면서 나베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은 나베 신도시 사업에 대해 천연자원환경부가 토지와 관련된 나머지 재정적 의무를 기획투자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재건 사업 참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7일 리비아 뱅가지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표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뱅가지시를 방문해 사회기반 시설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는 앞서 이달 초 리비아 개발재건기금과 맺은 현지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5월 8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 속도…인프라 구축 MOU 체결> 대우건설은 이 협약에 따라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의 종합적인 국가 전략을 바탕으로 △상하수도 △건축 △주택사업 △도로 △교량 △공공시설 등 사회 기반 시설 재건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리비아는 과거 대우건설의 주력 해외 시장이었다.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160여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누적 수주액은 약 114억 달러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도 추진 중이다. 즈위티나 발전소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이집트 대규모 재생 에너지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일간지 아샤르크(Asharq)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태양광·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600만㎡ 규모의 부지 할당 작업에 돌입했다. 이는 이집트 남부 뉴밸리와 웨스트나일 지역에 27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집트 전체 전력망 용량(59GW)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활용해 녹색수소(그린수소)와 녹색암모니아(그린암모니아)도 생산하게 된다. 앞서 이집트 정부는 지난 2월 이 사업과 관련해 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기업 7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한다.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다. <본보 2024년 2월 29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53조 규모' 이집트 녹색수소 시장 진출> 양사는 태양광 500㎿, 육상풍력 278㎿ 등 총 778㎿의 재생 에너지 발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삼성KPMG 등 국내 기업이 카자스흐탄 신도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KPMG는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알라타우 신도시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싱가포르 국영 컨설팅회사 서바나주롱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중국 싱크탱크 중국개발연구소 △싱가포르 부동산 대기업 쿠옥그룹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사 올그린프로퍼티스 등도 자리했다. 알라타우 신도시 사업은 카자스흐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약 15㎞ 떨어진 지역에 총면적 8억8000만㎡ 규모 첨단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것이다. 신도시 개발을 통해 도로망 및 사회기반 시설 현대화, 신규 일자리 창출, 투자 및 기술 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대형 스마트 시티 건설 사업인 'G4 CITY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사업비가 2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통합 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주요 목표는 △사회 구조의 질적 변화 △인적자원 개발 △국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48년까지 8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업비 2조원 규모 네옴 담수화 플랜트 개발 사업을 접었다. 네옴 주요 사업이 공식적으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 축소 우려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은 일본 이토추, 프랑스 베올리아 등과 함께 추진해온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취소했다. 이는 네옴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에 재생 에너지로 가동하는 첨단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네옴 에너지 자회사 에노와는 지난 2022년 12월 이토추, 베올리아와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애초 2025년 상업 운전이 목표였다. 이번 사업 취소로 사우디 수처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수처리 필터인 역삼투막(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기초소재·무기화학 전문 중견그룹 태경그룹 역시 지난해 9월 사우디 해수담수화청(SWCC)과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네옴시티에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 네옴 건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새로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메타는 향후 구축할 데이터센터에도 태양광 전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사 중 하나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 사우스캐롤라이나 센트럴 전력 협동조합(Central Electric Power Cooperative, 이하 센트럴)과 협력해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건설비용은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과 소유, 운영은 실리콘 랜치가 담당하며 센트럴은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확보한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될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Aiken) 카운티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미국 내 건설한 22번째, 전세계적으로는 26번째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8억 달러(약